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택시 기사가 분신을 했을까요? 어머니의 죽음-영안실-장사-그리고 할 짓 안 할 짓 다 했던 카뮈(이방인)생각이 났어요. 나는 영훈 운수, 고인은 해성운수 택시 기사로 일하면서 임금체불을 규탄하고 완전월급제 시행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227일째 했대요. 작년에 회사 앞 도로에서 분신을 시도했고 열흘 뒤 숨졌습니다.
-
"택시 완전 완급제를 시행하라! 시행하라! " 이 양반 나랑 띠(용) 동갑이 아닐까요? 동종업계 종사자로서 고맙고 미안하지만 아까운 목숨을 극단적 선택으로 버리는 방법밖에 없었을까요? pm9시 30분 서울역 공기가 따듯합니다. 내가 서울 시민인 줄로 착각했어요. 에예공은 이 시간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
왕십리-을지로-충무로-시청을 경유했는데 변하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더이다. 60-70-80-90-00-10-20까지 추억의 편린들이 주마등처럼 펼쳐지네요. 세상에 불가지론이 없다는 것을 받아들인 후부터 확실히 세월의 야속함도 줄어든 것 같아요. 왕십리는 조국의 산업화가 한창일 때 어머니 친정식구들이 터전을 일구던 지역입니다. 쉐르빌 아파트가 들어선 왕십리 종합상가를 아시나요?
-
DJ의 가신이었던 조세형이 대성 연탄, 미군부대를 없앴고 MB의 경제특구 재개발 지역 중 유일하게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성동구는 나와바리가 크고 유난히 전라도 사람들이 많은 지역입니다. 문재인 정권 시절 임종석(한양대)은 한나라당 이세기를 꺾고 16대 원내에 화려하게 입성합니다. 이후 17대 국회의원, 박원순 캠프에 들어가 꿀 보직을 마르고 닳도록 해 먹은 대표적 사례입니다. 필자는 한동훈의 운동권 청산을 지지합니다.
-
최근 임종석이 성동 갑 공천에서 컷오프 되면서 성동구는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어요. 성동구 토박이 입장에서 볼 때 새 시대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중구 정대철, 성동 조세형의 텃밭이라 민주당이 무조건 우세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벱새 눈의 안목을 열열이 지지합니다. 개인적으로 전현희(1964)가 임종석(1966)보다는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물론 동의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올해가 갑진년 용띠(1964)가 아닙니까?
Wangsimni is my district.
2024.2.28.WED. 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