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전 감독은 23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KFA와 지난 4월 재계약과 관련해 첫 번째 대화를 나눴다. 당시 KFA는 재계약을 원했다"며 "이어진 9월에는 계약 기간에서 입장차가 있었다. 이에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KFA 관계자에 따르면 벤투 감독은 2026년 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까지 4년 계약을 원했다. 하지만 KFA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계약한 뒤 성적에 따라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벤투 감독은 "KFA와의 계약 기간에 대한 입장 차이로 인해 새로운 도전을 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2026년까지 한국을 이끌고 아시안컵,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를 KFA에도 전달했다"고 말했다.
성공적인 한국 생활의 마무리에 대해 벤투 감독은 "선수들 모두 희생할 줄 알고, 프로 정신이 남다르다. 항상 생각하는 선수들을 만났다"며 선수단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한국에 있는 동안 한국인들은 엄청난 존경과 애정을 보여줬다. 이는 내게 큰 영향을 끼쳐 한국을 떠나기로 결정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다"면서 "팬들이 공항까지 찾아와 작별 인사를 건네준 장면은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한국 팬들에게 고마움도 전했다.
현재 무직인 벤투 감독은 "대표팀과 클럽 중 특별히 선호하는 곳은 없다. 지금은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제안을 기다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첫댓글박수칠때 잘 헤어진듯 싶네요. 축협도 월드컵전 4년 재계약은 부담이었을거고 벤투는 1년 연장 후 재계약 조건이 마음에 안들고..월드컵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4년 재계약 했음 베스트였지만 이미 마음 결정을 해서 딱 좋게 헤어진듯 하네요. 이제 새로운 감독으로 새로운 판이 잘 짜여지길 바랄뿐이네요..이강인 중심으로 판 짜여지길 기대합니다.
첫댓글 박수칠때 잘 헤어진듯 싶네요. 축협도 월드컵전 4년 재계약은 부담이었을거고 벤투는 1년 연장 후 재계약 조건이 마음에 안들고..월드컵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4년 재계약 했음 베스트였지만 이미 마음 결정을 해서 딱 좋게 헤어진듯 하네요. 이제 새로운 감독으로 새로운 판이 잘 짜여지길 바랄뿐이네요..이강인 중심으로 판 짜여지길 기대합니다.
벤투 잘하긴했다만 굳이 더한다면 아시안컵까지 하는게 좋을듯
아쉬운 마음이 들긴 하지만 아름다운 이별 같습니다.
프리미어 가면서 몇 명 데려 가는 게 베스트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