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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이후 운전,더 안전하다고? 2010년 심장수술에서 회복한 캐롤린 콜린스(76)은 건강을 되찾기 위해 매주 유산소 댄스강습을 받았다. 그리고 의사가 운전을 허락하자마자 관련 지도를 받기 위해 작업치료사를 찾았다. 가족과의 불편한 대화를 피하기 위해 노인운전자 다수는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다. 65세 이상의 운전자를 조사한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의 3년 조사에서는 노인운전자들이 운전시 자신이 내리는 결정을 모니터링하고 결함을 인식하고 그에 맞는 조정작업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노인운전자의 노력과 차량 안전 개선이 교통사고율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한다.
안전보험협회의 수석부사장인 앤 맥카트는 말한다. 75세 이상 운전자들의 1억 마일 주행 당 사망사고 수는 1996년에서 2008년 사이에 45% 감소했다.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감소율이다. 나이 이후에도 운전하는 노인운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조지아 주민인 콜린스는 일주일에 여러 번 일상적인 업무를 처리하느라 운전을 하고 좋아하는 칠리버거를 먹기 위해 차를 타고 식당에 가는 것을 즐긴다. “실수를 저지르기 시작할 때까지는 계속 운전할 예정이다.” 모든 운전자 집단보다 높은 사망추돌사고율을 보인다. 그러나 이는 노인운전자들이 마일 당 추돌사고율이 낮은 고속도로 운전을 피한다는 사실에 일부 기인하고 있다. 안전보험협회는 노인 사고사망률이 더 높은 이유로 노인이 더 쇠약하다는 사실을
든다. 적색 2001 닷지 램을 운전할 때 쇠약하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않는다고 한다. 지난 12월에는 17세 난 증손자 딜란을 데리고 파두카에서 텍사스, 딸이 사는 피닉스를 방문했다가 손자가 사는 세인트조셉을 거쳐 집으로 돌아오는 장장 5천 마일의 도로여행을 떠난 적도 있다. “닷지 램은(Dodge RAM)차체가 높아 모든 걸 볼 수 있기 때문에 운전하기 정말 편하다. 맞은편에서 77세 할머니가 1톤짜리 적색 차를 운전하며 오는 걸 보면 브레이크를 걸 수 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그녀는 말한다. 미러를 주의 깊게 살핀다고 한다. 또한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운행콘트롤을 이용한다. (“발이 무겁게 느껴질 수 있다”). 거리에 차를 세우기 전에는 좌우를 살피고 왼쪽을 한번 더 확인한다.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한다. “나중에 결정을 내리는 것이 내가 되기를 바란다. 나갈 길을 놓치거나 배수로에 걸리기 시작하면 두려움으로 운전을 그만두게 될 것이다.” 키티 고리츠(80세) 역시 스스로의 운전에 제한을 두고 있다.
오전 9시와 오후 4시 사이에만 운전을 하고 일주일에 50~100마일 이상을 운전하지 않는다. 그녀와 남편 레오(85세)는 일요일 오후 드라이브를 중단했다. 노인운전 추돌사고의 주요인이 낮은 거리지각력과 분주한 교차로에서 내리는 충동적인 결정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볼일을 보러 나갈 때도 좌회전만 하도록 경로를 계획한다. “순간적인 판단”을 내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Eileen Ash (pictured), is 104 years old and still whizzes around in her 남편에게 운전을 그만두라고 말했다. “우리의 안전을 위해서였다. 다리와 뼈가 부러진 채로 죽고 싶지 않다. 바람에 꺼지는 촛불처럼 가고 싶다.” 자동차 키는 여전히 싱크대 위에 걸려 있지만 그녀의 충고를 들은 이래 남편이 운전하지 않았다고 한다.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데 운전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라고 동물연구센터에서 안전담당관으로 활동하다가 퇴직한 남편 레오는 말한다. “내 자신이 결정하겠다”라고 말한다. 황반변성(macular degeneration)을 앓고 있는 그녀는 냉장고 위에 부착한 격자표를 이용해 매일 시력을 체크한다. 시야가 흐릿해지면 운전을 그만둘 예정이다. 딸이 이따금 주행안전코스를 들으라고 이야기하지만 그럴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말한다. 건강하며 정신도 명료하며 스스로의 능력에 자신을 갖고 있다. 4명의 자녀를 둔 그는 부인과 함께 휴가나 가족방문을 위해 수천 마일을 운전해 미국 동서를 횡단하곤 했다고 한다. 현재 부인 리(73세)는 운전을 그만두었고 그는 매주 운행거리를 200마일로 줄였다. 또한 매년 시력검사를 받는다. 2주 전에는 의사가 그의 운전용 안경도수를 높였다. 야간운전을 피하기 위해 피셔 부부는 낮시간에 영화를 보고 어두워지기 전에 외식한다. 그의 철칙은 ‘도로에서 나뿐만이 아니라 다른 운전자가 어리석은 실수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이다. “운전을 할 때마다 나쁜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노인운전자 안전운전 코스를 제공한다. 미국에서는 노인운전자가 안전코스를 수강할 것을 요건으로 제시하는 주가 많으며 대다수 주는 안전코스를 수강한 노인운전자에게 보험료할인이 적용될 것을 규정하고 있다. AARP와 AAA, 미국작업치료협회가 공동 지원하는 무료 자동차점검프로그램은 대부분 주에서 이용 가능하며 이를 통해 노인운전자는 차량을 개조하거나 조정해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노인운전자가 운전능력 저하를 보충할 수 있도록 운전기술평가와 지도를 제공하는 작업치료사의 수도
증가세이다. 린 모건(65세)은 비행기타는 것을 싫어한다. 2009년 5천 마일에 걸친 코네티컷으로의 왕복여행을 위해 운전자인지훈련 프로그램인 드라이브샤프(89달러)를 구입해 움직이는 여러 사물에 주의하고 시야를 확보하는 훈련을 했다. 세 번 사용했는데 처음에 비해 점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한다. Fisheye Camera
인지훈련을 통해 “운전자로써 주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그는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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