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화원이 한창 방영 중일 때 제가 올린 '요즘 가장 돋보이는 여배우'라는 글을 기억하시는지요?
그 글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문근영 씨였습니다.
바람의 화원에서 너무나도 멋지고 심금을 울리는 연기력을 보여준 그녀에 반했었고, '강마에 포스에는 못 미치지만 그래도 너무나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오늘 SBS 연기대상에서 근영 양이 상 한두개는 받으리라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게 설마 대상일줄은 꿈에도 몰랐었습니다. 무엇보다 어제 그토록 바라던 김명민 씨의 단독 대상 수상이 수포로 돌아간지라 역시 시청률에서나 인기에서나 앞서는 온에어 혹은 조강지처클럽에서 한명이 대상을 가져가겠거니하고 생각하고 있었지요.
시상식 초반부터 조강지처클럽 배우진들에게 너무 상이 많이 가고 최우수상이 김하늘 씨, 송윤아 씨의 공동수상으로 결정났을 때 혹시나하는 마음을 가졌던 것은 사실입니다만 배용준, 송승헌과 같은 한류스타인 이준기, 박용하의 존재 때문에 '그래도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었죠.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그 쟁쟁한 아니 그 빵빵한 이력을 지닌 인기배우들을 제치고 문근영 양이 호명되었을 때 저는 기쁨 이전에 경악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근영 양이 눈물을 펑펑 쏟을 때 저는 난생 처음으로 연기대상을 끝까지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댓글 근영양 원래도 팬이었는데 수상소감 듣고나서 정말 완전 반했음 -_-b 자신이 받은 상이 너무 과분해서 황송하다는듯이 얼굴조차 제대로 들지 못하는 근영양의 모습과 눈물의 진정성, 그리고 할머니를 많이 모시고 다니지 못해서 할머님의 상실감이 크셨을것 같다는 말에서 나오는 효심, 등등 아우 그냥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리고 가슴속까지 너무 이쁜 근영양 완전완소
일단 근영양에게 축하한다고 하고 싶고 정말 최고의 연기에 최고의 수상소감이었습니다 역대로 다른 수상자들도 모두 진심으로 말했겠지만 근영양에게는 정말 간절한 진실된 마음이 느껴지더군요 정말 앞으로 부담된다고 하는 연기대상을 훌쩍 뛰어넘는 연기자가 되길 바랍니다 ^^
정말 연기대상 시상식보고서 감동받기는 또 처음이었어욯ㅎㅎ
문근영과 결혼 해야겠다는 새로운 꿈이 생겼습니다. 다가오는 2009년 그 꿈을 향해 전진 할 것 입니다.
그 꿈, 제가 저지하도록 하지요. ㅎㅎㅎ
그 꿈, 반댑니다
여러분 안...
제가 하겠습니다.
그 꿈 제가 이루겠습니다
그건 나인데
하아 ㅜㅜ 근영양팬으로 정말 감격적인 새해 첫날이네요
아~우리근영이가 저렇게 이뻐요~^^
술집에서 보는데 문근영이 대상타길래, 친구가 코뼈 부러져서 미안해서 상줬나보다... 하길래 제가 "응 깽값 짖대로 물어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 터졌습니다. 제가 말하고도 ㅋㅋㅋㅋㅋㅋ
방송 캡쳐 장면은 삭제해서 수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죄송합니다. 수정했습니다.
문근영 화이팅
근영이가 최고죠 ㅎㅎㅎㅎㅎ
검색창에 누룽지와 감자를 쳐보니 문근영의 진짜 데뷔작이 나오는...99년도 KBS 어린이드라마 누룽지 선생님과 감자 일곱개....거기서 전학온 부잣집 여자애로 나왔었는데....결국 오늘 대상까지 왔군요!
너무 이뻐 ㅠㅠㅠㅠㅠ
처...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