革 已日乃孚 元亨利貞 悔亡
彖曰 革水火相息 二女同居 其志不相得 曰革 已日乃孚 革而信之 文明以說 大亨以正 革而當 其悔乃亡 天地革而四時成 湯武革命 順乎天而 應乎人 革之時大矣哉
象曰 澤中有火革 君子以治歷明時
初九 鞏用黃牛之革
象曰 鞏用黃牛 不可以有爲也
六二 已日乃革之 征吉无咎
象曰 已日革之 行有嘉也
九三 征凶貞려 革言三就 有孚
象曰 革言三就 又何之矣
九四 悔亡有孚 改命吉
象曰 改命之吉 信志也
九五 大人虎變 未占有孚
象曰 大人虎變其文炳也
上六 君子豹變 小人革變 征凶居貞吉
象曰 君子豹變 其文蔚也 小人革面 順以從君也
革 澤火
革은 澤地萃에서 變來하여 陰精중에 火를 包하고 양기가 뭉치는 상이요 음정이 火를 合한 생장괘이므로 태궁괘가 된 것이며 三女생장괘로서 兌澤이 있으므로 元亨利貞의 四德이 있으니 하경에 四德이 있는 괘는 革1괘이므로 革에는 제2세가 잉태돠어 세대가 변하는 상이 된다.
革은 兌澤중에 火를 包하고 水火가 沸湯하여 相息하는 상이니 이것을 선천팔괘도에 南離에서 西兌로 향하는 상으로써 보면 天道가 夏에서 秋로 변하여 鳥獸의 羽毛가 탈락하여 稀革하는 상이 되므로 괘명을 革이라 하므로 革은 變革이다(三女卦의 生長은 陽의 象이므로 양이 음체에 附하여 생장한다는 뜻이다).
또 태궁의 理로써 보면 태궁에는 수화가 조화를 이루어 湯沸작용을 행하므로 태아의 一身이 皮毛가 없어 革이 되고 오직 首에 모발이 있으니 首는 乾象이요 乾은 내부에 양기가 뭉치고 외곽이 寒하여 金의 상이 되는 것이므로 首에는 모발이 있는 것이니 首는 熱함을 싫어하는 까닭이다
그 외에 부분적으로 모빌이 있는 곳은 모두 熱함을 싫어하고 寒을 필요힌 곳이며 인체부분의 寒은 井卦의 井寒泉의 작용이다
동물이 모피에 싸여있는 것은 동물의 태궁에는 화기가 부족하여 沸湯작용을 행하지 뮷하기 때문이다
已日乃孚는 胎宮의 兌澤중에 태양의 양기를 包하여 양기가 뭉쳐서 비탕작용을 행항다 함이다.
澤火卦는 火澤규와 革으로 모두 수화의 상이 되는데 규는 火上水下하여 수화가 不同行하므로 규가 되는 것이요 革은 水上火下하여 水가 火를 滅하고 火가 수를 말려서 水火가 相息하므로 革이 된 것이다
규와 革에 모두 二女를 말한 것은 三女卦에 中女小女가 동거하는 때에는 반드시 相규相息하는 작용을 행하는 것이요 장녀중녀가 동거하는 때에는 家人鼎이 되어 家道가 正하고 和平한 것이다
天地革은 天時가 夏에서 秋로 이동하여 物의 변화를 말한다
四時成은 秋에 物이 成熟하는 것이다.
革命은 天命을 變改하는 것이니 생장시운에 생장하는 것이 天命이요 성시운에는 성숙하는 것이 천명이다
革괘는 萃애서 변래한 것인데 萃의 用大牲은 천명을 순하는 상이요 萃에서 坤이 終하고 革卦는 夏에서 秋하여 차세대의 子가 모체내에서 성숙하는 것은 천명을 變改하는 것이므로 革에 혁명의 상이 있는 것이다
順乎天而應乎人은 천명에 順하고 人心에 應한다는 뜻인데 革괘에 天의 천명과 더불어 사람 천성의 상이 있다
乾彖에 "乾道가 변화하여 각각性命을 정한다" 하니 이는 物이 長으로부터 成으로 향하는 秋節이 되면 物이 여물어서 천명과 천성이 天賦한대로 正한다 함이요
천명과 천성이 天賦한대로 正한 것이 곧 天의 천명을 順하고 人의 천성에 應하는 것이며 革은 夏에서 秋로 乾道가 변화하여 各正性命하므로 順乎天而應乎人이라고 한 것이다.
時大矣哉
大象에 治歷明時가 있으니 歷은 曆으로서 日月行度를 말하는데 달이 변혁하면 曆이 또한 變改되는 것이니 태궁은 月象이요 革은 변혁으로 革괘에 달이 변혁한다는 뜻이 있으므로 治歷明時를 말한 것이다
또 태궁 24爻는 閏日의 數이니 1년의 正日數는 乾坤合策數인 360일 이요 윤월이 드는 해의 13月 총일수는 384일 이므로 384일에서 정일수 360을 빼면 24일 閏日이 되는 것이며 易卦爻의 수가 모두 384효로서 閏歲의 일수와 같으니 이는 384효중에 부모수인 육십괘 360효와 子息數인 태궁4괘 24효가 합하여 있는 것이요 前記한 正閏日數의 理로써 보면 태궁 24효는 閏數가 된다
태궁중의 태아는 장성하면 반드시 출산하는 것이요 태아가 출산하고 부모가 終하면 거기에는 선천 乾坤은 없고 제2세의 후천乾坤이 새로 나오게 되고 후천건곤에는 태궁으 없으므로 건곤정책수 360만이 있어 이것이 一年日數가 되는 것이므로 후천에는 閏日이 없는 曆이 나오는 것이며 이 曆이 달이 변혁하는 상인 革卦에서 나오는 것이다(占(閏日계산)은 천하의 疑를 斷하는 것으로 革에서 曆을 治하여 日月行度를 豫知하고 있으므로 疑가 없어서 占치 아니하는 것이다).
革괘각효에는 가운데 4효에 모두 孚가 있으니(2효는 已日乃孚) 孚는 양기가 뭉쳐서 新생명을 부화함이라 이는 物이 변혁을 하는 때에는 반드시 자체 내부에 양기가 뭉쳐서 부화한 연후에 그 변혁된 생명이 장수하는 것이요 만일 타력에 의하여 변혁이 되면 그 생명은 완전치 못한 것이다.
구오에 大人虎變이 있으니 虎는 안광을 발하는 동물이라 革은 달의 음정에 火光을 발하는 상이므로 陰物인 동물의 眼에 광명을 발하는 虎의 상을 취한 것이요 大人은 형질을 가지고 있으되 心性이 광명을 발하여 사물을 通觀하는 明이 있으므로 또한 대인에 虎의 상을 말한 것이요
革괘의 火는 성의 중심인 구오에서 발하므로 구오에 대인과 虎의 상이 있는 것이다
혁괘는 췌괘에서 變來한 것이요 復卦에서 萃卦까지가 36괘요 그 중간에 이괘가 있는데 履에 履虎尾不叱人이 있고 혁에 大人虎變이 있고 이에 虎視耽耽이 있으니 履는 달이 생하는 상이요 이는 달이 생장을 極한 상이요 革은 달이 변혁하는 상이라 이 3괘는 모두 달과 人事를 말한 것은 履괘의 달에는 사람의 씨가 始하는 상이 있고 이괘의 달에는 眼視의 상이 있고 혁괘의 달에는 사람의 형질에서 火光을 발하는 상이 있다 하여 달이 장성함을 따라서 사람의 천성도 장성하는 상이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大人虎變은 그 文이 炳하니 이는 구오의 양기가 스스로 광명을 발하는 상이므로 炳이라 한 것이요 군자표변은 그 文彩가 蔚하니 이는 상육의 음정이 양기를 受하여 光彩를 발함을 말하는데 군자는 火光이 발함이 없고 마치 초목이 日光을 받아서 光彩를 生한과 같이 화광을 反映하여 光을 발하므로 蔚이라 한 것이다.
소인혁명은 소인은 心性이 동물의 어리석음과 같아서 동물과 같이 안면이 모피로 된 상인데 소인의 어리석은 심성이 변하여 賢明이 되면 이는 수화의 비탕작용에 의하여 그 모피가 탈락하여 革이 되어 인간성을 가진 人面이 된다
이 대인 군자 소인은 모두 달이 변혁하여 후천시운으로 넘어가는 때에 사람도 호변 표변 혁면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말하며 革괘에 사람의 신체가 비탕하는 상이 있으므로 상육의 面位에 革面의 상을 말한 것이다.
革鼎은 三女괘이므로 革上爻에 面의 상이 있으니 離는 目의 光明의 象이요 巽은 鼻로서 臭香의 상이요 兌는 口味의 상이므로 面上에는 三女卦의 상이 있는 것이며 또한 花의 상이 되어 花色은 離의 日光하는 상이 되고 花香은 巽鼻의 嗅臭의 상이 되고 花蜜은 兌의 口味의 상이 되어 面上의 目鼻口는 花의 色香蜜과 그 상이 상통하므로 사람의 面이 和한 것은 花開요 面의 愁함은 花葦함이요 面의 毒함은 花의 부패다.
遯 육이에 夏로부터 秋하여 陽이 遯退하는 상이므로 執之用黃牛之革이라 라고 革 초구에 남방火가 서방 음중에 包入되는 상이 있으므로 鞏用黃牛之革이라 하니 선천팔괘도의 夏秋間에 坤이 있고 坤은 黃牛상이요 坤의 태궁에서 수화가 革하여 태아를 태육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이 兩卦에 黃牛之革을 말한 것이다.
彖의 已日乃孚는 六二의 已日乃革之이다
革言은 구삼 火의 양기가 밖으로 발선함이요 삼은 1水2火가 相交하여 物의 씨가 됨이요
就는 火就燥의 就로 火는 炎上하는 상이니 革言三就는 구삼에서 양기가 발선하고 수화가 沸湯하여 태육작용을 행한다 함이다
水火相息의 괘에 구삼은 火의 極이요 상육은 水의 극으로서 兩효가 相應하는데 안에서 나오면 수화가 相息하여 滅하므로 양효에 모두 征凶의 상이 있는 것이다.
구사는 彖의 革而當의 효이므로 모두 悔亡의 辭가 있는 것이다
彖에는 혁명이라 하고 구사에는 改命이라 하며 下三爻는 모두 革이라 하고 구사는 改라 하고 구오와 상육은 變이라 라니 이는 下卦는 夏로부터 秋로 越하는 때이므로 羽毛가 탈락하는 革을 말하고 구사는 上卦 秋位로 이동하여 革을 완성하였으므로 改라 하고 구오와 상육은 秋時에 새로운 革을 이루어 文이 생하므로 變을 말한 것이다.
혁괘는 달의 음정인 兌澤이 태양의 양기를 包하고 양기가 뭉쳐진 位에서 광명을 생하므로 구오에는 달의 광명을 상함이 있는 것이다
구오는 陽位의 陽효이므로 달의 광명을 상하는 것으로 재인과 虎를 상하고 상육은 음위에 음효이므로 달의 음정을 상하는 것으로 군자표변을 상하니 이는 대인은 離大象의 대인과 같이 일월 광명을 상하고 군자는 형질이 광명을 받아서 광명을 발하는 상으로 虎는 눈에 화광을 발하는 것을 상하고 豹는 虎와 유사하되 그 形이 小하고 둥근 것이므로 虎는 月光을 상하고 豹는 달의 형질인 둥근 무늬를 상한 것이다.
상육의 革面은 面이 革한 것이므로 巽의 廣桑寡髮의 상이다
革 상육은 兌인데 거기에 巽의 廣桑이 있고 鼎 초육은 巽인데 兌가 接한 상이 있으니 이것이 무슨 까닭인가 하면 革鼎은 3女의 생장괘요 또한 태궁생식괘라 그 卦序는 수화가 相息하는 혁이 先하고 烹임(食+壬삶아 익히다)하는 鼎이 後하는 것인데 三女괘의 생식작용은 먼저 巽股에 入한 연후에 離를 過하여 兌澤을 만나는 것이므로 革 상육의 혁면작용은 巽股중의 離火궁에서 행하여 巽에 廣桑의 상이 있는 것이요 또 巽股에 入하여 離火宮의 兌澤을 만난 연후에 태아의 형질을 成하여 子가 생하는 것이므로 鼎 초육의 得接작용은 兌澤에서 행하여 兌에 接의 상이 있는 것이다.
상육은 달의 음정이요 革은 皮毛가 탈락하고 초목의 수액이 하강하여 物이 전도히는 상이니 음정이 전도하는 곧 선천달이 태양 뒤로 넘어가면서 表裏가 顚倒하여 종래의 裏面이 地球를 향하니 이것이 面을 바꾸는 革面의 뜻이요
소인은 음정의 상이다
달이 전도하여 裏面이 지구를 향하면 兌가 전도히여 巽이 되니 이것이 巽의 廣桑의 뜻이요 구괘의 巽臀의 상이다.
順以從君은 順은 坤의 後順得常의 뜻으로서 달이 태양 뒤로 넘어가는 것을 말함이요 從君은 달이 태양의 뒤를 따라감이니 後得主의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