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뇌성마비인들의 가을맞이, 제41회 오뚜기축제 성료
19일 서울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 문화공연, 장기자랑, 체험부스 등 운영
조시훈 기자 | 승인 2023.10.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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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오뚜기축제 장기마당에서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타악교실: 난타공연’을 하고있다. |
한국뇌성마비복지회는 지난 19일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전국 뇌성마비 장애인들의 문화예술축제 한마당인 제41회 오뚜기축제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와 유한재단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오뚜기축제에는 전국의 뇌성마비 장애인 및 가족,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0여명이 참여했다.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윤두선 부회장은 오뚜기축제에 참석한 많은 내빈과 참가단체,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전국의 뇌성마비 장애인이 함께 모여 축제를 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행사의 주인공은 뇌성마비 장애인이다. 하나로 마음을 열고 좋은 추억을 쌓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중증장애아동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해 양육지원 시간을 확대하고,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및 의료센터를 확충하겠다.’,‘오뚜기처럼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일어서는 뇌성마비 장애인과 가족들의 의지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소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를 후원하는 유한재단에서는 행사비용 전액을 지원해 더욱 풍성한 행사를 만들어 줬으며, ㈜오뚜기, (주)RBW(대표 김진우), 굿위드어스(Goodwithus) 에서도 협찬했다.
축제 개회식에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한국뇌성마비복지회장상(뇌성마비장애인과 자원봉사자 표창,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감사장) 수여가 진행됐다.
축제의 개막축하공연에는 걸그룹 엔데이(N-Day)와 성악트리오 드림어게인 그리고 점심에는 동물원 및 식물원 등 어린이대공원의 주요장소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미션투어’와 뷰티체험, 뉴스포츠, 공예품 제작 등과 같은 ‘참여활동‘ 이후 ’초청공연(RBW소속 아이돌걸그룹 퍼플키스)‘, ’장기마당‘, ’행운권 추첨‘,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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