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파초꽃이 만발하는 시기에 마추어 일본 오제습지 국립공원의 목도를 따라 걸었습니다.
해발 1,400~1,600m 고도에 위치하고 있어 낮 기온이 15도에 못 미치는 서늘함에
오락가락 비에 젖은 옷은 축축하지만 마음은 마냥 화사하고 상쾌한 걷기였습니다.^^
비가 지나간 자리에 파란 하늘을 살짝 보여주는가 싶다가도 금새 또 비가 추적추적 내립니다.
히우치가타케산, 시부츠산 머리에 얹혔던 흰눈이 녹아 평원과 숲에 작은 골의 물길이 생기고
그 물길 따라 몸을 꼿꼿이 세운 순백의 물파초꽃이 흰꽃으로 다시 피어나고, 새로운 생명들이 줄을 잇습니다.
잔설로 목도가 미끄러워 몇 번 미끄러지기도 하고 조심스런 발걸음에 신경을 쓰다 문득 고개를 들면
흰눈을 얹은 산 아래는 비현실적인 느낌마저 드는 형광빛으로 빛나는 연초록잎새가 맞아 줍니다.
극한 환경에 삶의 터전을 삼은 흰줄기 자작나무과 형제 나무들이 단장한 연초록잎은 유난히 빛나고
흰 잔설 위에서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자연의 신비로움에 숲을 떠나기 아쉬웠습니다.
접근이 쉽지 않은 이 곳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신 발견이님께 감사드립니다.
현지인이 현지인으로 착각할 정도의 유연하고 세련된 통역으로 봉사해 주신 도라님과
후미를 지켜주신 흰머리아찌님, 각 조의 조장님들, 그리고 멋진 여행을 즐겨주신 회원님들
모두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사진 장수가 많아 점심 전후를 기준으로 하루 일정을 두 편씩 나누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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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라인으로 전개되는 후기를 일정을 참고하시며 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
4박5일 동안 진행된 일정표를 먼저 올립니다.^^ (4일차 트래킹 코스는 변경 진행)
이번 여행에서는 날씨가 아주 중요했지요. 그야말로 변화무쌍한 날씨였습니다.
첫날 나리타 공항에 도착해서는 덥고, 오제습지 지역은 아직은 겨울 끝자락이 머물러 춥고...
비가 오고, 햇볕이 나고,,,
최종공지문에 올려졌던 날씨 예보가 꽤 정확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제습원에서 3일간 걸었던 트래킹 코스를 지도 위에 날짜 별로 표시해 보았습니다.
오제습원 국립공원은 약 65km의 목도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우리가 걸은 거리는 2일차 13km, 3일차 15km, 4일차 12km 로 총거리는 약40km 정도입니다.
(제 핸폰 상 거리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여행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인천공항 출발 ~ 도쿄 나리타 공항 도착, 대한항공편을 이용합니다.
요즘 공항 곳곳에 문화 쉼터가 마련되어 있더군요.
출발 전날 늦게까지 6월 해파랑길 공지를 올리고 비몽사몽 간에 알림을 이상하게 설정해서 계획보다 늦게 도착~~^^::
제가 가끔 저도 이해가 안되는 어이없는 짓을 합니다..ㅠ~
일행과는 못 만났지만 다행히 2시간 전에 도착해서 여유있게 수속 완료하고 혼자 이리저리 둘러 보았답니다...죄송^^
게이트 앞에서 부산방에서 참석하신 네 분과 반갑게 인사~~~
왼쪽부터 바람가치님, 웃자님, 귀부인님, 하석란님 ^^
요즘은 단체라도 한 지역 모두 같이 배정을 하지는 않더군요.
곳곳에 나누어 앉으신 발도행님들 얼굴을 찾아 봅니다.^^
엘리사벳님, 수니꺼님, 나겸님 뵙고, 다음 줄에 한마음님, 범생님께도 눈인사를~~~^^
아~ 여기 발견이님과 옆지기 숲향기님이 자리를 잡으셨군요.^^
커플룩??...^^
이쪽에서 애정 폴폴 부부 맑은하늘님과 찬별님, 뒷석에는 흰머리아찌님과 석란님~~^^
오랜만에 뵙는 야생화님과 동행 토비맘님 ^^
웃자님, 귀부인님 여기서 다시 뵙네요. 옆에는 솔밭님~~~ ^^
기다리던 기내식~~
아침 먹는 습관 때문에 엄청 배 고팠거든요~ㅎ
아사히 맥주에 땅콩(^^)까지 요청해서 혼자 아침술까징~~~ㅋ
제 앞석에 앉았던 동남아 아기에요.
가끔 좌석 틈으로 보이는 이 아기 옆 얼굴이 사뭇 심각하고 철학적(?)이더군요.^^
창밖으로 맑은구름이 지나가는 것을 보며 카메라 꺼내 장난하다 보니 어느 새 도쿄에 근접~
낮은 집들과 가지런히 정돈된 푸른 경작지가 한 폭 그림 같습니다.
부드럽게 안착~~~
공항이 넓어서인지 관제타워도 몇 개 보이고, 착륙하고 브릿지 찾아가는데도 시간이 꽤 걸리네요.^^;;
와아~~~
하늘 끝내줍니다...
이 분위기 이대로 가면 좋은데....??
대절버스가 기다리는 곳으로~~
이제부터 여행 시작입니다~~~~야호~~~ㅎㅎ
진행자 발견이님 웰컴 멘트와 전체 일정 간단 브리핑 ~
내일 아침부터 오제습원 트래킹을 위해 오제국립공원으로 이동합니다.
오제는 아주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으로 나리타 공항에서 5시간이 걸린답니다.
이동 중 차내에서 본 저 불상은 어마무시하게 거대한데 자체가 엘리베이터라고 하네요.
가는 길 중간 휴게소에 점심이 예약되어 있습니다.
후드 코트인데, 내부는 요래 생겼습니다.
사전 통보는 해 놓았지만 예약을 접수하지는 않는대요. 다행히 손님이 없어 모두 함께 착석~
메뉴는 소바 정식.
밥 위에 빙어(??)같은 작은 생선이 올려져있는데 좀 특이하긴 하네요.
좋아하시는 분은 좋아하시고...
저는 비린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소바만 먹었어요.^^;;
점심 식사를 하고 다시 오제를 향해 이동하며, 지금은 자기 소개 시간입니다.
보통은 하루 이틀 지나 얼굴을 익히신 다음 하는데, 이번 멤버는 몇 분을 제외하고 대부분 면식이 있으신거 같아
첫날 이동 중 소개로 일정을 시작합니다.^^
사진 장수에 압박을 느끼는터라...ㅎㅎ....룸메 끼리 사진을 함께 묶었어요.^^
먼저, 이번 여행 총괄진행이신 카페지기 발견이님과 옆지기 숲향기님.
이번 여행은 결혼 20주년을 기념해 함께 하는 뜻 깊은 여행이기도 하시다네요.
앞으로 더 많은 날들 두 분 행복한 동반자이시길 응원합니다.~~^^
*왼쪽 깜지곰짝님 : 지난 2월 겨울 설국여행 가족과 함께 하시고 이번은 혼자 참가하시었네요.
*오른쪽 도라님 : 통역 진행을 맡으셨고, 트래킹 선두에서 수고해 주셨답니다.
제가 여러번 경험했는데, 일본사람들 조차도 현지인으로 알 만큼 유창한 일어를 구사하신답니다.
김과장님과 범생님 커플 : 두 분 다정히 여행을 즐기시는 모습 뵙기 좋았습니다.^^
김과장님의 '과장'은 직함이 아니고 '오버'를 의미하는 과장이래요~ㅎ
왼쪽 : 발도행 총괄 총무이신 수니꺼님과
오른쪽 : 평일 걷기 총무를 맡고 계시는 엘리사벳님^^
*왼쪽 야생화님 : 저하고는 2회 해외도보에서 처음 뵈었는데 이번이 25회가 되니 발도행 고참이시네요.
요즘은 손주 봐 주시느라 활동이 뜸하시대요.^^
*오른쪽 토비맘님 : 토비는...반려견 이름이래요. 걷기는 처음이시라는데 신고식 걸음이 꽤 빡(^^) 세었는데..
나중에 여쭈니 그래도 잘 걸으셨고, 좋은 시간, 좋은 경험이였다 하시네요 ^^
*왼쪽 솔밭님 : 엄청 잘 걸으시는 솔밭님. 혼자 참가하셨어요.
*오른쪽 케이트님 : 요즘 유명세를 타고 있는 팬텀싱어를 후원하고 계시다는데 새로운 앨범을 홍보해 주셨어요.
찬별님과 맑은하늘님 커플.
두 분 늘 얼굴에 미소가 흐르는 분들이죠. 언제나 다정히 손 잡고 동행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세분은 친구세요.
왼쪽 파피루스님 : 집에 파피루스가 많다고 하셨지요? ^^
오른쪽 대견이님 : 처음 발도행 참가해 걷기를 잘 마친 본인 스스로가 대견해 지은 닉이라고 하세요 ^^
아래 안나푸르나님 : 앞으로 안나푸르나로 가실 듯....엄청난 걷기 내공을 갖고 계시죠.^^
*그리고, 왼쪽 : 저 토로입니다. 제가 사진을 찍다보니 제 사진이 없어 다른분 사진에서 캡쳐해 왔어요.^^
*오른쪽 타박이님 : 등산을 즐기셨는데 이제는 걷기길에서 타박타박 걷고 싶은 분~.
사진 많이 찍으셨는데, 기대가 큽니다~~~^^
*왼쪽 하석란님 : 부산에 거주하고 계시고, 바람가치님 친구시며, 처음 발도행 참가십니다.
*오른쪽 바람가치님 : 부산방 회원이시며 2월 설국여행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해외여행 참가십니다.
이 분 옆에 계시면 풍성한 간식을 만나실 수 있답니다~~ㅎㅎ
무거웠을텐데... 간식 많이 나누어주시어 감사했습니다.^
*왼쪽 나겸님 : 동생분과 함께 신청하셨다가 사정이 생겨 혼자 오셨어요.
어찌나 잘 걸으시고 아는 것도 많으신지 늘 부러움과 존경을 보냅니다.^^
*오른쪽 석란님 : 이쁜 미소가 넉넉하고 아름다우시지요. 잘 걸으시고 많이 양보하시고~~^^
*왼쪽 웃자님 : 부산방 회원이세요. 어찌나 재주가 많으시고 부지런하신지 ... 첫날은 제 모자에 에델바이스 뜨개꽃을 얹어주시고
다음에는 도라님 모자에도 만들어 주셨답니다. 다음 차례는 몽골에고 발견이님 모자라고 들은 거 같은데요?~~ㅎ
*오른쪽 귀부인님 : 부산방 대빵언니시랍니다.
얼마 전 옆지기님과 770km 동해안 해파랑길 완보를 마치신 대단하신 분이세요 ^^
태보이님과 낙원님 커플입니다.
두 분 워낙 말씀이 없으셔서 목소리 듣기 힘드셨죠? ^^
"꿈은 이루어진다~~" 꼭 오제 가고 싶어 여기저기 알아보셨다는데, 이번 여행 맨 막차를 타고 오셨네요.
두 분 모두 완~전 잘 걸으신다는~~^^
그리고, 싱글로 참석하신 남성 또 세 분...
*왼쪽 한마음님 : 발도행 해파랑길 이어걷기에서 일명 '질주본능'이라는 별칭을 드렸어요.^^
*오른쪽 낭만바다님 : 해외도보에는 처음 합류하셨어요. 닉네임 그대로 낭만을 찾아 걷는 분~~^^
*아래 흰머리아찌님 : 닉네임 설명이 굳이 필요없는 분^^. 요즘 걷기로 점점 빠지드시는거 같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후미로 봉사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이렇게 함께 하신 30분의 자기 소개가 있었습니다.^^
오제에 도착하기 전 간식 등 구입을 위해 잠시 들린 슈퍼마켓 주차장에 화사하게 핀 철쭉.
화장실도 들리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일본에서 유명하다는 멜론빵도 사서 달달하게 먹고...
그야말로 '미.루.꾸'네요.
석란님이 한 통씩 선물해 주셨답니다. 감사합니다.^^
이후로도 많은 분들이 간식을 함께 나누었어요.^^
오제를 향해 가는 도중 창밖 풍경도 참 아름다웠답니다.
도로변 울창한 숲길과....
풍성하게 흐르던 계곡물 등등.....
멀리 산자락에 물안개....
이제 막 여행이 시작되었는데, 또 여행을 생각하게 하는 아련한 길~~~
차량 이동 중에는 잠을 자기보다는 창밖 풍광 보기를 좋아해서 마이크 잡고 권해드렸는데.....
ㅎㅎ....전날 날밤을 세웠다는 미명 아래 제 고개가 사정없이 떨어져 빈축(^^)이 쏟아졌다는~~ㅋ
어느덧 어둠이 내리고 있습니다.
오후 2시 못되어 공항을 출발했는데 호텔 도착이 7시 쯤...
오제는 참말로 먼 곳이군요....^^
어둠이 내리고...첫날 숙소인 '히노에마타의 가보쿠노야도(花木의宿]'에 도착...
호텔 이름 한자가 이쁘네요.^^
이 호텔은 나무가 받치는 높은 천장이 시원하면서도 친근감이 있어 좋았어요.
대부분 다다미가 있는 화실을 선호하시는데 화실이 모자라 배정하고 남은 저만 침대형 방입니다.
그런데...
방 한켠에 다다미 다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넘~나 좋았어요.^^
룸메 타박이님 인증샷 하나 먼저 남기드리구~~~
먼저 저녁 먹으러 내려 갑니다~~~^^
발견이님, 숲향기님도 짐 내려놓고 식사하러 ~
저녁은 카이세키 정찬.
다다미방에 개인 소반은 아니지만 목조 천장 분위기와 편안하게 어울리네요.
기본 상차림이구요....
카이세키는 보는 재미도 한 맛이니...하나 하나 쪼개(^^) 찍어 봅니다.^^
샤브샤브로 해서 먹고...
예쁜 상차림 먼저 찍고,,,,저는 회를 안좋아하니 앞에 분께로 이동~~~^^
이건 산천어라고 했던가요?
소금구이처럼 바짝 구웠는데 기름기도 없고, 비리지 않아 제가 알뜰히 싹~~~ㅎ
든든히 맛나게 먹고 방으로 가는 길...
제가 좋아하는 꽃이 두 가지나 있네요.^^
이 댁 안주인님은 선을 살리는 꽃꽂이 보다 소담하게 담는 항아리형을 좋아하시는 듯~
투박한 항아리 옆에 살포이 떨어진 꽃잎 마냥....
저도 살포이 이불 끌어당겨 덮고 꿈나라로 갑니다...
약속한 도라작전도 펑크 내고,,,ㅎㅎ
첫댓글 ㅎㅎ
드디어 여정의 또 다른 시작을 하셨네요.
아름다웠던 여정 순간 순간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토로님만의 감성을 얹어 엮어 가시는 "여행에세이", 많이 응원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토로님!
답글이 늦었지요?
이제는 벌써 추억이 되어 버린 시간이네요.
타박이님 룸메로 함께 한 시간 감사하고 든든했습니다.^^
와~
드뎌 토로님의 odyssey가..
어느것 하나 놓치지않고 기록해주시는 덕분에
다시 여행을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그게 저도 엘리사벳님 처럼 간결.깔끔 후기를 원하는데
마음이 결과가 같지를 않네요...
언제나 꼼꼼히 보아주시고 달아주시는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
제가 궁굼했던 지도와 상세한 설명 곁들인 후기 넘 감동이에요^^
그 지도는 출발 전부터 보았는데도 영 그림이 안그려지더군요.
후기를 정리하며 저도 여정을 다시 정리한답니다.^^
엘벳님 말대로 후기와 함께 여행 속으로 다시 빠져듭니다~
넘 아까워서리 조금씩 야금야금 ㅎㅎ
ㅎ~~여행 다녀오시고 리뷰 즐기시는 스타일 들은 적 있습니다~~^^
토로님의 섬세하고 자상하고 서정적인 후기로 또 다른 맛의 오제여행을 시작합니다.
다녀온 후 사진과 글을 통한 여행복기 또한 쏠쏠한 재미가 있네요.
사진정리하고 글쓰시느라 수고하신 토로님 덕분에. 땡큐 베리마치입니다~
후기가 쓰며 저 또한 정리하고 복기하는 시간이에요.
함께 즐겨주셔서 ...저도 땡큐 베리마치입니다~~^^
매번 느끼는 바이지만,
토로님은 참 섬세한 감성을 타고 나셨네요.
보통 세상 살아가면서 사물을 보는 감성이 무뎌지기 마련인데...
토로라는 분은 살면서 그 감성이 더 풍성해 지는듯 합니다.
아름다운 재능입니다^^
그나마 무뎌져서 이만한 거에요...ㅎㅎ
아름답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 흘렀는데도 어느새 잘 숙성된 구수한 후기를 올려주셨네요.
섬세한 글귀와 사진 편집, 그리고 정보제공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으십니다, 감사히 그날을 되짚으며 갑니다. ^^
집에 고장난 컴 고치는 대로 사진 정리가 우선이였어요.
뭔가 숙제 안한 묵직한 기분을 빨리 떨치고 싶어서요~~ㅎㅎ
진행하시느라 애쓰셨습니다.^^
토로님 역시나!...감탄을 발 하게 하네요!
저같은 사람에게 꼭 필요한 설명, 살짜기 엿보이는 풍부한 감성!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겠읍니다~~~
이번에도 사진 다운 받아 놓았다가...
지난번 설국여행 처럼 삭제해 버릴까 살째기 고민도 했더랍니다..ㅎ
늘 격려 감사드립니다 ^^
오우! 토로님만의 여정의 맛을 새로이 보게 되엇네요~~
아 ~ 그분이었네- 일행 소개 너무 반가웠고요-, 맛있게 해치운 생선이 산천어란 걸 이제 알았어요 ㅎㅎ
토로님따라 다시 오제를 갑니다
지금 쯤 오제의 그 풍성했던 계곡물이 많이 그리워질 시간이지요? ^^
다음 여행을 준비하며 오제가 벌써 추억이 되었네요...^^
개성 넘치는 사진을 보니 다시금 오제에 입성하고 있는 듯 한 착각이 듭니다.
늘 에너지 넘치는 토로님을 보면 미소가 절로 나오네요.ㅎㅎ
시원하게 보낸 그곳이 새삼 그리워지지만
더워지는 날씨 잘 지내시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리는 좀 괜찮아지셨는지요?
저도 한번 삐그덕한게 두고두고 편치가 않더라구요.
잘 관리하셔서 다음 여행에 또 반갑게 뵙길 바랍니다 ^^
ㅋㅋ....늘상 핸드폰으로만 카페를 접하다가 토로님 후기 올리셨다하여 컴퓨터를 켜 보았습니다.
다시보니 함께하신 길벗님들 닉네임을 확실히 숙지가 되네요.
가보쿠노야도(花木의宿]까지 가는 길의 풍경은 이번 여행을 더더욱 흥분하게 만들더라구요.
토로님 후기 보면서 오늘 저녁은 오제에서 헤메이고 있어볼랍니다.
감사합니다~~~^^
가보쿠노야도(花木의宿) 가면서 졸지 마시고 창밖 보시라 해 놓고....
제가 조는 바람에 엄청 놀림 당한 기억이 새롭습니다~~ㅎㅎ
급한 회사 일이 생겨서 이제야 후기 보기 시작합니다.
발견이님 것 하나, 토로님 것 하나, 하나씩 앞에서부터 보면서 행복했던 시간들을 반추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ㅎㅎ~~ 후기 보려면 제대로 시간 잡아 먹을 거에요...
사진기 빌려 죄(?)니 감수하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