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수삼 건강식_ 수삼활용 노하우 |
동원 F&B ‘바로 먹는 수삼’과 푸드테라피스트 김연수가 함께 제안하는...
“수삼을 바로 알고 먹으면 보약이 따로 필요 없다!”
Ginseng Recipe
인삼은 신비의 영약이라 하여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그만큼 건강에 이로운 식품으로 몸이 허하거나 지쳤을 때 약 대신 사용하였습니다.
예전엔 삼이 참 귀해 함부로 먹지 못했지만 요즘은 쉽게 삼을 구할 수 있어 약이 아닌 음식으로도 먹을 수 있지요. 심지어 마트에 가면 잔뿌리가 많아 손질하기 힘든 인삼을 살균 처리까지 하여 깨끗하게 씻어 나온 상품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인삼에 들어 있는 사포닌 성분은 그동안 연구들을 통해 효능이 입증되었죠. 암과 성인병 예방은 물론 노화 예방, 최근에는 다이옥신 해독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강하게 사는 것이 현대인의 화두인 만큼, 인삼만큼 현대인에게 잘 맞는 식품도 없을 겁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병이 난 후에 약으로 관리하는 것보다는 평소에 꾸준하게 운동하고 음식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인삼을 약처럼 먹기보다 생활 속에서 가까이 한다면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삼 중에서도 수삼은 말린 삼에 비해 쓰지 않아 요리용으로 제격입니다. 게다가 인삼으로 만든 음식은 독특한 향으로 인해 음식의 풍미를 더하고 미각을 돋우어 봄철 입맛을 잃은 가족들에게는 영양 만점 별미가 될 것입니다.
이 책에는 인삼에 대한 손질법부터 종류, 잘못 알고 있는 인삼에 대한 상식까지 꼼꼼하게 짚었습니다. 아울러 쉽게 조리할 수 있고, 인삼의 영양은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온 가족을 위한 요리 레서피를 함께 담았습니다. 특별히 몸이 허할 때 인삼을 약처럼 먹기보다 평소에 꾸준히 장복할 수 있는 레서피입니다. 봄철 따뜻한 차 한잔으로, 반찬으로, 보양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인삼 요리에 도전해보세요.
Health Note 1
푸드테라피스트 김연수에게 배우는 수삼 활용 노하우
“먹으면 저절로 약이 되는 음식, 수삼 드시고 힘내세요!”
몸에 좋은 인삼이지만 쉽게 손이 가지 않아, 또는 어떻게 해먹어야 할지 몰라서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조리가 쉬울 뿐만 아니라 먹기 간편하고 인삼의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는 아이디어 인삼요리에 주목하자.
1. 바로 갈아 건강음료로 마신다
산삼은 아침 공복에 생으로 한 뿌리 정도 먹는 것이 그 약효를 제대로 볼 수 있는 복용법이다. 수삼 역시 아침에 생으로 씹어 먹거나 갈아서 주스로 마시는 것이 건강에 가장 좋다. 주부가 정성껏 준비해 매일 마시는 한잔의 수삼음료로 잔병치레 없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것. 수삼을 갈아서 마실 때는 우유, 각종 과일, 꿀 등을 준비해 믹스해서 마시면 삼의 씁쓸한 맛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우리 가족 수삼 건강식_ 수삼활용 노하우
4. 정과로 만들어 먹는다
수삼과 꿀을 고아 만든 맛과 영양이 가득한 간식거리로 아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또 수삼을 고아 만든 꿀물은 평소 즐겨 마시는 음료로도 제격이다. 수삼을 도톰하게 저며 썬 후 설탕과 물을 동량으로 잡아 끓인 시럽에 넣어 약한 불에서 타지 않게 졸인다. 수삼에 설탕시럽이 충분히 배어들어 수삼의 색이 진해지면서 쭈글쭈글해지면 건져 황설탕이나 굵은 설탕을 뿌려 서로 달라붙지 않게 한다.
5. 갈아서 요리에 넣는다
수삼을 깨끗하게 씻어 믹서나 강판에 갈아 고기나 해물을 넣은 국물요리의 마지막 단계에 넣으면 고기와 해물의 잡내를 없애주고 수삼 고유의 향긋한 향을 더해줘 국물 맛을 살려준다.
Tip 배워보세요!
수삼 썰기 요령 4가지
수삼을 먹을 때 뇌두(머리의 싹이 났던 부분)가 구토를 유발하고 효능을 억제한다고 하여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1. 가늘게 채 썰기 채 썬 수삼은 겉절이나 각종 요리의 고명으로 잘 어울린다. 마나 배추 등과 섞어서 생채로 즐겨도 좋고 육회 등에 곁들이로 사용해도 고급스럽다.
2. 길쭉하게 편으로 썰기 볶음이나 조림 등에 편으로 썰어 넣으면 간이 깊숙하게 잘 배고 수삼의 맛이 음식 전체에 배어들어 맛있다.
3. 납작하게 저며 썰기 어슷하고 납작하게 저며 썰어 비빔밥에 넣거나 샐러드 등에 채소와 함께 버무리면 맛이 잘 어우러져 좋다.
4. 둥글게 썰기 죽을 끓이거나 아이들을 위한 요리를 만들 때 좋다. 음료의 고명으로 사용하기도 좋다.
푸드 테라피스트 & 방송인 김연수씨는요…
문화일보 의학전문기자 시절 ‘메디컬푸드’란 칼럼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며 웰빙 트렌드를 주도했다. KBS 2TV <비타민> 방송 초기, 세계 장수촌 노인들의 건강비결을 살펴보는 코너 <장수밥상>을 진행하며 건강음식의 붐을 일으킨 장본인. 프리랜서 선언 후 TV, 라디오, 강단을 넘나들며 흔한 식품도 숨겨진 효능을 알고 꾸준히 먹으면 보약이 된다는 그녀의 지론을 전파하고 있다. 조선일보에는 매주 ‘당신을 바꾸는 푸드테라피’를 연재 중이기도 하다.
CBS TV <김연수의 메디프라임>, 교통방송 DMB <김연수의 웰빙식탁>을 진행하는 건강전문 MC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4주간의 음식치료> <3,000원으로 보약 만들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