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방안보포럼(KODEF)과 육군교육사령부(교육사령관 최영철53회)는 지난 9월 14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드론봇 전투체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김재창 KODEF 공동대표의 개회사와 최영철(중장 53회) 교육사령관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어 김용우 육군참모총장과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 김영후 방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강태원 국방과학연구소(ADD) 부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최 사령관은 “육군은 드론봇 전투체계 등 ‘넥스트 게임 체인저(Next Game Changer)’ 구축이라는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열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하지만 드론봇 전투체계는 이제 걸음마 수준에 불과한 만큼 산·학·연·군의 긴밀한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1세션에서는 ‘육군 드론봇 전투체계의 오늘과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의가 진행됐다. 첫 발제자로 나선 김두형 드론봇 군사연구센터장은 드론봇의 발전 전략을 소개했고, 장원범 ADD 부장은 지상로봇 전투체계의 개발 추세와 추진 전략을 밝혔다.
2세션에서는 ‘드론봇 기술의 트렌드와 새로운 시장, 무한한 기회’를 주제로 김재경 LIG 넥스원 수석연구원과 김재관 한화시스템 수석연구원, 김태형 한화지방방산 수석연구원 등의 발표와 양욱 KODEF 선임연구위원, 송재근 유콘시스템 대표, 이기성 네스앤택 대표의 토의가 있었다.
마지막 3세션에서는 ‘드론봇 전투체계 첨단 기술분야 발전 및 국가 경제 기여’를 주제로 정연석 한국카본 부사장, 서일수 아세아무인항공교육원장, 오세진 TRLab 소장이 발표를 했고 김한경 시큐리티팩트 연구소장, 윤용현 국민대 교수, 이건영 광운대 교수가 토의를 했다.
세미나를 주관한 김재창 KODEF 공동대표는 “현재 세계 모든 나라들이 드론봇의 가능성을 보고 있다”며 “오늘 세미나가 드론봇을 이용한 새로운 전장의 꿈을 전술·기술적으로 크게 키우고 육군이 이를 끈질기게 추진하는 데 기여하기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