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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아파트 신동아 파밀리에, 입주민들 계약해지 요구 왜? 스포츠서울 | 황준성 | 입력 2011.07.28 09:05
유럽풍 명품단지를 표방해 지어진 일산 신동아 파밀리에(덕이지구) 아파트가 날림공사 의혹을 받고 있다. 입주민 500여명은 신동아건설 측이 날림, 부실 공사를 했다며 소송을 건 상태다. 10개월간 건설이 중단됐음에도 불구하고 입주는 단 3개월만 지연된 것에 기인해서다. 통상 한겨울에는 공사가 중단되지만 신동아건설 측은 입주를 맞추기 위해 아랑곳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했고, 이로 인해 아파트가 날림으로 지어졌다고 입주민들은 주장하고 있다. ◆ 입주민에게 외면 받는 명품아파트?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지구에 위치한 하이파크시티 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는 드림하츠가 시행하고 신동아건설이 시공했다. 총 3,316세대로 미니 신도시로 불린다. 단지 내부에 어린왕자, 로빈후드, 피노키오 등 유럽 동화를 바탕으로 한 블록별 테마 빌리지와 수영장, 스위밍풀 파크, 영어 아카데미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인근에 킨텍스, 대형마트, 백화점, 호수공원과 같은 각종 편의·문화시설이 있고 아시아에서 5번째로 큰 쇼핑·문화시설을 갖춘 킨텍스 제2전시장도 2012년 조성될 예정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도 추진 중이어서 추후에 킨텍스에서 서울 강남까지 22분이면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지난 3월 말부터는 고양시로부터 동별 사용승인을 받고 분양 중에 있다. 하이파크시티 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는 유럽풍 명품단지를 표방해 화려한 내·외부시설과 편리한 교통편을 갖췄지만 정작 사랑을 받아야할 입주민들한테는 외면을 받고 있다. 신동아건설 측이 날림공사로 아파트를 지었다며 입주민 500여명이 계약해지를 요구하고 있어서다. 또 1,000여명은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3,316세대 중 절반 가까이가 시공사인 신동아건설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이 아파트는 지난 2008년 분양 이후 과대광고 논란 및 시행사의 공사대금 지급 지연과 시공사인 신동아건설의 워크아웃 등으로 공사가 10개월간 중단된바 있다. 하지만 입주예정은 3개월 정도만 연기됐다. 입주민들은 10개월간 중단된 공사 물량이 어떻게 단 3개월 만에 소화될 수 있는지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계약해지 소송을 주도하고 있는 한 입주민은 "보통 건설 공사가 중단되는 한겨울에도 공사가 진행됐다. 눈이 많이 오는 날에도 신동아건설 측은 아파트를 건설했다. 아무리 입주를 맞추려고 했다지만 어떻게 10개월 동안 진행될 공사가 그것도 한겨울에 3개월 만에 공사가 완성됐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날림공사가 아니고선 가능한 일이냐"고 울분을 토했다.
또다른 입주민의 주장에 따르면 현재 아파트 내부에 전반적으로 많은 하자가 있다. 모델하우스에서 본 것과는 천지차이라는 것. 특히 이탈리아제 대리석을 사용하기로 해놓고서는 중국제로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리석 무단 교체 시공뿐만 아니라 바닥 마감재 뒤틀림 현상부터 천정 마감판 마감 불량, 벽체 대리석 마감 불량, 난간 공사 불량 등 공사 자체도 부실이라고 말한다. 또 지하주차장도 비가 오면 물바다가 된다고 밝혔다. 입주자는 "온 가족이 편안하게 살기위해 산 집이 하자 투성 이라니 어처구니가 없다"며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니고 수억씩 하는 집인데 어떻게 대충 지을 수 있냐. 편안하고 안락해야할 집인데 불안해서 살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동아건설 측은 "계약해지를 요구하는 입주민들이 아파트 가격이 많이 하락하자 계약해지를 요구하는 것. 입주민은 아파트 건설사 입장에서는 고객이기 때문에 불편을 호소하면 보수공사 등을 할 계획. 하지만 몇몇 입주민들은 날림공사, 부실공사라고 주장하며 계약해지만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하이파크시티 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는 분양 당시 1,300~1,700만원대의 높은 분양가를 보였지만 현재는 많이 떨어진 상태며, 미분양에 대해 특별 분양 중에 있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이어 "대리석 교체는 시행사, 입주민들과 합의한 사항이다. 주차장은 이미 보수공사를 끝냈다. 내부도 부실공사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과 다르다. 실제로 살펴보면 알 수 있을 것. 겨울철 공사 시에도 난방을 가동해 진행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입주자들은 지난 3월 입주예정을 맞추기 위해 무리한 시공이 이루어졌다며 2,000여명의 입주자들이 모여 촛불집회를 여는 등 고양시청에 사용신청을 불허할 것을 주장했다. 고양시청은 이에 대해 3월31일 '동별 사용검사' 승인을 통과시켜 시행·시공사 손을 들어줬다. 동별 사용검사 승인이란 전체 공사를 완료하지 못했을 경우 아파트 동별로 사용검사를 받는 것이다. 현재 입주자들은 계약해지 소송을 진행 중이며 오는 8월 중순 3차 변론을 앞두고 있다. yayajoon@media.sportsseoul.com [인기기사] · '귀신 대습격?' 한나라당 강성천 의원 홈피 해킹 · 미녀 아나운서, 뉴스 진행 도중 눈물 '펑펑'…왜? · '정교한 왼발슛' 박지성, 3호골 작렬…베컴-앙리 눌렀다 · '야신' 김성근 감독, 김태균 조기복귀 비판 "너무 나약해" · '싱글' 노홍철, 최근 여성에 대시받아 "혼란스럽다" 고백 · 바람둥이 스타, 미녀에 몰래 작업걸다가… · 쇼트트랙 스타, 음주폭행 이어 감독까지? · '짝' 새 멤버 미모의 해운회사 회장 외동딸 '눈길' - 즐거운 e세상 핫뉴스! 트위터 스포츠서울닷컴( http://twitter.com/SPORTSSEOULCOM ) |
첫댓글 어떤 답글을 달아야 할까요 회원여러분들...
기사에 대한 댓글들이 가지각색이군요.
두눈과 두귀와 위로 치켜든 머리를 지니고 있어도 판단은 개인몫이라.
날카로운 지성의 힘이 필요합니다.
보람님 잘 지내고 계시죠? 어디서나 염려하시는 바가 빛을 발합니다.
무한한 답글의 세계여!
송송카페가 있어 마음의 평온을 얻습니다
보람님 행복한 시간 보내고 계실 듯^^
이국만리에서도 긴장을 늦추시지 않고 활약하시는 보람님께 경의를 보냅니다. 요즈음 국내 시행시공사들의 입장이 같다 보니 그 무리들의 비아냥성 답글들이 눈에 많이 띕니다.
양심을 팔아서라도 .....ㅉㅉㅉ
가증스럽고,측은하기까지 하네요.
진실은 하나입니다.
답은 사필귀정( Right will prevail in the end) 입니다.
보람님 보람찬 하루
기사에 대한 댓글은 각양각색 유구무언아요
갈 길을 갈 뿐이지요
좌고우면할 필요도 없지요
함께할 날을 학수고대 하며 안녕
끝까지 양심을 팔고 있네요. 신동아는 항상 말만 하면 거짓말 투성이 거짓말이 술술 너무 악하고 악하다.
다른 건설사는 모르는데 겪어보니 신동아는 너무 거짓말이 심해요. 이 사회가 그걸 용납할줄아나본데 절대 아니지요. 들어가서 살고싶지만 이런 악한 사람들 자기만 살려고 발덥둥치고 남의 아품과 고통을 돌아볼줄 모르는 이런 신동아는 철저한 심판을 받아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