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학교 서울예고 졸업 후 현재 서울음대 1학년에 재학중인
변미솔 학생의 아빠가 지난 10년간
딸 미솔이를 음악 전공 시키면서 느낀 경험담을
현실적으로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같은 학부모님들끼리 함께 공유해요.
미솔이 아빠는 현재 논술강사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부족하고 틀린 내용은 지적해주시면 많이 배우고 고맙겠습니다.
앞으로 100개 정도 테마를 정해서 꾸준히 연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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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플루트를 언제 시작하면 좋을까?
어린 아이를 두고 있는 대부분 학부모님들 고민일 것입니다.
과연 언제 플루트를 처음 시작하면 좋을까요?
답은 "되도록이면 일찍 시키는 것이 낫다!" 입니다.
물론 초등학교 입학 이후입니다.
피아노의 경우에는 4~5살 때부터 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이올린의 경우에도 1/4, 1/2 사이즈 작은 바이올린으로
미취학 아이들한테 시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플루트의 경우에는 아쉽게도
작은 사이즈가 없기 때문에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금속악기인
플루트를 들기에는 무리가 있기도 합니다.
이때 팁 하나 알려드리면
처음부터 플루트로 시작하지 말고
피페라는 악기가 있습니다.
리코더와는 달리 가로로 불기 때문에
서양 단소로 보시면 됩니다.
플루트와 모양이 비슷하고
작고 또 가볍기 때문에
플루트를 바로 시작하기 앞서
피페로 초등학교 저학년 때 시작하면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미솔이 가족한테 문의오는 것 중에
초등학교 1학년인데 플루트를 시켜도 되는지
물어보시는 학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시켜도 된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단 아이가 적응을 할 수 있으면 말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라 손이 작아서
과연 플루트를 시작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던데
손가락 운지가 가능하면 시작해도 무방합니다.
만약 아이가 힘겨워 하면
무리하기 시키지 마시고
조금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바이올린에 비해 플루트를
조기 교육하면 좋은 점은
바이올린은 두 손만 사용하지만,
플루트는 두 손에다가 입까지 사용하기 때문에
더 많은 신체 운동이 되고
거기다가 복식호흡까지 배울 수 있기 때문에
폐활량 운동에도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플루트를 시작하기 전에 필수적인 것 중에 하나가
바로 피아노입니다.
피아노를 어느 정도
최소한 체르니 30~40번 정도까지 치면서
플루틀 시작할 경우
악보를 잘 보는 실력이 있기 때문에
입학 전에 피아노를 먼저 배우고 난 다음에
플루트를 시작하기를 권해드립니다.
어떤 학생들 중에는
피아노를 하나도 치지 않고
곧바로 플루트를 배우는데
중급 이상 가면 악보가 어렵고 복잡해서
피아노를 배우지 않고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나중에 전공하는데 힘들어집니다.
참고로 미솔이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플루트 선생님인 엄마가 지도하는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에서
처음 플루트를 시작했습니다.
초등 입학 전에 이미 피아노를 잘 쳤기 때문에
악보 보는 눈이 좋아서
금방 흥미롭게 플루트와 친해졌습니다.
플루트 처음 시작 시기
초등학교 저학년 때 시작해도 되지만
처음부터 너무 강요하지 마시고
플루트에 재미를 느끼도록 해주시고
피페나 리코더 같은 관악기와 친해져서
나중에 플루트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궁금한 내용 댓글 달아주시면 다른 분들도 답변 달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개인적인 질문은 미솔이(엄마) 010-3411-5191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좋은 내용입니다! 작가님의 글을 응원합니다!
네 고맙습니다
성실하게 연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