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여러모로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지금 상황이 처음 의도했던 때와는 많이 달라진것 같습니다.
예전엔 시세가 300불 하는 물건이 있으면 카페 회원이 400불을 제시해도 시세 이하에서 한국사람끼리
출혈 없이 낙찰 받을수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회원중에 최고가로 신청한 사람이낙찰 받습니다.
최고가라도 합당한 가격이 아니라 터무니 없는 가격도 종종 나오지요.개인적으로 외부에서 입찰들어가니 그럴수 밖에 없지요.
누굴 탓할수도 ,말릴수도 없습니다.그러다 보니 타카페에서 부정적으로 비난 하는것도 봤습니다.
한사람의 진심과 의도가 왜곡되어 돌더군요.많은사람이 관심을 가지면 가질수록 더하면 더 했지
상황이 나아 지리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이런 상황에서 계속진행 되어진다면
우리카페가 이베이 경매가 올린다는 말도 앞으론 들을수 있습니다.각자 알아서 하게 하는 것이 제생각으론 좋다고 봅니다.
다만 직접 입찰 보기 어려운 분들은 개인적으로 쪽지를 이용하여 카페지기님께 부탁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글 쓰는김에 욕 먹을 각오하고 한자 더 적어 봅니다.
온라인상에 글 쓴다는 것이 정말 어렵습니다.
자신의 생각에 반하는 조그마한 꼬투리만 잡히면 무차별 십자포화를 맞습니다.
그냥 죽이되던 밥이되던 나는 나대로 산에만 다니면 되지 오지랍 넓게 내가 무슨 남이 산 다니는것 까지
간섭 해가며 글쓰고 욕먹냐 싶기도 합니다.
산행만 하고 나면 어깨아프고 허리 아프고 했지요. 배낭 짊어지면 원래 그러려니 하다가 우연찮게 이곳을 알고
여러고수님,선배님들의경험을 통해서 배낭 뿐 아니라 전반적인 산행의 노-하우에 눈을 뜨게 됐습니다.
그덕에 지금은 여러사람들에게 말빨로는 빠지지 않게 됐습니다.
그런 좋은점 이 있는 반면에 제자신도 너무 눈이 높아져 버린걸 깨닳는데는 한참의 시간이 필요 했습니다.
화려한 복장에 풍성한 먹거리며 누가봐도 탐나는 장비들을 가지고 산행을 하고 야영을 하는 모습들에서
산객의 로망 처럼 부러워 했지요.
따라가기 시작 했습니다. 큰 배낭도 구했습니다. 여지껏 잘 사용하던 버너며 코펠등도 왠지 촌스럽고
1분 더 빨리 물을 끓일수 있다는 단지 그것 때문에 또 십만원도 넘는 돈을 주고 바꿨습니다.
남들 시장에서 먹거리 준비 하는사진을 보고 따라하려다 보니 배낭이 또 작게 느껴 지더군요.
자연스럽게 더 큰 배낭에 눈길이 가고,내가 가려는 산행지에 배낭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배낭 크기에 맞춰서
산행지를 택하게 되더군요. 1박 하는 산행을 위해서 텐트를 장만 하는게 아니라 텐트가 하나 있음으로 해서
1박 산행지를 억지로 찾는 그런 모습 이었습니다.
산을 찾는다는것? 글쎄요. 왜 갈까요? 우리가 일상 살아가는 대처의 모습들과 같다면 그토록 미치고 끌림을
받을수 있을까요? 아마 그와는 다른 세계이기 때문에 가고 또 가고 해도 못잊고 그리운게 아닐까요.
그런곳인데 굳이 돈들여가며 속세의 삶의 모습들을 무겁게 지고 가서 올려 놓아야 할까요?
인터넷 카페가 아무리 개인들의 자유스런 공간이라 하지만 5000이 넘는 회원이 활동 하는 곳이라면 우리의 산문화에
대해서 일말의 책임감 내지는 올바른 산행문화 정착에 의무감도 있다고 봅니다.
바라 옵건데 산에서 푸짐하게 요리하고 만찬 즐기는 사진들은 좀 올리지 말았으면 싶습니다.
조용히 맛있게 해 드셨으면 됐지,사진찍어 올릴 필요까지는 없다고 봅니다. 초보들은 경험자들을 따라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금지된 곳에서의 텐트 친 사진들도 제발 올리지 말았으면 합니다.
혼자 살짝 하룻밤 보내고 왔으면 됐지 굳이 설악산 어디,지리산 어디가면 안걸리고 텐트 칠수 있다 하며
광고 할 필요는 없지요.다들 산을 사랑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지킬건 지켜 야지요. 못 지키겠으면 혼자만 하세요.
찌게거리, 국거리 코펠 한가득 끓여서 그국물 그대로 다 먹고 옵니까? 버려도 혼자만 살짜기 버리세요.
여러 사람 그런것 알게 해서 자리 좀 반듯 하다 싶으면 파리 날리게 하지 마시구요.
이것 저것 바리 바리 챙겨서 가려니 100리터 배낭이 작더군요.
다나배낭이 아무리 좋다 한들 그 무게는 어디 가는게 아님니다.
변화를 주기 시작 했습니다. 지난 겨울 비박 산행을 65리터 짜리 마모트 브릿저로 했습니다.따뜻하게 했습니다.
먹거리를 거의 행동식,비상식으로 했더니 배낭의 부족함을 못 느꼈습니다.
내자리에 국물 한방울,검게 타다만 고기조각 하나 남기지 않고 왔습니다.화장실 갈일도 없더군요.
물질문명에 찌들은 삶이 자연을 벗 하려면 좀 불편함의 댓가를 치뤄야 하는 것 아닐까요?
산이 좋아 산을 갑니다. 그러자니 배낭이 필요 하지요.
많이 많이 지고 가면서 편할려고 하다보니 배낭값만 수백만원 들어 갑니다.
한사람이 멋있게 찍어 올린 사진을 보면서 어림을 해 보면 수백만원이 움직 임니다.
우리시대의 등산은 귀족레져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진정 산을 사랑하는 선배, 고수님 들이라면 초보들이 산을 좀더 폭 넓게 즐길 수 있는 경험담 이라던가
좀 더 가깝게 품을수 있는 장소와 시간들에 따른 산을 보는 시각등, 작게 실속있게 챙겨 가서 맘껏
자연을 누릴수 있는 방법들의 전수 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무리 이카페가 배낭때문에 모여진 카페라 하지만 전체적인 산행 문화에도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가 필요해서 구해 보니 두개가 필요하고 두개 구하고 보니 저놈도 또 갖고 싶고 이놈도 갖고싶고
실제로는 사용도 안하면서 이젠 수집욕구 까지 생김니다.목표가 정해지니 아무리 비싸도 술한잔 덜 먹으면 되지
하며 시세보다 훨씬 비싼놈을 지르죠. 그러면서 술 먹을건 또 다먹죠.
어릴때 갖고놀던 딱지랑 구슬들이 보배 였었지요.그보다 더 나를 만족 시켰던 것은 아마 없었습니다.
조금 세월이 흐르니 왜 그런것에 목숨을 걸었는지 슬며시 웃음짓기도 하지요.
여기 가입해서 여지껏 있다 보니 고수분들의 모습과 경험들에 따라서 유행처럼 많이 바뀌는 것을 봐 왔습니다.
어느땐 빨간 색이 유행 하다가 또 어느땐 얼룩무늬가 유행하다가,한때는 스냅드라곤 이 떳고,
슬러스킨은 관심도 없었던때가 있는데 지금은 그것 못 구해 난리고, 하그롭스가 잠깐 뜨더니
이젠 클라터 뮤젠인가가 빛을 발하고, 프리머스172버너,바이탈 스토브 좋다고 하니까 그것 구한다고 또 요란 했지요.
내돈으로 내가 사고 내 취향 대로 산에 다니는데 무슨 말이 많냐 하면 할말 없습니다.
하지만 수십만원 짜리 배낭,텐트 밥먹듯이 샀다 팔았다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그나마 돈 안드는 여가 생활이라고
택한 뭇사람들은 이카페에서 많은 소외감 내지는 자괴감에 빠짐니다.
다나 배낭 여러개 가지고 자랑 하는 사람의 배낭들이 부러운 사람들이 있는반면에 배낭에 그렇게 많은 돈을
들일수 있는 재력이 부러운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세상이 되기 위해선 똑똑한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을 위해야 하고,힘센자는 약한자를 위해야 하고
많이가진자는 적게 가진자를 위해야 함이 아닐까요.
누구나 편하게 와서 진실되게 산에 가까울수 있는 정보와 경험들을 얻고 갈수 있는 그런 카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혼자의 생각을 두서 없이 올렸습니다.내용 여러님들의 마음에 들지 않은 부분들이 많을 줄 압니다.
다만 이런 생각을 갖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생각 하시고 책망을 말아주십시오. 죄송 합니다.
첫댓글 제 예기도 좀 나오네요..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겁니다..좋은 말씀 마음에 담아갑니다..
그래도 그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답변하고싶은 부분도 있지만 그러질 못합니다 왜냐면 맞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많은걸 갖췄다 생각하는데도 아직 부족하다 생각이 드는건 ..저역시 방향을 잘못잡았나 봅니다..얼마전 이기남님의 응가백 공동구매때 잠시 느꼇었던 감정을 다시 느끼네요,, 제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정말 무엇을 좋아하는지 한번 다시 돌아 봐야겠습니다
옳은 말씀이십니다 좀더 질적으로 나은 산행문화가 여기서부터 시작되길 바랍니다..전에 형님이 서북에서 본 청년얘기가 생각나네요
참으로 구구절절히 마음에 와닿는 글입니다~삶이 넉넉하여 비싼금액에 구입해도 뭐라고 할말은 없습니다. 단,그 배낭이 어떻게 되팔리고 있는지에 대한 마음은 참으로 씁쓰레 합니다~~이베이 경매가를 높이는 금액은 크게 걱정할것이 없다고봅니다,다만 이곳장터에서 벌어지고 있는 금액....참으로 문제인것같습니다~~
공감 합니다
속이후련합니다
좋은글을올리셨군요....많은부분을공감합니다 ~~
백번 올으신 말씀입니다.
절대로 테클걸자고 하는건 아닙니다..^^;;;
지금까지 이기남님께서 힘써주시고 노력하신 부분이 많은데 너무도 냉정하게 말씀하시는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ㅠ
그리고 음식 사진으로 도배를 한다면 문제가 될것이지만 음식 사진 몇장올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감합니다. 자유게시판 품격에 맞는 좋은 글입니다. 제 경우 몇일 전 "직거래 장터 가관"이다는 글을 여기에 올리고 301번까지 조회 된것을 보고 지운일이 있는데 쓴소리 들었습니다.
너무좋은글 고맙슴니다...정말기분좋와지는글 멋진분이십니다....
좋으신 말씀!마음속에 한번 되새겨 보아야겠습니다.
더불어 인간이기에 이런 저런 일들로 남의눈에 불편하게 보이는 행동이 본인에게는 당연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고로 사람이기에 생각하고 행동 할 수 있다라는 상반된 논리가 형성되는거지요!^^*
한번쯤 돌이켜보는 기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카페를 보면서 2년전에 다나를 알아서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한 사람입니다...회원이 얼마안됐지만 다나배낭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저렴하게 분양했지요!..ㅎㅎ지금은 너무 상업적으로 나가는것 같아 안타카울뿐입니다..ㅎ
이글을 통해 제자신을 되돌아보게 되네요.. 용기내서 올리신것 감사드립니다.^^
자신을 돌아볼수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넘~공감가는 글이네요..늘~건강하시고 즐건 산행하세요.
전 리플은 거의 안다는 편인데 정말 공감하면서 저도 바뀌어야한다는 생각이 급 드네요..항상건강하시고 즐산하세요..
내맘 한구석에도 다나베낭에대한 욕심이 항상 존재했습니다..
그래서 조금 부끄럽네요
옛날옛적에님 글을보고 조금은 반성하고 있습니다.
진실하게 와 닫는글에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
많은걸 공감하게 하는군요.. 제가 하고 싶었던 말씀도 하시구요.. 저도 더 큰 배낭에 욕심을 부렸는데.. 그게 다 호기가 아닌가 합니다.
자신을 돌아보게 되네요.. 늘 건강하시고.. 작은 산악회 회장님,부회장님 늘 즐산안산하세요
한없이 부끄럽습니다. 노자 공부 다시해야 겠습니다.
저도 찔리는게 한두개가 됩니다만 또한편으로는 제가 하고싶었던 말씀을 시원하게 말씀하신것도 있네요 한마디 했다가 속된말로 집단으로 다구리당할까봐 무서워서 못했던말들 말이죠... 올바른 산행문화 절실합니다... 저도 많이 노력해야될 부분이기때문에 함부로 비난은 못하겠네요....;;;
공감되는 부분들도 있고 전 다르게 생각되는부분들도 있습니다...좋은제품이 있다면
살수도 있는것이고 가지고 싶은것이 사람심리 아니겠습니까???산에가는 목적으로 인해 여러장비를
구매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진짜 세계최고의 백팩이라 하는 다나디자인 가방이 어떤가 하며 궁금하기도하고
또 가방을 구매하려는 과정에 있어서 카페사람들과의 친목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그것이 멘토가 될수도 있다
생각됩니다....단지 산이 아니라 다나디자인 가방이 너무 맘에들어 얻고 싶은 저같은 날라리(?!)같은 산행인들은
어찌합니까^^ 저와같은 사람들의 공감대 형성도 필요하다 생각되네요^^
다나매니아카페란, 매니아란 말그대로 한정된 사람들...즉 특수한 사람들이 모임아닐까요??
예를 들어 제 옆에 아는 친구에게 이거 가방 완전 좋은 가방이야...라고 말하면 ...야 이거 무슨
로켓트 가방이 좋은가방이라고 그러냐 ...라고 말하지만 여기에서는 ...서로 알아주고 마주치면 인사하게
되고 ....내 주변사람들은 이해못하지만 여기에서는 나랑 같은 취미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는 긍정적인 요소가 아직 저에게는 더 강한거 같습니다...저는 나이도 어리지만 짧은인생 좋은거
다 해보고 싶은 욕심있네요 ^^
충분히 공감합니다. 저는 이제야 조금씩 배워가고 있는 마당인데, 제 앞길에 방향타 같은 말씀으로 생각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거대하고 변화무쌍한 산을 정복하기위해 많은 장비들이 개발되었자요.기록으로보면 에베레스트, 아이거북벽,세계최고의산들을 도전한 20~40년대 장비를 생각해 보면 오늘날 우리의 장비는 호화 스러운면도 잇다고 생각됩니다.저 역시 70년대중반 고등학교시절 설악산 갔을때, 흰 고무신에 나이론 몸빼바지입고 대청봉에 오르는 할머니를 본 적이 잇습니다.좀 더 편안한 등반을위해 우리는 무엇인가를 습관적으로찿고 있습니다. 나만 편하게 좋은 장비가지고 이산 저산 가고자하고들 있습니다.많은 등산인구가별수롭지않게버리고온로쓰레기와 오물로 입구부터정상까지 온통더럽혀져있습니다.저역시 제대로 처리하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뭐라 하는 사람도없이 서로 암묵적으로 동조하면서 땅속에 묵으면 되겠지하고 더욱깊게 안심을 가장하고 파묻고잇지요.산 들머리는 어떠한지요? 오다가다 쓰레기처리비는 주지않으면서 툭툭버리고 오지요. 이렇게 몰지각한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쌓인 쓰레기를 보면 꼭 그렇치도 않은것 같습니다. 이 카페를 통해서라도 조그만한 캠페인이 시작되는 불이 지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세상이 다 내맘 같지 않으니 어쩌겠습니다. 어제 지리산에 아시는분들 모시고 정성을 다해 천왕봉까지 산행을 했지만 중산리로 내려오실때 무릎이 아파오자 원망의 눈초리와 내뱉는 말씀 뒤에 숨겨진 원망 등등... 뭔 칭찬을 들을려고 모시고 간 것도 아니고 어려워 하셔서 힘들지만 배낭도 대신 들어 드렸는데 당연하다는 듯 건네는 반응.. 그래도 대한민국 최고의 지성에 자리에 계신 분 이지만 어쩌겠습니까 다 내맘 같지 않으니...ㅎㅎ 그래도 다음에 또 잘 모시고 가야겠다고 생각 합니다. 왜냐면 더불어 사는 세상이잖아요. 언젠가 산에 취미를 붙이시고 체력도 많이 보강이 되시면 이해 하시겠죠.. 그때까지는 서로 노력해야죠.
불과 6달전에 안 다나 배낭때문에 마음속에 욕심만 커진 한명입니다. 저도 배낭을 사고 싶어 산게 아니라 전시해 매볼 공간과 기회가 없어 부득이 사는거죠. 이젠 욕심을 줄이는 법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5개(그것도 많다면 많지만) 대중소로 만족하려 합니다.ㅠㅠ
제 자신을 한번 뒤돌아보게 하는 글이군요. 요즘 산행문화에 대해 이건 아니다 싶은 일부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는데
적절하게 지적해 주신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옛적에님 좋은글 감사합니다...저두 반성할래여....
인자요산은 옛사람들에게만 해당하는듯...ㅎㅎ
공감 합니다.이글 하나로 우리의 자연이 십년은 젊어 지겠네요...........
역~쉬~이래서 형님이 .^&^
제 얘기를 하시는 듯...
많은 생각을 하게 하시는 글입니다.
백번 지당한 말씀입니다. 이베이 경매 대행은 진작에 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시작할 때의 취지가 아무리 좋았다해도 결과적으로 '부익부빈익빈'의 위화감이 많았죠.
아마도 그동안 '다나매니아'으로 인해 이베이 가격 많이 오른 듯 합니다.
특히나 다나에서 입찰한 제품들이 유독 높게 낙찰된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건 이 카페의 입찰 방법과 이베이 시스템으로 보면 어쩌면 당연할 수 밖에 없는 결과입니다.
또한 카페 회원들끼리 내부적으로 가격 경쟁을 하다 보니 필연적으로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죠.
암튼 누군가 해야 할 말을 속시원하게 하신 용기에 찬사를 보냅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분들이 자성할 기회가 아닌가 합니다.
여름 비박용으로 쓰겠다고.... 나오지도 않는 브릿져를 구하고자 OK로... 이곳으로... 컴터를 켤 때마다 오갔던 일이 부끄럽습니다... 옛날 옛적에님의 글 대로.... 배낭은 지금 있는 것으로 만족하고 더 이상 욕심부리지 않겠습니다... 물론 산행시 지켜야 할 기본적인 것도 잊지 않겠습니다.... 글 잘 보고 갑니다....
형이갖고있는 브릿저65L 나한테 넘기면 나도 배낭욕심은 끝인데.....
그래도 위에 댓글 다신 님들은 진정 산을 사랑하시는 매니아들이십니다..거의가 공감한다, 자신을 뒤돌아본다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