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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 고씨 가족사랑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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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365일 스크랩 자연요법
眞 我 추천 0 조회 73 15.08.22 10:5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아프지 않으면 나을 수 없습니다

아픔은 해결사입니다

몸이 아픈것은 병이 나으려는것인데도 사람들은 아픔을 회피하려 한다 

아픔을 피하는것은 그만큼 병을 낫지 못하게 하는것이나 다름없다

아파서 낫는것은 유일하고 진정한 자연요법이다

몸의 자연치유력을 이용하여 치료하는것이 자연요법인데

그 자연치유력의핵심이 다름아닌 아픔인것이다

사람들은 특별한 자연식품을 먹거나

또는 기존 병원에서 쓰지않는 제3의 방법을 쓰는것이 자연요법이라고 말한다

그런것들은 자연요법이 아니라 또다른 인위적 방법일뿐이다

아프게 그대로 내버려두는것이 자연요법이고

돈들지않고 부작용없는 가장 효과적인 자연요법이다

의료사고는 과잉투약과 수술이 주 원인이다

우리 전통생활문화는 "참음(忍耐)"의 정신이다

고난과 아픔을 참아내면 구원과 해방에 이를 수있다

"아프면 낫는다"는 것도 그와같은 맥락에서 나오는것이다

아프면 나을 병을 의사를 찾아 이리저리 헤매고 다니다가

오히려 치명적인 상태에 빠지는 수가 있다

시기를 놓쳐서 병이 깊어지면 더욱 큰 아픔이 따르기 마련이다

아픔이 커지면 더이상 참을 수없는 한계에 다다르게 된다

그렇게 병이 깊어지기전에 일찌감치 아파두는것이 좋다

추위를 많이 타고 손발이 찬것은

원기(元氣)라고 부르는 기본적인 생명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거북스런 느낌도 일종의 통증이다

피하고싶은 작은고통이다

그것을 그대로 느끼고 있으면 없어지는것이다

거북스런느낌이 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것이다

그것을 그대로 느낀다는것은 고요하게 휴식을 취한다는것을 의미한다

그러면 그 느낌이 바로 치료제가 되어 병과 그 느낌 자체도 없어지는것이다

프리초프 카프라의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에서 현대물리학의 개념들이

2천년 이전에 성립된 동양사상의 개념들과 닮아 있다는것이다

동양사상의 빛나는면은

사람과 생명을 살리는 현실적인 지혜에 있음을 알게되었다

병과 싸우는데 있어서도 투지가 중요하다

병을 이기기 위해서는 몸을 아프게 하여야한다

몸이 아픈것을 참는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이를 악물고 배에 힘을 주는것도 투지를 일깨우기 위함이다

아픔을 이겨내고 승리하는 횟수가 늘어갈수록 강해지고 병세는 약화된다

아픔의 원리를 적용할수있는 가장좋은방법이 산을 타는것이다

아랫배는 인체의 힘이 모이는곳이고 또한

전신으로 힘을 뿌려주는 곳이기도 하다

우리 조상들은 배의 힘이 전신의 힘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었다

아랫배의 힘은 창자와 연관된 근육에서 나오는것이 분명하다

아랫배의 힘이 좋으면 변이 단단해진다

그것은 창자의 힘이 세졌다는 말이다

머리를 너무쓰면 배의 힘이 약화된다

배에 기운을 축적하기위해서 단전호흡을 하는것이다

배에 기운이 축적되면 전신에 활기가 있고 머리가 맑아지게 된다

오늘날의 한약은 많은 문제점을 안고있다

마늘과 쑥은 "아프면 낫는다"는 원리의 좋은 본보기 이다

마늘과 쑥은 모두 "아픈맛"을 갖고있기때문에 먹으면 약이 되는것이다

양식과 인스턴트식품은 위장이 약한사람에겐 치명적이다

배의 힘을 빼고 전신의 기운을 앗아가는 더 무서운것은 각종 양약들이다

영양제,비타민제제 등등...

양약 중에서도 가장 배의 힘을 심하게 빼앗아가는 것이 바로 항생제이다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순진하게 꼬박꼬박 복용한 환자는

배의 힘이 서서히 무너지고 따라서 전신이 쇠약해진다

동양사상의 지혜중에서도 최고로 빛나는 부분이 바로

마음의 구조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는것이다

사람들은 인간의 마음이 가슴속에 있다는것을 거의 본능적으로 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아직 확실한것이  아니라고 한다

동양의 과학기술에 의하면 마음은 가슴속과 뱃속의 오장육부에 있다

오장육부가 마음이다

고약한 마음이 있으려면 반드시 그에 해당되는 장기가 있어야 한다는것이다

고약한 성질을 가진사람은

뱃속에 고약한 성질에 해당되는 내장을 갖고있는것이다

인체 모든 부분의 병은 모두 오장육부에서 생긴다

눈 코 귀 입 피부 뼈 근육등 인체의 모든구조물들이

오장육부에 의해 지배되고있기때문이다

오장육부는 마음에 의해 지배되고있기때문에

사실상 온몸은 마음의 지배를 받고있다고 할수있다

불가에서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말이 이러한 원리를 두고 하는말인듯하다

따라서 신체에 생기는 모든질병을 다루기 위해서는

환자의 마음을 먼저 보아야한다

동의보감에도 명의는 사람의 마음을 다스리고

미리 병이 나지않도록 하는것이라고한다

내분비학자 한즈셀레는 "스트레스학설"을 발표하였다

병의 원인이 마음의 과도한긴장 즉스트레스라는것이었다

지속되는 스트레스에 "적응"을 하지못하면 병이 된다고 할수있다

변화하는 환경에 마음이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것이다

보다 유연한 마음 또는 열린마음을 가지는것이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기쉽다

결국 마음이 유연하고 열려있으면 병이 생길수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성장기 어린이들에 있어서 오장육부가 그냥 성장하는것이 아니다

먹는 음식의 영양과 주변사람들과의 감정교류라는 점화인자가 투입되어야

비로소 오장육부가 성장하는것이다

사람이 품는 감정에의해 인체내의 오장육부의 크기가 변하기도하고

어떤조직이 생기기도 한다고 하였다

암은 도를 지나친 감정 즉 과도한 감정에 의해 생긴다

그다음 영양이 과하게 공급되면 암의 발생과 증식으로 이어지는것이다

너무많이 먹다보니 암이 발생하게 된다는것이다

아픔을 이용하여 병을 치료하는데 있어서도

항상 마음을 살펴보지 않으면 안된다

만성병은 마음이 억눌리거나 맺힌것이 그 근본적인 원인이 된다

억눌리고 맺힌것은 신바람나게 하여 풀어 줄수있다

살아간다는것은 참는것이고 고통스러운것이다

그 때문에 신바람은 우리인생에 필요한것이된다

신체의 질병도 신바람이 나게하여 병을 다스릴수있다

이것은 몸과 마음 모두에 해당된다

몸에 맺힌것은 전통무예의 동작과 같은것으로 풀어줄수있다

마음에 맺힌것은 한판의 굿과 같은 기법으로 마음을 건드려서 풀어준다

맺힌곳을 건드리면 처음에는 아프다

그러나 풀리기 시작하면 아픔은 없어지고 신명이 나기 시작한다

아픔끝에 신명이 나는것이다

아픔이 병을 낫게 한다는 확신이 생기면

아픔은 더이상 고통이 되지않고 신바람이 된다

신명(神明)의 뜻은 정신이 밝은 상태이다

정신이 맑을수록 팔다리의 놀림도 민첩해질수있는것이다

뼈는 오장육부의 연장선상에 있는 조직이다

뼈에도 감정이 미치는것이다

잊을수없는 사무치는 감정은 뼈에 저장된다

고만고만한 감정은 오장육부가 맡고있고 더 깊숙한 감정은 뼈가 맡고있다

"뼈를 깎는 아픔"은 가장 극심한 아픔이다

정형외과의사인 로버트베커 박사의 <생명과 전기>에서

뼈는 압전성과 발광다이오드의 성질을 갖고있기때문에

전기적에너지를 다량 저장 할수있다고한다

그는 뼈가 압전(壓電)소자임을 확인하였다

압전소자라는것은 압력이나 비틀림같은 기계적힘을 가했을때

전기를 발생시키는 물질을 말한다

전자저울에 물건을 올려놓으면 압력에따라 압전소자가 물건의 무게에 해당하는

전기신호를 발생시키고 그것을 숫자로 표시하는것이다

뼈가 압전소자의 성질을 갖고있어

신경으로부터 흘러온 전류에 반응한다는것이다

뼈의 이런 성질때문에 골절이 접속될뿐만 아니라 압력을 받게되면

전기를 발생하여 뼈를 성장시키거나 인체의 다른 에너지원으로 활용되는것이다

산을 오를때 맨몸보다 짐을 지고 오르는것이 수월할 경우가 있다

이것은 뼈가 압력을 받으면 전기를 발생시키기때문에

이것이 에너지원으로 작용하여 그렇게 되는것이다

무리하지 않을만큼 무거운짐을 지고있으면 그리고 그시간이 길면 길수록

몸에 생기는 에너지가 많아지게 되어 뼈가 영구적에너지원이 될수있는것이다

베커박사는 뼈가 반도체 접합구조이며 동시에 발광다이오드

(LED; Light Emitting Diode)와 같은 성질을 갖고있다는것을 발견하였다

LED란 전류는흘렀을때 빛을 내는 다이오드를 뜻한다

다이오드는 반도체 접합이다

반대로 빛을 받으면 전류를 발생시킨다

햇빛이나 조명이 뼈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반대로 몸에 에너지가 많이 축적되면

뼈에서 빛이 발산되어 나온다는 결론을 내릴수있다

수도(修道)생활을 많이 한 사람에게서

빛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근거가 있는것같다

예수나 석가모니의 그림을 보면 거의 후광이 그려져 있는데

이것이 그냥 그린것이 아니라 실제로 보이는 바를 그린것일지도 모르겠다

인간의 가장 깊숙한 내면세계는 바로 뼈에 존재한다고 볼수있다

고통중에 가장 극심한 고통도 뼈를 깎는 고통이다

뼈는 아픔을 쉽게 일으킬 수 있다

그것은 뼈가 전기를 일으키기 쉬운 물질이기때문이다

아픔은 병을 낫게한다고 하였다

가급적이면 쉬지않고 아픔을 느끼는것이 좋다

이것을 한자어로 쓰면 각통불식(覺痛不息)이 된다

그중에서 특히 뼈를 아프게 하는것이 효과적이다

몸이 아픈것은 몸에 생긴병을 치료하기 위한것이다

몸은 질병을 퇴치하기위한 투쟁을 시작한다

그 투쟁기간동안 우리는 아픔을 느끼는것이다

고요히 아픔속에 침잠하고있으면 아픔이 없어지면서 병도 낫게된다

아픔에대한 치료는 아픔 그 자체에 있다

아픔의 실체는 신경에서 발생하는 전기(電氣)이다

아픔을 포함한 모든감각은

신경에서 발생한 전기가 뇌에 전달됨으로써 느껴지는것이다

온몸에 분포되어있는 신경의 말단 또는 그 신경말단에 붙어있는 특수한 소체가

자극을 받으면 전압또는 전류를 발생시킨다

그 자극의 세기에 따라 일반적인 감각이 되기도하고 심한 아픔이 되기도한다

아파서 병이 낫는것은 이러한 통증의 전류가

병의 원인을 제거하는 에너지가 되기때문이다

그러한 통증의 전류는 병의 원인이 없어질때까지 계속 발생한다

우리는 아파야 낫는다는것을 감기를 통해 실감하고있다

감기약이라는것이 진정제 진통제등의 신경제제 이기때문에 감기에의한 두통

몸살,목아픈것등을 완화시킬수있다

증상만 완화될뿐 감기의 뿌리는 뽑히지않고 약기운이 떨어지면 또 마찬가지이다

아무런 처치를 하지않고 아픔을 흔쾌히 받아들이면

최소한의 시일내에 낫는 것이다

다른병도 마찬가지이다

나으려고 아픈것인데 아프지않으려 하는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아프지않으면 병은 낫지않는다

반드시 아파야 낫는다

아프지않고 병이 나았다면 그 병은 완전히 낫지 않은것이다

아프지 않았기때문에 병의 뿌리나 불씨가 완전히 없어지지않았다

병의 씨앗이 남아있기때문에 조만간에 다시 발병하고만다

마취를 하고 수술을 하더라도 반드시 아파야 낫는다

통증이 격렬할수록 치료효과는 좋은것이다

수술을 하고나서 아프지않으면 병은 낫지 않는다

아픔은 하늘이 준 기회이다

아픔을 피하기위해 진통제를 쓰는것은 가장 강력한 원군을 거부하는것이다

통증은 생기자마자 신속히 없애야할 무서운적이라고 세뇌되어 왔다

그결과 사람들은 모종의 알약을 움켜쥐고 있어야

비로소 안도의 숨을 쉴수있는 지경이 되고 말았다

잠이 오지않는것,피로한것,소화가 되지않는것도 통증이라 볼수있기때문에

수면제 피로회복제 소화제까지 포함시킨다면

그 이름의 수는 더욱 늘어날것이다

의사들도 바닥에 깔려있는 병의 본질은 고치지않고

수많은 진통제로 통증만을 감추려한다 

그들이 많은양의 약을 처방해야 보다 많은 이익이 돌아가게 되어있다는것이

그들을 신중하지 못하게하는 요인이 된다

자본주의 사회의 의료체계와 의약산업의 딜레마이기도 하다

진통제는 의약학의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왔다

진통제는 사람들을 심리적불구자와 만성병환자가 되게하였다

질병을 앓는 사람은 진통제를 적이라고 보아야 한다

질병에서 뿐만아니라 아픔은

일상생활에서 결코 우리가 갖고 있지않으면 안될 감각이다 

아프다는 감각이 없다면 하루도 제대로 못살고 심각한 위기에 처할것이다

아픈감각이 있기때문에 무리한 행동을 자제하면서 몸을 보전할수있다

아픔이 없다면 불에 무리하게 접근하여 화상을 입거나 무리한힘을 쓰다가

근육을 다치고 뼈를 부러뜨리기 일쑤 일것이다

운동선수들은 아픔의 원리를 무시하여 몸에 치명적인 고장을 일으키기도한다

선수가 유명할수록 그러?률은 많다

야구선수가 어깨가 아파서 공을 던질수없는 지경인데도 진통제로

긴급처방을 하고는 그를 등판시킨다

그후 그는 치명적인 상태에 빠질수도 있다

어깨뼈에 금이 가거나 근육이 파멸되었기 때문이다

아픔이 왔을때 잠시 쉬면서 그것을 그대로 느꼈어야 랬던것이다

일상생활에 있어서 아픔이 얼마나 중요한것인가는 나병의 경우를 보면

더욱 분명하게 알수있다

나병이 무서운것은 통증이 없다는것이다

살이 썩어들어가는데 아픔을 느끼지못한다

아픔을 느끼지 못하기때문에 훼손된 신체를 함부로쓰고

신체는 파괴되어 가는것이다

통증이 없는것은 신경이 파괴되었기 때문이었다

나병균은 신경말단을 찾아 파괴하고있었다

신경말단의 파괴로 섬세한 촉각이 없어지기때문에

손과 발이 위험에 노출되는것이었다

뜨거운냄비를 든다든지 칼같은 날카로운 물건을 집거나 밟아도

아무런통증을 느끼지않기때문에 급속도로 손상되어 가는것이었다

전통의학의 격언에는 "통(痛)은 통(通)이다"는 말이 있다

"아프면 뚫린다"는 뜻이다

체내에 독소나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쌓여서 병이 되는 경우가 많다

아픔은 이러한 독소나 노폐물이 정체되어있는곳을 뚫어주며 병을 낫게한다

우리몸은 스스로 병을 물리치는 힘,자연치유력이 있다

그 자연치유력이 아픔이라는 형태로 나타나는것이다

열이나고 기침을 하는것도 불편하다는점에서 일종의 통증이라 할수있다

그것도 다 바닥에 깔린 병을 치료하기위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열이나면 그대로 나게 해야한다

해열제를 쓰는것은 치료를 방해하는것이다

몸에 열이 난다는것은

몸의 자연치유력이 살아있어 아직은 건강하다는것을 나타낸다

기침도 마찬가지다

재채기나 기침은 순간적인 격렬한 신체반응이다

완만한 움직임으로는 문제해결이 안되니까

목과 머리를 순간적으로 세차게 움직이게 하는것이다

그런데 그런 기운찬 움직임을 약으로 잠재우면 어떻게 되겠는가

재채기나 기침을 일으키는 원인이되는 질병의 요소를

그대로 간직하려는것과 다름없다

기침약은 기침을 나게하는 목부분과 다른조직의 신경을 마비시켜

그러한 움직임이 일어나지않도록하는 마취제에 지나지않는다

해열제나 기침약을 먹는것은

병을 몰아내려는 신체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것이다

병이있는데 아픔이 없다면 그것도 문제인것이다

그럴땐 일부러 아픔을 만들어주는 방법도 있다

사우나와 열탕목욕과 같이 일부러 열기속에 들어가서 견디는것도 그중의 하나다

후끈한 열기속에 가만히 있다는것은 고통스러운일이다

힘들게 산을 오르는것도 마찬가지이다

다리도 아프고 숨도 차지만 그것이 결국 몸을 상쾌하게 만들어준다

중국전래의 기공도 일종의 아픔만들기 요법이라고 본다

기공의 까다로운 동작을 하거나 그동작에 오래 머물러있다보면

나중에는 견딜수없는 아픔이온다

바로 그 아픔이 온몸의 막힌곳을 뚫어주어 병을 치료하는것이다

우리전통무예에는 관절을 꺾는기술이 있다

관절은 신경이 밀집되어있어서

약간 비틀거나 타격을 받아도 상당한 통증이 있기마련이다

전통무예의 고수에게 관절을 낚아채이면 관절이 아파서 옴짝달싹을 못하게된다

잡아채였다가 풀리면 마치 죽다가 살아난 느낌이다

그만큼 아팠던것이다

그런데 신기하게 곧 상쾌함이 따른다

관절의 아픔이 온몸의 막힌곳을 뚫어주어 상쾌함으로 바뀌는것이다

몸속의 순환통로가 막혀서 생기는 병중에 대표적인것이 중풍또는 수족마비이다

신경계의 어딘가가 막히거나 절단되어서 수족을 마음대로 놀릴수 없는것이다

중풍환자에게 관절비틀기로 아픔을 느끼게하여 치료효과를 올린 경험이 있다

관절비틀기로 수족을 어느정도 움직일수 있게되었다

아픔의 원리에 의한 질병치료방법 두가지중 하나는

"아픔이 일어나면 그냥 그대로 느끼면 된다"는것이고

다른하나는 "아픔이 없거나 시원찮을경우 아픔을 만들어 준다"는것이다

아픔이 있는한 그병은 정복될수 있다

그대로 아픔을 느끼고 있으면 되는것이다

다시말해 상황을 그대로 내버려 두는것이다

약을 쓰거나 수술을 하거나 어떠한 처치도 하지않自는것이다

최근에 서구 의료관련 간행물에서 "수술하지않으면 후회는 없다"는

문구가 눈에 띈다

외과의사들은 자신이 수술을 필요로하는 병에 걸렸을 경우

수술을 기피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통계가 있는데 주목할만하다

그냥 내버려두어 해결한다는것은

동양사상의 하나인 도가사상의 무위자연(無爲自然)과 통한다

어떤 인위적인 행위도 하지않고 자연스럽게 흐름에 맡겨버리는것이다

그러면 대자연이라는 보이지 않는 손이 문제를 해결해준다

한가지 흥미있는일에 집중을하고 있는것은

일종의 고요한 휴식이라고 볼수있다

흥미로운집중은 신체에 안정을 주고 또한 언제든지 아픔을 의식할수 있게한다

황제내경에도 마음가짐을 잘하면 병을 물리칠 수 있다는 설명이 있다

몸에 병이 생겼을때 몸과마음을 고요히하면 물리칠수있다고 한다

미국주간지 유에스 뉴스앤월드 리포트는 1993년11월22일자에서

심각한 병일수록 치료를 하기보다는 그냥 내버려 두는것이

효과적이라는 내용의 특집기사를 실었다

그 기사는 내버려둔다는것을 "지켜보면서 기다리기"라고 표현하고있다

수술,방사선요법,강력한 약의 투입등과 같은 처치를 하는것이

오히려 환자를 더 못쓰게 만드는경우가 많다는것을

미국의 의식있는 의사들도 깨닫고 있는것이다

가장 흥미로운연구는 의학적으로 골치아픈 문제들이

의사들이 아무런 처치도 하지않은채

단순히 주의깊게 지켜볼때 스스로 사라진다는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이 이런방식을 쉽게 채택할수없는것은

처치를 하지않은 환자들이 악화되었을때 발생할수있는

의료소송을 두려워하고 있기때문이다

게다가 환자들은 어떤식이든 의사의 치료를 받고싶어하는 경향이 있다

환자입장에서 몸에 생긴문제가 저절로 사라지기를 기다린다는것은

그리 쉬운일이 아닐것이다

아무것도 하지않은 상태에서 악화되기라도 하면 의사자신도 불안할뿐만아니라

환자가족도 가만 있질 않는다

그러나 적극적인 치료후에 환자가 죽는경우는 "내가 할수있는 일은 다했다"

라고 말할수 있는것이다

미국건강보험협회 의료관리담당은 "기다리고 지켜보는 방법"이

연방정부와 의사협회에서 폭넓게 공인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픔의 소중함을 명확히 인식하고 그것을 피해가려는

우리의 자연스러운 심리를 억제하는것이 중요하다

가능한 한 아픔은 그냥 그대로 받아들여야한다

아픔을 피할수 없을때 우리는 그 아픔과 공존하는 지혜를 가져야한다

그러한 지혜중의 하나가 바로 단전호흡이다

아플때 아랫배로 숨을 들이쉬고 힘을 준다

단전호흡이 익숙해져 있으면 아플때 자연스럽게

숨을 아랫배로 힘껏 들여마시고 힘을 주게된다

아픔이 클수록 숨은 아랫배로 더욱깊이 내려가고 힘이 더욱 많이 들어간다

아랫배는 인체의 힘이 모이는곳이고 또한 전신으로 힘을 뿌려주는것이다

통증이 올때 아랫배로 숨을 들이쉬면서 힘을 주는것은

그힘을 다시 전신으로뿌려 통증의 원인을 치유하여 몸을 회복시키기 위해서이다

단전호흡은 정신을 올바르게하고 마음을 청정하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

아랫배에 힘이들어가면 머리로 기운이 잘 올라가기때문에 정신이 맑아진다

우리의 몸은 이 방법을 본능적으로 알고있다

다만 생활이 복잡해지면서 잊어버렸을 뿐이다

"호랑이에 물려가도 정신차리면 산다"는 속담이 있는데

정신을 차리거나 정신을 모으는데 가장좋은 방법이

아랫배에 힘을 주고 숨을 죽이는 기법인것이다

베커박사의 <생명과 전기>는

"아프면 낫는다"는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해주고있다

그는 상처가 아프기때문에 아물고 또한 신체의 손상된 조직이 재생하는것도

아프기때문에 가능하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상처나 손상된 조직에서는 "상해전류(injury current)"라고 하는 전기가 관찰되었다

손상을 회복시키는 원동력이되는 이 상해전류가 아픔을 일으키는것이다

상처를 소금물에 담근다든지 바늘로 찌른다든지

외부에서 전기를 흘린다든지 하면 통증이 더 심해진다

그 아픔이 재생을 촉진시키고 자신이 원래 가지고 있지않던

재생력을 만들어내는것이다

아픈만큼 빨리낫고 아픈만큼 성장하는것이다

흔히 아이들이 아프면서 큰다고 한다

아픔은 실로 모든 성장에 필요한것이다

아픔에 의해 인격적으로 원숙해진다는것도 알고보면 육체적성장을 뜻하는말이다

인격은 사람의 감정처리능력에 의해 좌우된다

감정을 주관하는것은 체내의 오장육부이다

아픈만큼 오장육부가 성장하고 다듬어졌기때문에 인격이 원숙해지는것이다

아이들의 감정이 순수한것은 오장육부가 성장기에 있기때문이다

성장기에있는 오장육부는 감정표현을 극대화시킴으로써 성장을 꾀하는것이다

결국 아픔으로 오장육부가 더욱 잘 성장한다

우주의 모든 생명체는 아픈만큼 성장하는것이리라

아픔을 통해 강해지는 좋은방법이 산행이다

산행을 할때는 반드시 다리가 아프고 숨이차는것이 좋다는것도

아픈만큼 강해진다는 원리에 의한것이다

다리가 아프면 복부에 힘이 모인다

숨이차는것도 아픔이다

숨이차는 아픔속에서 폐가 강해진다

다리가 아프고 숨이차는만큼 신심은 강해진다

그러나 이것은 잠시도 쉬지말고 아프도록 숨이차게 계속하라는 말이 아니다

산행은 반드시 쉬어가면서 해야한다

훈련과 산행은 몸을 튼튼하게하고

생활속에서의 고난은 정신과 오장육부를 단단하게 만든다 

마음의 상처는 오장육부에 각인되어있다

마음이 상처를 입었을때의 상황을

새로이 들추어내는것이 상처를 건드리는것이다

상처를 건드려서 아픈만큼 성장하는것이다

아픈상처 건드리기야말로 암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오장육부의 정상적인 조직 이외에 암조직이 생기려면

반드시 그에 해당되는 암적인 마음이 있어야한다

그 암적인 마음을 찾아내어 건드려 주는것이 치료이다

암환자가 그 암적인마음을 지적당하면 불안한 반응을 보일것이다

격렬하게 분노하거나 거부하거나 발광할지도 모른다

그 반응에 관계없이 사정없이 건드려주어야한다

상처의 아픔이 암조직을 뚫어주고 소멸시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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