불안의 시대에 대한 필요한 믿음
교회 목양실에서 고개를 살짝 돌려 창밖을 바라보면, 시선을 끌어당기는 간판이 있다. 타로&사주 운명 상담소. 타로와 사주를 동시에 본다니 동서양의 만남인 셈이다.
그런 생각을 하며 시선이 머무를 때면 궁금해진다.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저길 가는
걸까?'
놀랍게도 일부 기독교인이 점을 보러 다닌다는 말을 들었다. 그곳에서는 찾아온 사람의 과거 일을 맞춘다고 한다.
사실 아프지 않은 사람, 사연 없는 사람은 없지 않은가? 점쟁이들은 누구에게나 해당하는 말을 통해 믿음을 산다.
과학이 발전하고, 합리적인 사고가 일반화된 시대임에도, 여전히 사람들은 미신에 권위를 부여한다.
풍요로움이 넘치는 이 사회의 우울한 이면이다. 우울함의 기저에 자리 잡고 있는 '불안'은 아예 시대의 정서가 되어 버린 듯하다.
자본주의는 이러한 불안마저 상품화한다. '운명 상담소'는 온.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잘된다.
사람들은 열심히 돈을 지불하고 자기가 듣고 싶은 말을 들으며 서비스를 누린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진정한 위로를 주지 못한다.
도리어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도록 막을 뿐이다. 거짓 위로는 진리를 혼탁하게 한다.
마귀는 물 타기의 고수일 수 있다. 하나님의 약속을 품은 믿음의 사람은 불안에 휘둘리지 않는다. 세상의 창조자요 주인이신 하나님이 유일한 믿음의 대상이심을 알고 그분만을 신뢰한다.-일상의 유혹/손성찬/토기장이
생명의 삶 9월 20일 큐티
🍎담대함과 인내로 신앙을 지키는 성도 [히브리서 10:26~39]🍎
🌳이제 “아주 조금만 있으면, 오실 분이 오실 것이요, 지체하지 않으실 것이다.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살 것이다. 그가 뒤로 물러서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않을 것이다.”(히브리서 10:37-38)🌳
📜믿음의 선진들은 모든 고난과 시련을 인내로 견디었습니다. 모든 일에 인내하는 것이 하나님 뜻이고, 인내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복을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고난을 '이기라'고 말씀하시지 않습
니다. 오히려 '인내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끝까지 인내할 수 있도록 돕는 힘은 곧 주님이 다시 오신다는 믿음입니다.
다양한 상황에서 끝까지 인내하는 성도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질 것입니다.📜
🙏하나님, 어떤 고난이 찾아와도 믿음의 자리에서 물러서지 않기를 다짐합니다. 억울하고 견디기 힘들 때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있음을 생각하며 넉넉히 인내하게 하소서. 지체하지 않고 다시 오실 주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한 걸음씩 믿음의 길을 걷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