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 메너머 3길 29-11 한빛교회 담임목사님을 뵙다.
전주중앙교회에서 부목사로 오랜동안 재직하신 목사님
지금은 전북노회 서부시찰 서기목사님 소임을 맡고 계신다.
알고보니 나의 살던 고향 삼기교회의 이웃 연동교회에서 7년간 시무하셨다.
예전날 삼기교회와 연동교회는 형제교회였다.
같이 체육행사를 하고 즐겁게 놀던 그 때가 그립다. 정겹다. 추억이다.
그런데 그 교회에서 시무하신 목사님이라니!
반가운 마음에 격의 없이 말씀을 전한다.
목사님이 큰 교회 두고 한빛교회에 오신 이야기, 전주 중앙교회에 계실때 테이크아웃 플라스틱 컵과 빨대를
주운 이야기,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사월초파일이 되면 축하 플래카드를 게시한 이야기
성스럽고 따듯한 이야기를 듣고 한 성직자의 신성의 이정표를 바라본다.
특히 장애인에 대한 배려, 예배, 지원 등이 새록새록 돋아나 한 성직자의 선한 발걸음을 보게된다.
기도 드리러 오신 두분 권사님, 우리교회에는 커피 밖에 없다며 커피 타 주시고 빙긋이 웃으시는 님들이
주님이 보낸 천사임에 틀립 없다.
목사님의 가고 오는 길이 성스러움을 굳게 믿는다.
2024. 12. 24(화) 씨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