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12월25일 KBS1을 통해 밤10시에 방송된 성탄특집 "일사각오" 라는 제목의 주기철 목사님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를 보게 되였습니다, 이 다큐를 접하게 된 동기는 지금 극장에서 일사각오 라는 제목으로 영화가 상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기철 목사님은 1897년 우리고향 진해웅천에서 출생하여 13살 성탄절날 주일학교의 출석으로 신앙생활을 시작하여 1926년 평양의 장로회 신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그후 진해. 마산,부산, 평양에서 목회를 하면서 신사 참배를 거부하고 항일운동을 하였습니다, 일본경찰에 의해 다섯 차레에 걸친 구속으로 옥살이를 하다 1938년 47세의 나이에 옥에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게됩니다,
일사각오 다큐 프로그램은 당시 13살의 아들주광조가 가족을 뒤로하고 떠나버린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는 다큐로 제작된 드라마로 감동과 깨달음을 주는 좋은 내용이라 여기에 몆글자 글을 올립니다.
주기철 목사님이 1925년 목사안수를 받던 그해 일본은 경제적 수탈과 정신적 고통인 신사참배로 조선을 정신적 식민지화 하는 일에 정책을 쓰던 때였습니다,
목사님은 마산 문창교회에 시무할 때 참혹한 일제의 강점기에서 조국과 이땅의 교회를 위해 무학한 십자바위에 올라 기도에 힘을 쏫있습니다.
1938년 9월 일제의 강요와 탄압에 굴복하여 전국 장로회 총회가 신사참배를 결정하자 주기철 목사님은 이에 정면으로 대항해 일사각오(一死覺悟) 라는 제목의 설교에 조선 민족의 애국을 뿌리째 뽑어려 하는 일본의 악정을 규탄하고 신사참배 거부를 산정현 교회 성도들에게 설교하였습니다,
그는 일본순사들의 눈에 가시가 되어 1차 구족이 되였습니다
일제에 구속된 그는 가혹한 고문을받았습니다.
무고한 사람이 죄없이 감옥에 같혀 고문과 고통가운데 신음하던 그 자리에 그는 죄수가 아닌 죄인으로 구속되여 회유와 협박과 모진 고문을 받았습니다, 그의 죄목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죄 밖엔 없었습니다, 그는 결코 하나님을 배신할수 없기에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인내와 믿음으로 지켜내였습니다.
끝까지 순교의 믿음을 지킨 순교자의 믿음은 어디서 나온것일까요
그때 조선의 교회는 어떤일이 벌어지고 있었는가 하면 장로교총회에서 신사참배 결의안이 채택이되였습니다,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아닐 수 없습니다
한 사람은 신사참배 반대에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목숨까지 내여 놓고 있는데 남아있는 주의 종들은 목숨과 가족과 모든것 버리지 못하고 세상적 원리을 따라 말씀을 저버리고 길을 가다니......
그는 감옥에서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결코 배반할 수 없기에 신사참배에 응할수 없다는 이유로 고통가운데 신음하고 있었습니다.
일부 목회자들은 동쪽을 향하여 일본왕궁에게 경배하기도 하면서 일본식 침례의식을 행하기도 하였습니다,
주기철 목사님은 가석방된 후에도 뜻을 굽히지 않고 신사참배를 거부하는 설교를 계속하였습니다, 일제의 위협에도 굴하거나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그는 목사직에 파면까지 당하게 되었습니다,
산정현 교회도 신사참배에 반대를 하면서 끝까지 일본의 압박에 저항을 하였습니다,
그로 인하여 1940년 3월 산정현 교회는 패쇄가 되었습니다,
1940년 9월 5차 구속.....
슬퍼하는 산정현 교우들 앞에 마지막 당부의 설교를 합니다,
“평안과 위안과 즐거움은 다 받고 주님이 주시는 고난의 잔은 어찌했는가? 라고 물어면 무어라 답하겠는가” 라고 말하면서 오직 주님의 십자가만 지고 가겠노라 면서 순순히 잡히여 갑니다,
고난의 주간에 묵상을 하게됨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는다는 것이 내 안일함과 이 땅에서 누리고자 하는 복이라면 그것이 진정 주님이 가신 십자가의 길이며 주님이 원하는 십자가의 삶인지 깨달음을 줍니다.
주기철 목사님은 심한 고문으로 인한 고통가운데 신음하였지만 그분의 존재와 사랑으로 믿음으로 이기며 소망으로 인내하였습니다.지금 겪고있는 고통이 나의 고통이 아니라 주님이 날 위해 대신 고통의 십자가를 지고 있다는 말을 합니다, 믿음이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주님의 사랑으로 충만함을 보게됩니다,
이것이 내가 배워야 할 고난의 십자가 사랑이며 은혜의 사랑에 대한 보답인가 봅니다.
어느날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신사참배의 회유를 받지만 그는 결코 타협하지 않고 믿음의 신념을 지켰습니다, 가족이 보는 앞에서 심한 고문으로 그는 의식을 잃게 됩니다,
하나님을 그렇게 사랑하던 그분은 조국의 광복을 일 년 남겨두고 결국 하나님의 곁으로 떠나게 됩니다, 침략자의 거대한 권력과 맞서던 순교자의 그분 주기철 목사님..
일사각오의 믿음으로 예수사랑은 입으로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하는 삶으로 보여주는 참 신앙인의 모습 이였습니다,
죽음으로 지켜낸 일사각오의 믿음 우리에겐 이러한 믿음이 있는지 고난주간에 한번 묵상을 해봅니다,
조국의 해방과 신사참배에 몸 바쳐 항거하며 믿음의 지조를 지킨 순교자 주기철 목사님 우리는 해방 70년이 지난 지금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었이겠습니까?
목회자나 성도로 부름받은 모두가 진정한 부활의 주님을 만났다면 자신의 유익, 안녕, 평안, 즐거움을 위한 신앙이 아니라 이웃을 위해 나라를 위해 무엇인가 우리에게 그리스도인으로 요구하는 진정한 구별된 삶이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이 다큐멘타리가 가슴을 찡하게 하면서 눈물을 흘리게 하는 감동을 주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나 생각을합니다.
이 프로그램이 세로 제작이 되여 지금 극장에서 상영 중인데 관람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시간을 내여 다 함께 보았으면 하는 영화일 것 같습니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방영한 KBS와 연출을 맡은 권혁만 PD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끝까지 일본에 저항한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순교자 주기철 목사님
지금 상영중인 영화 ‘일사각오’는 오직 믿음으로 거대한 일제 권력에 맞서 싸운 주기철 목사의 신앙과 삶을 생생한 증언과 당시 상황 재연을 통해 그려내고 있는것에 좋은 점수를 줄 것 같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진정한 ‘믿음의 본질’은 무엇이며, ‘신념’은 무엇인지, 그리고 최근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는 한국 개신교가 서야할 자리는 과연 무엇인지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활의 주님을 기다리면서 현 타락한 문화에 순고자적 삶을 살아가도록 일깨워 주는 영화가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 창원 cgv영화관에서 상영이 되고있네요,
감사합니다,
고난주간을 보내면서 다시 오실 부활의 주님을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