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개 / 강명주
삶이냐 죽음이냐 선택이냐
부리도 발톱도 날카로움을 잃었네
환골탈태의 시간
함께 했던 나의 부리
단단한 바위에다 부수네
긴 고통의 시간 지나
산뜻한 부활이네
앗 당황의 날개여
맴돌고 돌아 살던 남산 찾아들어도
생존의 터전 흔적 없네
아 당황의 부리여
엄습해 오는 여수 예감되는 인간의 암울
솔개의 가르침 밀려오는 씁쓸한 소회 하나
소리개가 힘껏 솟구치며 날아오른다
치열하다
저들이 살아있음이 곧 우리의 살아있음이며
새가 아름다이 날갯짓한다는 것
그건 그냥 가슴 뭉클하게 살아냄이며
그 모두가 생을 뜨겁게 사랑한다는 것임을
첫댓글 닻별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11월이 시작되는 날이네요.
10월은 너무나 빠르게 지난 듯 아쉬움이 남아있습니다.
11월도 행복하시고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감사 드립니다,
가을비가 내리는 11월의 첫날 오전시간에 컴앞에 앉자서 음악소리와.
창작글을 읽으면서 머물다 갑니다 오늘의 날씨는 남부지방은 태풍으로 영양으로.
내일까지 내린다고 기상청은 예보합니다 다음주 부터는 추워진다고 하네요 대비를 잘 하시고 즐거운 하루요.
반갑고, 감사합니다.
올려주신 精誠이 깃든 作品 拜覽하고 갑니다.
恒常 즐거운 生活 속에 健康하시기 바랍니다.
솔개의 입장을 인생의 딜레마로 엮어내시
오묘한 글의 구성이 놀랍습니다
많이 공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