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 기도
주님...
이 시간 저의 영혼을 주께서 만져 주옵소서.
오직 주님을 의탁하여 주님께 맡겨 드리오니 주여 이 종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이 시간 오직 주님만을 사모합니다.
주의 영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저의 묶인 영을 진리로 자유케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아람의 나아만이 요단강에 몸을 일곱 번 적시어 문둥병을 치유한 것처럼, 이 종의 영적 문둥병을 그대로 들고 주님의 십자가의 강 보혈의 강으로 들어갑니다.
저를 만져 주옵소서.
저를 정결케 하옵소서.
주님만이 저의 소망이요 생명입니다.
지금 이 시간 저의 영혼이 주님을 향하여 달려가오니 저를 주님의 품에 받아 주옵소서.
어미 품에 안긴 아기와 같이 주님 안에서 순전한 어린 아이로 살게 하소서.
이 영혼을 맑은 물로 씻어 새 영과 새 마음을 부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말씀 / 본문 : 요 8:31-47
- 제목 : 이방인이 아들의 생명으로 아브라함의 진짜 자손이 되다.
31. 예수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나의 제자가 되고
32. 진리를 알게 될 것이고, 그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할 것이다.
33. 유대인들이 대답하기를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으로서 남의 종이 된 적이 없는데 어찌해서 우리더러 자유롭게 되리라 하시오?
34.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에게 진리를 말해 주겠다. 죄를 범하는 사람마다 죄의 종이다.
35. 종은 영원히 가족이 될 수 없지만 아들은 영원히 거할 수 있다.
36.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들을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정말 자유케 될 것이다.
37. 나도 너희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인 것을 안다. 그러나 나의 말이 너희 속에 있을 곳이 없기 때문에 나를 죽이려 하는 것이다.
38. 나는 내 아버지에게서 본 것을 말하고 너희는 너희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핸한다.
39. 그들이 대답하여 말하기를 우리 아버지는 아브라함이라고 하니까 예수님께서 이르시기를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면 아브라함이 행한 일들을 할 것이다.
40. 그러나 지금 하나님께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말하고 있는 나를 죽이려 하지 않느냐? 아브라함은 이렇게 하지 아니하였다.
41. 너희는 너희 아버지가 행한 일들을 하고 있다. 그러자 유대인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음란한 데서 나지 않았고 아버지는 한 분뿐이신데 곧 하나님이시다.
42.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다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을 것이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와 여기 왔기 때문이다.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다.
43. 그런데 너희들은 어찌해서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그 이유는 내 말을 알아들을 수 없기 때문이다.
44. 너희는 너희 아버지 마귀에게서 났기 때문에 너희 아버지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 마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기 때문에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자기의 것으로 말하는 것은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이기 때문이다.
45. 내가 진리를 말하고 있지만 너희는 나를 믿지 않고 있다.
46. 너희 중에 누가 나를 죄인이라고 증명해 보일 수 있느냐? 내가 진리를 말하는데도 어찌해서 나를 믿지 않느냐?
47.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인데 너희들이 듣지 않는 것은 하나님께 속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나의 묵상
창세 전, 태초부터 말씀이 계셨고 그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그 말씀은 또한 하나님이시다.
그 말씀은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 그리스도이시다.
왜냐하면 그 말씀은 성부하나님으로부터 태어나셨기 때문이다.
성부하나님으로부터 태어나신 분은 오직 아들 성자밖에 없으시다.
따라서 그분을 가리켜 독생자라고 한다.
창세 전에 독생하신 아들은 아버지 품에 거하시면서 아버지와 함께 영광가운데 거하셨다.
말씀으로 계신 아들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데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독생자의 영광이요 또한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셨다.
그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아버지께서 당신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
그 이유는 아들의 생명을 가진 자는 혈통으로도, 육정으로도, 사람의 뜻으로도 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난 자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들을 믿고 그의 생명을 가진 자는 아담 안에 있는 만들어진 생명에서 아들과 같이 태어난 생명으로 바뀌어 진 것이다.
아들의 생명을 가진 자는 아들과 함께 호흡하고 아들과 함께 생각하며 아들의 삶을 사는 자이다.
오늘 본문의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향하여 귀신 들렸다고 말하면서 그를 죽이려고 한다.
이들이 누구인가?
(30-31절)에 보니까 바로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다.
(30) 이 말씀을 하시매 많은 사람이 믿더라.
(31)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이들은 자기들을 가리켜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그러나 주님은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면 아브라함이 행한 일들을 할 것이지만, 너희는 그렇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께로부터 들은 진리를 말하는 나를 죽이려 한다. 아브라함은 이렇게 하지 않았다.”라고 말씀하신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순종쟁이였다.
뭇별과 같이 자손을 주겠다고 약속을 받을 때도 의심 없이 아멘으로 받아서 하나님은 이를 그의 의로 여기셨다고 하셨다.
독자 이삭을 바치라고 할 때도 그는 다음날 새벽같이 일어나 이삭과 함께 모리아산으로 올라갔다.
두 말 하지 않고 순종한 것이다.
하나님은 그런 아브라함을 보시고 “내가 이제는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 안다.”고 그의 믿음을 확증하셨다.
이런 아브라함의 진짜 자손이 누구인가?
혈통적으로 이어받은 유대인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인가 아니면 누가 아브라함의 자손인가?
(갈3:7)그런즉 (예수를)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
(갈3:29)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이 말씀을 바로 (요1:12-13절)이 확증해 준다.
(12)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비록 혈통적으로 아브라함의 피를 이어받았다 할지라도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지 않는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할 수 없다는 말이다.
예수님은 자기를 믿는다는 유대인들에게 목이 터져라 지금 이 말씀을 하고 계시는 것이다.
그런데 이 말씀은 그들뿐 아니라 바로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다.
내가 바로 그런 자였다.
외형적으로는 믿는 자처럼 보였지만, 속은 예수님을 부인하는 자였다.
예수님은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즉 나의 가르침을 붙들면 나의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게 되는데, 그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할 것”이라고 하셨다.
그런데 나는 진리 밖에 거하는 자였으며, 따라서 나에게는 자유가 없었다.
유대인들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어서 남의 종이 된 적이 없는데 우리더러 자유케 되리라고 하느냐?”
나도 이처럼 엉뚱한 대답으로 동문서답하는 자였다.
성경은 분명히 아들되신 그리스도가 성부하나님으로부터 태어나셨다고 말하고 있는데, 나는 ‘아니, 그리스도가 어떻게 하나님으로부터 태어날 수 있어?’라고 생각하였다.
태어난다는 것을 인간의 이성적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였었다.
(34절)에 죄를 범하는 자는 죄의 종이라고 하시면서 이것이 곧 진리라고 말씀하신다.
(35-36절)에 종은 영원히 가족이 될 수 없으나, 아들은 영원히 가족의 한 사람인데 아들이 종 된 자를 자유케 하면 그가 참으로 자유케 된다고 하신다.
나는 정말 죄의 종 되었던 자였다.
그런 나를 아들이 자유케 하심으로 참 자유를 얻었으며 그 아들의 생명을 얻게 되었다.
나는 아담의 본성 아래 거하면서 여전히 죄 가운데 거하였었지만, 아들이 자유를 선포하심으로 그 불구덩이, 죄의 구덩이 속에서 건짐을 받게 되었다.
* 묵상 후 기도
주님...
죄의 종으로 살던 자가 이제는 아들의 생명을 얻어 자유케 되었나이다.
이 자유는 아버지의 품속에서 누리는 자유요, 말씀 안에서 누리는 자유이며, 진리 되신 아들 안에서의 자유입니다.
혈통적으로는 이방인이었지만, 진리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소유된 자로써 아브라함의 자손 삼아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또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그 유업을 오늘 나에게 영원한 유업으로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 유업이 오늘 이 시간 영원을 잇대어 있는 이 자리에 임하여 맛보게 됩니다.
그 영생을 맛보고 누리며 살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는 저에게 너무나 벅차고 감격스럽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그 영광을 보며 주님과 함께 거하오니 나를 품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아멘!
아버지와 아들을 아는 것이 진리입니다.
그 진리를 풍성히 나누어주시니 교제의 기쁨이 배가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