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수변공원서 개최…새로운 장소에서 시민·관광객 맞이
2천 명 가마솥 쌀밥 나눔·용줄다리기·거북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성수석 이천시장 “이천 농업이 대한민국 넘어 세계로 나아가도록 최선”
[배석환 기자]=대한민국 대표 쌀의 고장 이천시가 풍요로운 가을의 정취와 농업인들의 땀과 정성을 함께 나누는 제25회 이천쌀문화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천시는 14일 수변공원에서 시민과 농업인,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5회 이천쌀문화축제 개막식을 개최하고 5일간의 축제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축제는 '풍요로운 수확, 따뜻한 마음'을 주제로 오는 18일까지 펼쳐진다.
특히, 기존 농업테마파크에서 개최하던 축제를 수변공원으로 옮겨 보다 넓은 공간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한 해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농사를 지어온 농업인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박수가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대표 쌀 브랜드인 '임금님표 이천쌀'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개막 인사말을 통해 "제25회 이천쌀문화축제를 찾아주신 이천시민과 전국의 관광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관람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올해는 장소를 수변공원으로 옮겨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 해 동안 농업 현장에서 수고하신 농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이천 농업이 경기도를 이끌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도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이천쌀의 우수성과 가을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눌 것을 당부했다.
특히 축제 현장에서는 이천쌀의 명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대표 프로그램인 '2천 명 가마솥 쌀밥 나눠먹기'는 이천에서 생산된 쌀로 지은 밥을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나누며 수확의 기쁨을 체험하는 행사다.
이와 함께 전통 농경문화를 느낄 수 있는 용줄다리기와 거북놀이, 각종 체험행사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올해 축제에서는 행사장 이전에 따른 교통과 주차 문제 해결에도 중점을 뒀다.
축제 관계자는 현장 인터뷰에서 "수변공원 둔치 등을 활용해 약 3천 대 규모의 주차 공간을 마련하고, 셔틀버스도 운영해 관광객들의 행사장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천쌀문화축제는 농업인들이 한 해 동안 정성껏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자들과 함께 나누고, 시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이천의 대표 축제"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농산물 홍보행사를 넘어 지역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지역 농산물을 구매하고 주변 상권을 이용하면서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올해 처음으로 축제 장소를 이전한 만큼 주차장 운영과 교통 흐름, 관람객 편의시설 등 현장 운영의 안정성이 축제의 성공을 좌우할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농업인들의 땀과 정성이 만들어 낸 풍요로운 결실을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나누는 제25회 이천쌀문화축제는 이천의 가을을 대표하는 이번 축제가 임금님표 이천쌀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고,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대한민국 대표 농경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