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37C384354C8A0961A)
치악산 눈꽃 산행기
**일시 : 2015년 1월 27일
**들머리~날머리 :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구룡사로 427
**참석인원 : 5명
**등산코스 시간
-.06:35~사당역 출발
-.08:18~구룡사 주차장 도착
-.08:23~산행 준비 후 들머리 출발
-.08:35~구룡사
-.09:17~계곡다리
-.09:58~사다리병창 안내판
-.10:06~정상 비로봉1,7km지점
-.11:59~비로봉
-.12:15~12:38~식사
-.01:46~세렴폭포
-.02:26~구룡사
-.03:08~구룡사 주차장
![](https://t1.daumcdn.net/cfile/cafe/2565A24154C8A0E934)
![](https://t1.daumcdn.net/cfile/cafe/2572CD4154C8A0EC1D)
치악산 정상 비로봉은 높이 1,288m.
태백산맥의 오대산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진
차령산맥의 줄기로 영서 지방의 명산이며 원주의 진산이다.
남북으로 웅장한 치악산맥과 산군(山群)을 형성하고 있다.
산사랑 우리가 찾아가는 북쪽의 구룡사에서 사다리병창으로
산행계획을 하고 아침6시40분 사당역에서 나의 애마는 출발한다,
원주의 구룡사 매표소 주차장 도착
주차장에 주차비를 받는 곳
그래 이분들도 여기서 종사하는데 차량을 세워두고
산행을 준비해 매표소 입장료가 개인당 2,500원 5명이니 12,500원 지불하고 산을 오른다,
치악산은 주봉인 비로봉(飛蘆峰)을 중심으로
남쪽으로 향로봉(香爐峰, 1,043m)·남대봉(南臺峰, 1,182m)과
북쪽으로 매화산(梅花山, 1,084m)·삼봉(三峰, 1,073m) 등 여러 봉우리를 연결하며
그 사이에 깊은 계곡들을 끼고 있다.
남북으로 뻗은 주능선을 경계로 하여 대체로 서쪽이 급경사를 이루며
동쪽이 완경사를 이룬다.
특히 우리가 오르는 구룡사(龜龍寺)에서 비로봉 쪽은
북쪽의 능선과 계곡은 매우 가파른 것으로 유명하다.
몇년 전 정기산행 때 찾아 간 고둔치 동쪽인 부곡리의 신막골 일대는
비교적 넓은 평탄지대를 이루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
서쪽으로 흐르는 계류들은 섬강(蟾江)으로 흐르고,
동쪽으로 흐르는 계류들은 주천천(酒泉川)으로 흘러든다.
산사랑은 구룡사를 통과 못하고 돌아가면서
거북바위〔龜巖〕와 구룡소(九龍沼) 등의 경승지가 있는 곳
구룡사에서 돌아가려는 안내에 투덜대며 돌아간다,
국립공원 입장료는 없는 것이고 문화재 관람료 인 것으로 아는데
우리는 산행때 마다 관람료는 내고 관람을 해 본 일은 없다,
대웅전은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되었으니
하산 때 꼭 찾아보자며.......
계곡등산로는 요즘 따뜻한 날씨로 결려에 빙판이라 좋은 길이지만
아이젠 없으면 통과하기도 힘들겠다,
세렴폭포 아래 다리를 건너고 우리는 계단길 사다리 병창으로
길을 잡는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031A4054C8A45A2A)
![](https://t1.daumcdn.net/cfile/cafe/2205434054C8A46924)
![](https://t1.daumcdn.net/cfile/cafe/247E994054C8A47631)
![](https://t1.daumcdn.net/cfile/cafe/2105664054C8A48626)
![](https://t1.daumcdn.net/cfile/cafe/2417564054C8A48906)
![](https://t1.daumcdn.net/cfile/cafe/247A204054C8A49239)
치악산 등산로 중에 사다리 병창 구간을
제일 멋진곳으로 알고 있는 필자는 가파른 계단을
천천히 오르며 산행시작때 조금씩 내리든 비는 이곳에는 눈으로 바뀌었는데
계단을 오르면서 부터는 싸락눈도 내리지 않고
병창 안내판을 지나고 야쪽의 아슬 아슬한 사다리 병창은
안전판과 난간을 너무 잘 만들어 처음 왔을 때의 아슬아슬한 스릴감이 없어
조금은 아쉬웠지만 이런 시설이 없으면 겨울 산행에는 접근하기 쉽지는 않을 것이다,
병창 길을 조금 오르니 나무에도 나뭇잎에도 눈꽃피어나기 시작하고
조금씩 고도가 높아지면서 온통 피어나는 눈꽃
나뭇가지에 5cm씩 붙어다며 좋아하는 아이들.....
아니 어른들이 아이들보다 더 아이같은 표정들.....
중턱에서 초콜렛을 먹는데 어디에서 날아온 산새 주위를 맴돈다,
이곳과 구룡사 사찰림에는 파랑새·호반새·
오색 딱다구리· 청딱 다구리·꾀꼬리 등
희귀한 조류도 서식하고 있다는데
어떤 종류인지는 몰라도 영리한 새인지
등산객들이 길들인 것인지 부스러기를 만들어 손바닥에 올리면
손끝으로 날아와 카메라 셔터 소리에 놀라 날아가는 산새...
산새와 정답게 놀이도 하고 눈꽃의 황연에 감탄 하며
눈 조각의 세밀하게 피어있는 모습에
어쩜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며
이곳은 전나무·들 참나무·층층나무·피나무·가래나무·들 매나무·
귀 등나무·느릅나무·소나무 등
20종의 수목이 울창하였으나 보호에 소홀하여 고유 임상이 크게 손상되었다지만
그 수목위에 아름다운 눈꽃이 피었으니
우리는 복 받은 사람들이라며 멋지게 안개가 끼였다가 지고
구름사이에 파란 하늘도 보였다 햇살에 기분좋게 정상을 밟는다,
2시간이면 오르는 코스를 3시간30분 이상 소요 되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361E4254C8A61F0B)
![](https://t1.daumcdn.net/cfile/cafe/252F214254C8A63117)
![](https://t1.daumcdn.net/cfile/cafe/271C754254C8A6363B)
정상에는
조선 시대에는 오악신앙의 하나로 동악단을 쌓고
원주·횡성·영월·평창·정선 등 인근 5개 고을 수령들이 매년 봄·가을에 제를 올린 제단도
또 많은 승려와 선비들의 수련장으로 사찰과 사적이 많았는데
한때 76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사찰들이 있었다고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3DFE4254C8A70803)
![](https://t1.daumcdn.net/cfile/cafe/233F774254C8A71201)
![](https://t1.daumcdn.net/cfile/cafe/223B9D4254C8A71B08)
![](https://t1.daumcdn.net/cfile/cafe/2524E64254C8A72C32)
그러나 지금은 구룡사·상원사(上院寺)·석경사(石逕寺)·국향사(國享寺)·
보문사(普文寺)·입석사(立石寺)가 남아 찬란했던 불교 문화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구룡사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이 창건한 고찰이다,
치악산은 공원 면적은 182.09㎢이며
많은 문화유적이 있어 1973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1984년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단다.
비로봉 정상 그전의 그 제단은 무너진 3개의 돌탑이 이제는 다시 축석을 해
말끔하게 웃 뚝 솟아 있는 게 멋지다,
북으로는 눈꽃이 남으로는 햇살을 받아 멋스러움을 풍기는 돌탑
바람 한 점 없는 정상에서 풍경과 돌탑을 감상하다가 우리는 계곡 쪽 하산로를 택하고
계단을 내려간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0F084454C8B32A29)
![](https://t1.daumcdn.net/cfile/cafe/2220B04454C8B3360E)
![](https://t1.daumcdn.net/cfile/cafe/2424024454C8B3420A)
![](https://t1.daumcdn.net/cfile/cafe/2507EB4454C8B35835)
![](https://t1.daumcdn.net/cfile/cafe/240ACF4454C8B35B33)
![](https://t1.daumcdn.net/cfile/cafe/220EEA4454C8B3602B)
아래 삼거리에는 공원지킴소가 있는 곳에 자리 잡고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 후 골짜기 길을 잡고 세렴폭포 쪽으로 하산이다,
치악산에는 큰골, 영원골, 입석골, 범골, 사다리골, 상원골, 신막골, 산성골 등
기암괴석과 층암절벽의 아름다운 골짜기가 있으며,
비로봉, 남대봉, 매화산, 안봉, 천지봉, 투구봉, 토끼봉, 향로봉 등의 산봉과
입석대, 세존대, 신선대, 아들바위, 구룡폭포, 세렴폭포, 영원폭포 등의
명소가 산재해 있다,
골짜기길도 급경사지만 눈으로 바위를 깊은 곳은 막아주어
포장길처럼 하산하기는 좋다,
또 다시 사다리 병창 갈림길을 만나고 다리를 건너 세렴 폭포에 올라
그곳에서 계곡물에 웃통을 벗고 등 물 하는님 손을 씻는 님 ....
물이 생각보다 따뜻하다며 ....
ㅎㅎㅎ 난 추워서 못해 .......
세렴폭포에서부터 구룡사까지 돌아오는 길
입구에 막아둔 구룡사 구룡소 쪽 다리를 건너간다,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데 구룡소 가는 길을 막아 두었는데
구룡소 위 다리를 크게 놓고 있다,
그래서 막아두었구나
이제 이해는 되었는데 구룡소는 보지 못하고
돌아서 구룡사로 정문으로 들어가 대웅전 앞에서
위를 한번 처다 보고 돌아서 구룡사를 나온다,
대웅전은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되었다.
대웅전때문에 입장료를 받나.......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았다,
치악산 남쪽 을 소개 하지면
남대봉 아래의 상원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은 절이며
용마바위와 계수나무 고목이 위엄을 자랑하고 있는데
이곳은 꿩의 보은설화로 더욱 유명하다.
또한 고려 말의 충신 원천석(元天錫)의 은거지였기에
그의 묘소, 사적을 기록한 묘갈(墓碣), 재실(齋室)이 있는 석경사,
태종이 찾아와 스승을 기다리던
태종대(太宗臺), 할미소〔老姑沼〕, 수레너미재, 대왕재 등
태종과 원천석에 얽힌 지명과 명소가 많이 널려 있다.
남대봉 서쪽 기슭에는
험준한 산세와 지리적 여건을 이용하여 축조한
세 곳의 옛 산성 터가 남아 있다.
합단(哈丹)의 침입과 임진왜란의 격전지였던 영원산성(鴒原山城),
해미산성지(海美山城址), 금두산성이 그것이며,
이것은 예로부터 군사적 요충인 원주를 지키는
천연의 요새로 치악산의 몫을 입증하는 사적들이다.
남대봉 동남쪽인 상원골 입구
성남리의 성황림(城隍林)은 천연기념물 제93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렇게 대단한 치악산 국립공원 여름이나 가을 종주를 생각하며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첫댓글 치악산 산행하신님들은 복이 많으신가봐요
눈이 호강했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마저요 상상도 하지 못한 눈꽃 풍경에 한달은 기분좋게 지낼것 같네요 약 올리는것 같아 죄송!
스마일님 꾸준히 다녀야지 복도 많이 받아요.~~^
멋찐산행이였습니다
^^*
막이 죄끔 문제가 되긴 했지만요
고밉습니다 넙죽
무슨 문제가 ~~~
@길잡이 아뇨 문제 없습니다
막걸리 죠 좀더들어갔다는 ㅎㅎ
@땔나무꾼 마저요 문제여
제가 맨정신으로 봤는데
큰문제는 없었구요.
다음날 운동효과가 떨어질까 염려됩니다.ㅎ
@남태공 남태공님이 맨정신으로 같이해 주셨어 미안해요
죠가 많아서 뭔 문제가 있었어요? ㅋㅋㅋ
멎진 산행에 후기까지 즐감했습니다
모두들 복받으신거예요
산행시간과 뒤풀이 시간이 비슷해서 고것이 문제였답니다
막이문제는 문
제인것 같은데
기분좋은날
안먹을수도 없고
땔나무꾼 지게을
무겁게 많들어서
죄송합니다 ㅋㅋㅋ
허허허 담 부터는 많이 뒤풀이 시간을 5분만 합시다!
위에 멋진 사진과 같이 역시 산은 눈이 쌓이고 상고대가 있는 겨울 산이 가을 단풍산 보다도 더 멋진 것 같습니다.
치악산 후기 즐감하고 갑니다.
마저요 산행은 겨울 눈꽃이 최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