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자가 보여주는 만물은 영이 있음
2024년 8월 4일
설동(薛桐)
【정견망】
우리는 “상유심생(相有心生)”이란 말을 들어보았을 텐데 한 가지 이해에 따르면 여기서 ‘상(相)’은 우리 주위 환경을 의미하고 그것이 우리의 심경(心境 마음 상태)에 따라 변한다는 것이다.
무한 지질대학 인체과학연구소 연구원인 손저림(孫儲琳 쑨추린)은 식물의 영혼과 소통해 땅콩을 기사회생시킨 실험으로 아주 유명한다. 그녀는 자신의 의식으로 땅콩을 조종해 생명의 활력을 회복시켰다.
1996년부터 전 국립대만대학교 총장 이사잠(李嗣涔 리쓰천)은 손저림의 연구소와 협력해 왔다. 그는 손저림에게 60가지의 다양한 공능이 있으며 각각의 공능은 모두 기존의 물리 및 생물학적 지식에 도전이라고 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불가사의한 것은 그녀의 ‘기사회생’ 능력이다. 손저림의 실험은 현재 책과 비디오를 포함해서 온라인에서 검색할 수 있다.
이사잠 교수는 어릴 때부터 서양식 과학교육을 받아 오직 실험실에서 반복적으로 실험할 수 있는 현상만을 믿었고 중국 전통문화에서 전해진 다양한 신앙을 다 미신이라 여겼지만 원래 인식이 모두 뒤집혔다고 말했다.
땅콩이 다시 살아나다
손저림이 기름에 튀긴 땅콩을 손에 쥐고 손바닥을 맞대고 만져서 불과 몇십 분 사이에 땅콩에 싹이 트게 하는 데 성공했다. 이사잠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땅콩을 고온으로 처리하면 표면 세포와 분자가 분해되고 변형되기는 하지만 분자를 구성하는 더 작은 입자는 파괴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때문에 공능(功能)이 있는 사람이 의식으로 분자가 해리된 과정을 역전시키면 식물의 성장과 발달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이는 시간을 되돌려 파괴된 분자 구조를 원래 상태로 복원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땅콩이 다시 살아난 것이다.
인터넷에 떠도는 실험 보고서 중에는 손저림이 익힌 메추리알을 다시 살렸다는 기록도 있다. 2022년 한 차례 인터뷰에서 사회자가 이 일에 대해 묻자, 손저림은 기름에 튀긴 새우도 다시 살려 뛰어오르게 만든 적이 있다고 했다. 이런 실험은 많은 현대인들의 관념을 뒤집는다.
만약 생명을 되돌릴 수 있고,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우리는 죽음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장례 관습 중 사람이 세상을 떠난 후 3일이 지나야 매장하는 이유는 사람에게 부활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만약 염라왕이 조사한 결과 이 사람은 마땅히 죽지 말아야 한다면, 그 사람은 또 이승으로 돌아갈 수 있다. 이런 사례가 적지 않다.
의학 박사의 임사체험과 사망 3일 후 부활
3개의 박사 학위를 보유한 조지 로도나야(George Rodonaya)는 1976년 교통사고로 숨진 채 발견돼 영안실에 안치됐다. 3일째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법의학자들이 부검하려고 메스로 배를 가르는 순간 눈을 떴다.
법의학자들도 겁에 질려 재빨리 그를 꿰매어 병동으로 돌려보냈다. 그는 병원에서 9개월 입원한 후 건강이 회복되어 집으로 돌아갔다. 이 신기한 경험을 겪은 후 그는 원래의 무신론 관념을 완전히 바꿨다.
의념으로 밀 종자를 발아시키다
손저림은 기름에 튀긴 땅콩 외에도 다른 식물들과 소통하기 위해 많은 실험을 수행했다. 1996년 4월 중국 인체과학연구원이 주최한 ‘특이현상 물리학 심포지엄(特異現象物理研討會)’이 북경에서 열려 많은 과학자들이 참가했다. 여기서 손저림은 자신의 의념(意念)을 사용해 대중들이 모두 보는 가운데 밀 종자를 발아시켰다.
실험의 전 과정이 카메라에 담겼는데, 그녀는 손바닥을 밀 종자에 대고 잠시 후 손가락으로 씨앗을 가볍게 만졌다. 이를 2시간 이상 반복한 결과 밀 종자에서 약 1.5cm의 뿌리와 3cm의 싹이 자랐다.
정상적인 상황에서 밀 종자가 이 정도 자라려면 약 일주일이 걸린다. 즉, 손저림은 일주일을 2시간으로 단축한 것이다.
손저림은 실험의 성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은 식물과 영적인 소통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통하면 식물은 감정과 영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며, 그들은 자신의 기쁨, 분노, 슬픔, 즐거움을 모두 알려줄 것이다.
그들은 소리가 매우 분명하고, 모두 자신의 개성을 가지고 있다. 물론 모든 밀이 미리 발아할 수 있고 모든 땅콩이 재생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일부 땅콩은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워 작은 땅콩을 많이 생산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인간에게 먹히고 싶다고 말할 것이다. 손저림도 그들을 강요할 수 없다고 했다.
손저림이 식물과 소통하는 실험은 만물에는 영(靈)이 있음을 증명한다. 일본의 과학자 에모토 마사루(江本勝)가 한 《물은 알고 있다》는 실험도 물은 듣고 볼 수 있으며 영적(靈的)이다.
물에 대해 좋은 말을 할 때는 결정체가 매우 아름답고, 그렇지 못할 때는 결정체가 매우 추해서 사람의 생각이 물질을 변화시킬 수 있다. 현대의 많은 실증과학 실험은 중국 전통문화 이론의 ‘상유심생(相有心生), 경수심전(境隨心轉)’에 담긴 함의를 증명한다.
[역주: 경수심전은 직역하면 “경계가 마음에 따라 돌아간다”는 것으로 마음의 변화에 따라 환경이 변한다는 뜻이다. 상유심생과 비슷한 성어.]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손저림
누구나 손저림과 같은 초능력(특이공능)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녀는 열 살 때 땅에 묻힌 동전 항아리를 육안으로 투시해 발견하면서 처음으로 자기의 신통을 발견했다.
나중에 그녀는 계속해서 자신이 귀로 글을 읽고 인체를 투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했다. 그녀는 한때 중국 인민해방군 총병원에서 근무하며 투시력으로 환자를 진찰하기도 했다.
손저림은 1980년대 기공 열풍을 타고 쏟아져 나온 많은 기공사들 중 아직까지도 우뚝 서서 쓰러지지 않은 소수에 속한다. 많은 기공사들이 인터넷 평론가 사마남(司馬南 쓰마난)의 비판을 받았지만 손저림은 사마남의 블랙리스트에 없다.
그녀는 “반사마남의 악몽: 반박할 수 없는 손저림”으로 불린다. 많은 기공사들이 유명세를 타서 돈을 벌려 했지만, 그녀는 특이공능을 이용해 자신의 복지를 도모하거나 돈벌이를 하지 않았다.
손저림의 실험은 우주에 알려지지 않은 많은 것들이 우리가 본 적이 없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님을 알려준다. 인체의 정밀함은 기존의 과학 기기를 훨씬 능가하며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중국 고인(古人)은 일찍이 인체의 오묘함에 대해 깊이 이해하였다. 도가(道家)에서는 인체를 하나의 소우주라 했으며, 수련을 통해 반본귀진(反本歸真)하면 자신의 선천적인 본능을 되찾을 수 있다고 하는데 즉 현대인들이 생각하는 초능력을 되찾을 수 있다고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