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동안 쉴사이 없이 눈이 내린
명절 주간...
님들~~
명절 잘보내셨는지요?
우리는 전날 눈을 어느 정도 치워놓고
움직일 준비를 했었는데
새벽 일어나보니 밤새 더 많은 눈이 내렸더군요.
움직임을 포기해야 했어요.
그저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창밖 눈내리는 모습만 보며
글씨만 쓰며 지냈습니다.
이제 귀농한지 19년차인데
이렇게 많이 내린 눈은 처음인 듯 합니다.ㅠㅠ
지난 눈에는 블루베리 망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엄청 고생 했었는데 이번 눈에는 지난번 경험
덕분에 미리 미리 망을 털어내서 덜 고생했습니다.
한번 경험을 하고나니
방법을 찾게 되네요.
자연 앞에서는 아직 저희는
어린아이에 불과 하더라구요.
첫댓글 별일 없어도 소소한 좋은 그날!
마음에 담았어요.
정말 눈폭탄 입니다.
잘 지내고 계신지요?
저도 쓰면서도 좋았던 문장입니다..
걱정이 태산입니다ㅎㅎ
뭐 기다려야죠 ㅋ
햇살이 모든걸 해결해 줄겁니다.
건강하셔요!
옳으신 말씀요..
하늘이 모든 것을 알아서 해 주시시리라 믿어요..ㅎ
인화님 폭설로 고생이 많으세요.아마도 새해에는
풍년 농사 되실거예요.
인월에도 눈이 엄청많이 내렸어요.
인화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기님~~폭설 피해는 없으신지요?
그곳이나 이곳이나 점점 겨울나기가 예사롭지 않음을
걱정하게 되는군요..
항상 다니실때 조심하시고 건강하셔야 합니다..^^
가슴이 아파요 지붕이 내려않즌 집들도 있어서 가슴아파요 불루 베리 내년에 잘될징조에요
그러게요..
피해입은 농가들도 많아서 안타깝지요..
취약한 곳에 늘 피해가 따르니까요..ㅠㅠ
님의 덕담에 기운이 솟아나는 듯 합니다..
고맙습니다..^^
눈이 넘 많이 내렸네요
어쩔수 없이 차분히 기다려야 할 시간
안되는걸 알고
되는걸 아는지
이 나이되 보니 어렴풋이 감이 옵니다.
안되는건 나의 영역 밖이라 신께 도움을 청하며
지냅니다
새해에도 좋은글과 그림 부탁드리며
복 많이 받으세요
잘 지내시는지요?
자연의 아름다움이 그냥 저절로 된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됩니다..겨울은 겨울대로, 여름은 여름대로...
자연도 농사짓는 저희도
늘 하늘 향한 근심을 안고 살게 되네요..
안되는걸 알고
되는걸 아는거
세월한테 배우는거
윤종신 노래 찾아 들어야겠네요.
부산 김해는 날이 참 좋네요.
남편이랑 작은애랑 이틀동안
와불 있는 절 다녔네요.
밀양 영산정사. 와불입니다.
살면서 포기하는 것이 많아지는 것은
이렇게 세월한테 배워서일꺼라는 자위를 하면서 글씨를 썼답니다....
식구들과 아름다운 여행을 하셨었군요..ㅎ
시댁이 밀양인데도 영산정사 와불을 한번 못봤네요..
편안한 모습이 아름다워요..
올 명절에는 눈때문에 고생이 많으셨네요
자연 앞에서 인간은 무력 하지요
큰피해 없으셔서 다행 입니다
건강 하시고 올 블루베리 농사도 잘 되셨으면 합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자연앞에 우리는....ㅠㅠ
멋진 풍경 볼때마다 감탄하며 기뻐할 수 있는 댓가 이기도 해요..
겸손해 질 수밖에 없더라구요..
님의 덕담으로 올해도 풍년이 될것이라 믿습니다..ㅎ
느닷없는 눈폭탄에 속수무책 연휴셨더거쥬..
대자연앞에서 어린아이같은 우리네 맞는 말입니다~
내년의 대풍을 바래 봅니다^^
그나마 동면기간이라 함박눈내리는 모습을 즐기기도 하며
또, 힘들게 망털어가며 그렇게 보냈습니다...
님의 덕담으로 대풍할 것에 큰 힘 얻습니다..^^
눈폭탄
어찌하면 좋을까요?
시간에 맞기면 될까요?
맞습니다..
시간에 맞길 수 밖에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