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 김이안 개인전
유형 : 대전전시회
날짜 : 2021년 6월 24일~6월 30일
관람시간 : 10:00~18:00
장소 : 이공갤러리
문의처 : 이공갤러리 042-242-2020
김이안 - Do you recall when you did not exist, oil on rayon pulp on wood panel, 72.7x72.7cm, 2021
김이안 - My little pup, oil and oil pastels on canvas, 91.0x116.8cm, 2020
김이안 - The shape of emptiness oil on rayon pulp on wod panel, 60.6x60.6cm, 2021
<작가노트>
나는 항상 사람들의 얼굴과 표정에 빠져들었다. 누군가의 시선 속에 수많은 감정, 생각, 경험들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은 놀랍다. 눈썹의 아주 미묘한 움직임이 강렬한 감정을 전달하기도 한다. 또한 그 의미는 보여지는 그대로 해석이 아니라 개인의 마음속에 감춰져 있는 것일 수도 있다. 그 같은 움직임은 또한 보는 사람이 느끼는 실제 감정에서 멀어지게끔 이끌어서 방해가 될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의문들은 나의 전시 “불안정한 평화” 에서 내가 찾고자 했던 것이기도 하다.
얼굴과 몸에 대한 나만의 해석을 종이와 캔버스에 담기 시작했을 때, 나는 어떤 특정한 분위기, 모양 및 느낌에 끌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를 들어, 피사체가 직접 관객과 눈을 마주치지 않는 것이 내 작업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이것에 대한 동기는 의식적인 선택이기보다는 나를 이끄는 알 수 없는 흐름에 기인한 것일 수도 있다. 여전히 이것에 대한 이유를 탐구하고 있다. 나에게 눈 맞춤의 힘이 강하고 신성하게 느껴지는 것은 분명하며 본능적으로 피사체가 동결된 채 영원히 노출되는 위치에 있는 것을 막으려 하는 것에 이끌리고 있다.
나에게 또 다른 중요한 영역은 색상이다. 이것은 단지 아름다운 화면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균형을 만들려는 노력이다. 색상은 피사체가 논리적으로 상주할 수 있는 추상적인 경계를 제공하는 제한된 범위 내에서만 유지된다. 그러기 위해 나는 내 상상의 세계에 몇몇 규칙을 둬야 하는 수밖에 없다.
기술한 대로 전반적으로 내 작업은 개인의 정체성 영역에 대한 탐구이다. 이 길을 계속 따라가면서 세상에서 나의 위치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싶다. 내 그림들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세계와 위치에 따른 내부 호기심에 대해 잠재적인 대답을 엿볼 수 있기를 바란다.
김이안 - Unstable peace (평화로운 외로움) oil on canvas, 91.0x116.8cm, 2019
김이안 - Vomit (토하다) 8 pieces, oil on canvas, 45.5x45.5cm 2019
김이안 - give us a room to grow(어른) Oil on rayon pulp on wood panel. 2021
<작가 약력>
김이안
충남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회화전공
2020 충원전
2020 광주무등미술제 입선
2019 충원전
김이안 - one two three four five fingers 2021
김이안 - 더스티와 에디 2020-2021
김이안 - 토하다. 2019
문화가 모이는 곳 "대전공연전시" http://www.gongjeo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