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ddanzi.com/free/721958066
(편집자 주 : 스크롤바만 보면 오늘도 길어 보이지만, 캡쳐가 많아서 그렇게 보일 뿐입니다.
지난 7, 8일의 정리보다는 훨씬 빨리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 2012년 '십알단'의 공작질과 악몽을 기억하시는 분들이라면 도저히 그냥 둘 수 없는,
그 끔찍하고 더러운 공작질의 실체를 공개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방송내용 외에 약간의 해설자료를 넣어 편집했습니다.
(주의)보시기에 따라서는 대단히 악의적이고 추잡한 그들의 자료를 보고 불쾌하실 수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그러나 이것이 저들의 민낯이고, 비열한 수법의 실체이니 파악하는 것이 좋겠지요.
지저분한 내용들이 워낙 많아서, 그 부분 분량은 좀 조절했습니다)
<1> 윤석열의 대국민 선전포고
오늘도 윤석열의 망언은 계속됐습니다.
"집권하면 문재인 정부의 적폐를 수사하겠다"
"한동훈은 독립운동가"
"검찰개혁 촛불시위는 모두 사법처리대상인 범법자!"
김건희나 건진법사가 그렇게 말하라고 했는지, 여론조사뽕에 취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분명한 것은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이제 극우를 넘어 오만방자의 극치로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선거에서는 겸손한 쪽이 이깁니다. 자주 하는 말이지만 전혀 기죽을 필요 없이,
겸손하게 밭을 갈면 우리가 반드시 이깁니다.
<2> 이낙연과 오늘 사과에 대해
1) 이재명 캠프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게 된 이낙연. 다가오는 선거에 관한 그의 행보에는 역시 아쉬움이 많습니다.
2) 오늘 이낙연의 권고 등에 의해 김혜경 여사가 대국민사과를 했습니다.
이낙연 위원장은 사과를 권하더라도, 그 자신이 오랜 언론인 선배로서
최소한 현재 언론의 심각한 편파보도, 허위보도의 문제는 짚는 모션 정도는 취했어야 합니다.
그런 언급 없이 사과만 하였으니, 이는 기레기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문제입니다.
3) 다행스럽게도 민주당 내에 이런 언론의 행태에 적극 대응하는 의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시민들의 가짜뉴스 체크도 많아지고 있어 그래도 희망을 가집니다.
<3> 2012 십알단, 2022 "네트워크 어게인" 등 댓글부대와 공작단
1. 2012년 대선, 십알단의 기억 혹은 악몽
1) 당시 대선에서 이명박 정부는 모든 역량을 다해 박근혜의 당선을 도왔습니다. 법 따위는 가볍게 무시하고.
국정원, 경찰, 기무사 등 국가기관의 대선개입은 당연한 듯 이루어졌고,
이 과정에서 국정원의 지원으로 활동한 '십알단'이 특히 유명했죠. 국정원녀의 '셀프감금' 사건과 함꼐.
2) 그 전 선거인 2002년 대선에서, 지금의 국민의힘은 이회창이라는 최고의 카드를 내밀고도 노무현 후보에게 패합니다.
이들은 그 패인이 인터넷 언론을 장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명박 정부 당시
"댓글부대"를 적극 육성하고, 그것이 2012년 대선에서 십알단으로 나타났던 것이죠.
- 그런 발악이 통했는지, 박근혜는 국어도 산수도 안되는 최악의 후보였음에도 51.6%라는 놀라운 득표율로 당선됐구요...
2. 국정원 댓글부대를 수사했던 윤석열, 더 악질적인 "다단계 댓글부대장"이 되다.
1) 좌천된 이유는 달랐지만, 어쨌든 국민적 인기를 얻었던 윤석열 검사... 그가 당시 국정원 댓글 사건을 수사했는데,
현재 국민의힘이 저지르고 있는 댓글부대 불법과 운영방식은 이 시기 윤석열의 경험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2) 한 예로, 2012년에는 주로 트윗에서 좀비계정을 활용한 댓글부대 활동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당시 이들의 돈줄이었던 국정원도 십알단 등 댓글부대의 트윗활동을 기준으로 이들에게 돈을 주었거든요.
-> 그러던 것이, 지금 국민의힘이 운영하는 "네트워크 어게인" 등의 댓글부대는 주로 카톡 단체방을 이용합니다.
카톡 단체방은 인원 조절이 가능하고, 본부에서 지령을 내리면 피라미드 조직 형태로 수많은 조직원들을 부릴 수 있습니다.
더구나 이들 단톡방에서 돌리는 자료는 "구글링" 즉 온라인 검색이 되지 않기 때문에,
설령 선거법에 위반되는 자료들이 돌아다녀도 최초 유포자, 보유자, 게시자 등을 찾아내기 어려워서
법망을 피해갈 수 있어요.
-> 안 그래도 윤석열 선거캠프나 다름없는 지금의 편파적인 선관위가, 이런 걸 적극적으로 잡을 리가 없기도 하고...
3. 그래서 무슨 짓을 하길래? 그들의 활동모습
1) 1월 16일 MBC 스트레이트 방송을 시작으로 공개된 "김건희 녹취록".
그런데 방송 직후 맘카페, 부동산카페 등을 중심으로 복붙한 댓글들이 빠르게 도배됩니다.
그 시작점이 이들 댓글부대입니다. 단톡방에서 지령을 내리고, 즉시 각각의 할당카페에 도배하는 거죠.
2) TV토론 당일 유출된 큐시트를 올려서, 사전에 미리 도배할 주제를 정합니다.
그리고 토론회에서 실시간으로 무조건 윤석열 옹호, 이재명 비방 댓글로 도배를 하구요.
다음날에는 윤석열이 토론 잘한 것처럼 댓글과 게시글을 쏟아냅니다.
이렇게 정치무관심층이나 부동층, 노인 표를 공략하는 것입니다.
3) 윤석열과 김건희는 무조건 미화물을,
- 이재명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는 혐오 유발하는 가짜뉴스로 만든 포스터를 지속적으로 뿌립니다.
이 게시물들은 포토샵 전문가 및 디자이너들이 그야말로 정성을 다해 만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논두렁시계" 공작질이 심리학자까지 동원한 악마짓이었던 것처럼.
그리고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멸공'논란에 윤석열과 나경원이 뻘짓쇼핑을 하는 동안,
그런 키워드에 맞게 게시물을 돌립니다.
- 심지어 이 작업에는 현직 기자들도 참여하고 있는데, 그 수준이 참 저열하구요...
- 이들이 이런 게시물을 만드는 과정도 참 단순한데, 대충 연필로 그려서 보내면 저렇게 만들어냅니다.
이제 이들이 그동안 돌려왔던 게시물들을 한번 보시죠...
4. 절대 부정할 수 없는 국민의힘 산하 조직, "네트워크 어쩌구~"
1) 윤정훈의 십알단이 박근혜로부터 임명장 받아 날뛰었던 것처럼, 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 그리고 지금은 잠적한 "건진법사 전성배"가 활동하던 곳의 이름도 "네트워크본부"였지요.
2) 윤석열 캠프 조직총괄본부장이었던, 대구 수성갑의 주호영 의원이 이들에게 임명장을 주고 찍은 사진입니다.
임명장에 "살리는 선대위"라고 쓰여 있는데, 실제로 1월 초까지 윤석열 선대위의 이름이었죠.
(편집자 주 : 어쨰 박근혜의 "살려야 한다" 쇼가 생각나네요...)
-> 십알단 사건 당시, 국민의힘은 "우리랑 상관없다!"라고 잡아뗐지만...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죠.
지금의 "네트워크 어게인" 등 국민의힘의 댓글부대는 명백한 국민의힘 산하 단체입니다.
5. '법과 원칙'을 항상 내세우는 그들. 그러나 이 역시 불법천지다.
1) 부장판사 출신의 주호영 의원은 이런 SNS 조직의 노인 분들 앞에서 응원하고 교육하고 참 열심히 하십니다.
이런 활동이 합법이라고 강변하는데... 네, 선거운동하는 것 자체는 일단 합법으로 볼 만합니다.
2) 문제는 그 내용이죠. 위 몇 개만 보셔도, 도대체 내용도 맞는 게 하나도 없고 후보자 비방, 허위사실 유포임이 명백합니다.
이 경우 선거법상의 당선/낙선 목적 허위사실 유포나 후보자비방죄인 것이 분명하지요.
선관위가 "김건희 의혹"만 언급해도 게시판 글을 싹싹 지워대면서, 이런 패악질은 그래도 두는 것이 참 열받습니다...
<4> 대체 이들은 어디서 활동하던 것들일까? 또 돈줄은?
1.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대선은 한일전일 수밖에 업습니다.
1) 2012년 댓글부대와 십알단의 활동비용은 "국정원"에서 나왔습니다. 그거야 다 알려진 사실이고..
2) 그런데 이 사실이 밝혀진 후, 국내 종교단체들을 통해 비용을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일본 극우단체, 혹은 사이비 종교에서 돈을 대고 있습니다.
3) 물론 이들은 스스로를 "자원봉사단체!"라고 강변합니다. 그 변명은 십알단 때도 똑같았지요...
2. 국정농단 수사에서도 이들은 처벌받지 않았다.
1) 흔히 국정원 댓글부대 수사를 통해 이들이 다 처벌받았다고 오해하십니다만...
처벌받았던 것은 MB 정부 당시의 댓글부대입니다. 그나마 가볍게 처벌받고 대부분 풀려났지요.
2) 거기다 503 당시의 댓글부대는 거의 고스란히 살아남았습니다. 그 수가 대략 12,000명 정도였던 것으로 보이는데,
바로 이들이 지난 5년 내내, 그리고 대선을 앞둔 지금 발악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5> 여론조사에 대하여
1. 댓글부대는 여론조사에도 동원된다
1) 바닥민심, 현장민심을 매일 느끼며 사는 시민 여러분은, 희한하게 윤석열이 계속 높게 나오는 여론조사에
의문을 품으시는 때가 많을 것입니다.
2) 최근의 추세를 보면, ARS 방식에서는 이재명-윤석열 후보 모두 지지율이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반대로 전화면접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오르는 반면 윤석열 후보는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 보통 이를 "전화면접이 더 정확하다"라고 해석하시는데, 사실 하나가 더 있습니다.
오늘 언급한 네트워크 어게인 등의 댓글부대 단톡방에는, ARS 여론조사 기간에 미리 공지가 뜹니다.
"이 시간대에 이런 번호로 걸려오면 여론조사 전화이니 반드시 받아서 응답하라"고.
ARS이기 때문에 동시에 여러 통의 전화를 걸 수 있고, 따러서 시간을 정해서 한꺼번에 응답할 수가 있는 것이죠.
요즘 자주 들리는 "여론조사에서 보수 유권자가 과표집되었다"라는 말은 그래서 나오는 겁니다.
2. 댓글부대에는 기레기도 많다.
- 알려드린 것처럼, 이들 "네트워크 어게인" 등 댓글부대에는 기자들도 많습니다.
여론조사에 응하는 동시에 그거 가지고 기사도 싸, 아니 쓰고 돈도 벌고... 좋겠네요. 에라이...
-> 그러므로 여론조사 결과를 보시면서 힘이 빠지거나 좌절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좌절하신다면 그게 바로 국민의힘이 바라는 바거든요.
지금처럼 열심히 진실을 알리고 주변을 설득하고 한표한표 확보하는 과정을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댓글부대, '십알단 어게인' 따위에게 나라를 내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이깁니다.
쉽게 이기는 건 아닙니다만, 포기하지만 않으면 반드시 이깁니다.
첫댓글 미국에서 극우애들이 대선에서 하던 방식이죠. 대놓고 상대방 인신공격하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