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똘이와 제타로보트다~~ 캬캬캬 ㅋㅋㅋ
원래는 초전자 바이오맨의 바이오로보가 맞지만, 국내에는 제타로보트로 더욱 많이 알려진 바로 그 녀석이다.
김청기 감독님이 1985년 극장판 만화영화로 개봉하여 굉장한 화제가 되었으며
카페지기는 요걸 테레비에서 특선만화영화로 방영해준 것을 봤기 때문에 극장에서 보지는 못했다.
똘이장군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80년대 중반 국딩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던 멋드러진 디자인에 뻑갔던 기억이 나며
요것도 2~3년 후에 콩콩다이내믹대백과를 통해서 일본의 전대물인 바이오로보라는 걸 뒤늦게 알게 되었다.
똘이가 길바닥에서 정교한 프라모델 로보트와 인형을 주워들게 되는데
지저세계의 소인국인 수로국의 파라셀 공주가 제타 2호를 타고서 왔다는 것을 알게 되고
오빠인 클립왕자의 제타 1호와 함께 힘을 합쳐 침략자 블랙키드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출동했지만
화산이 폭발하는 바람에 헤어지게 되었고, 이렇게 지상으로 나오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다행히 클립왕자와 제타 1호는 여친인 수지가 습득하여 갖고 있었지만, 블랙키드의 부하들에 의해 왕자는 사망
수지의 어머니가 변을 당하게 되며, 약을 구하기 위해 똘이가 소형화하여 지저세계인 수로국으로 가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
그렇게 해서 지저세계의 수로국에 도착하여 블랙키드 악당무리와 일전을 벌이게 되며
걔네들은 고담로보트를 가지고 나와 1호와 2호가 합체한 제타로보트와 치열한 전투를 펼치게 된다.
와, 근데 고담로보트는 상체는 로보트이고 하체는 재규어의 몸통을 하고 있는 상상 속의 크리쳐 켄타우르스처럼 등장
이전까지 악당 로보트는 못생기거나 추악하게 생겨 먹어서 별로 멋대가리 없다는 것이 정설이었지만
악당으로 등장했던 고담로보트가 더 멋지게 등장해주는 바람에 쟤도 가지고 싶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좋아했던 기억이...
암튼 어찌어찌 해서 고담로보트를 물리치고 지저세계의 평화가 되돌아 온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는 흘러간다.
반다이가 슈퍼미니프라 시리즈로 제타로보트, 아니아니 바이오로보를 발매해준다는 소식에 참 반갑기는 하다만
얘네들은 말 그대로 작달막한 사이즈 녀석들이라 건담 HG 보다 더 작은 크기가 정말 맘에 들지 않단 말이지
최소 18 ~ 20cm 급은 되어줘야 양에 찰까말까 하는 판에 쥐똥만한 크기로 지네 일본넘들이나 좋아할만한 크기로 내주니...
하긴 걔네들 컨텐츠라서 우리가 머라머라 할 수는 없다 만은 그래서 많은 분들이 사기만 하고 조립도 하지 않고 쳐박아 두는...
작례를 찾아볼까 싶어 맘 먹고 뒤져보면 얼마 나오지 않을 정도로 사는 사람은 많아도 만든 사람은 정말 손에 꼽히더라
생각해보면 사기는 샀다만, 쬐꼬만한 녀석이라 성에 차지 않아서 그냥 프라탑으로 쌓아 버리는 것은 아닌지?
암튼 간만에 추억의 우리 만화영화도 살펴볼 수 있었고, 똘이와 제타로보트에 대한 기억도 떠올려 봤다.
바이오맨의 바이오로보라는 것에 이견은 없지만, 여전히 카페지기에겐 이 녀석은 제타로보트이다.
그것도 상체와 하체가 분리되어 각각 전투기로 변신하고, 다시 합체하여 로보트가 되는 변신합체 로보트 말이다.
그리고 당시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여전히 그러고 있고 ㅋㅋ 변신하지 않으면 병신이라는 거에 이견은 없다 ㅋ
당연히 로보트가 변신하고 합체하는 것이 기본이지, 그냥 로보트면 뭔 재미여 ㅋㅋ
내일 판매된다고 하니까 아마도 오늘 오후에는 입고되어 깔리지 않을까 싶다.
물경: 69,000 원
출처: 건담베이스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gundambase/posts/4038495516198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