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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평론 - 정론직필을 찾아서
 
 
 
카페 게시글
북한사회의 실상 [김련희 수기, 따뜻한 내나라] 4.고난의 행군2-군인들을 가족처럼
무시칼수록 용감해져야 한다 추천 11 조회 873 16.09.27 11:47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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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9.27 13:04

    첫댓글 내가 한국살때 가장 힘들어 하던 땐 추석 설날 같은 명절이였습니다.
    그날만 되면 비단한복들을 차려 입고 고향으로 몰려들어가 화투놀이에 술에
    어울려 지내는데 거기까진 좋은데
    모여 앉으면 김서방네는 집산게 두배 올랐다는둥
    직장에서 승진했다는둥
    강남에 어느곳이 아파트가 좋다는둥
    돈자랑에 출세줄타기 자랑하는 모습들이 이겨내기가 힘들어서 명절을 참 싫어했습니다.
    패거리들을 이루어 제일 못난놈 하나 타겟삼아서 쐬주 안주로 씹어대는 명절의 잔치밥상앞에
    앉을 수 없는 이방인은 그들의 그런 모습이 한없이 싫었죠.

    그게 민족명절이라고 민족을 가져다 붙이면 민족에서 제외되는 나는
    아프리카 밀림에 들어가 살고 싶

  • 16.09.27 13:10

    은 마음만 가득하였고 어쩌다가 마음속의 묻어둔 게 툭 튀어나오면 세상을 부정적으로
    본다는둥 ...

    화투놀이에 머리들 맞대고 키키덕 거리며 이상한 소리들을 해대며 방바닥 화투짝만
    들여다 보면서 열중하는 그들 뒤에 앉아서 멍하니 책장이나 넘기면
    우리 서슬퍼런 장인어른
    자넨 무슨 재미로 사나?

    그 말에 까뮈의 이방인에 나오는 뮈르쏘가 이해되곤 하였죠.
    민족명절...
    쌌다. 흔들어라. 라는 소리가 온 집안에 울려 퍼지는 날

  • 16.09.28 14:41

    우리 자식들에게는 그 어떤 외세도 감히 꿈쩍할 수 없는 가장 위대하고 강대한 조국을 물려주고 싶다.

    는 말씀이시죠?

  • 16.09.28 14:43

    나도 우리 자식들에게는 그 어떤 외세도 감히 꿈쩍할 수 없는 가장 위대하고 강대한 조국을 물려주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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