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동생 수남이 의 딸 효정이 가 다첬어요
지난 9일 행당동을 향해 달리던 241B번 버스에는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내던 사람들로 가득했다.
저마다 오늘 하루를 뜻깊게 보내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하루...
오늘은 어떤 일로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
이런 저런 행복한 고민과 ... 또는 걱정을 담은 채 버스에 올랐던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잠시후 꿈에서도 겪고 싶지 않은 일이 터졌다.
ㅡ 펑!!!! ㅡ
버스가 폭발한 것이다.
순간 도로는 물론이거니와 버스와 인접해 있던 가게, 정류장은 깨진 유리와 찢겨나간 철판... 등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많은 사람들이 다쳤고 피해를 입었다..
이속에서 한 여성이 발목을 크게 다치고 말았다.
이효정씨(28세)
그녀는 그날 무심코 오른 241B 버스.. 폭발로 인해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고...
발목뼈가 산산조각이 나는 중상을 입게 되었다.
10일 새벽 봉합수술을 받은 그녀는 의식을 찾고도 극심한 통증 때문에 한동안 말을 하지 못했다.
그사이 어머니 이모(48)씨는 울다가 기절했다가를 반복했고..
11일 간신히 정신을 차린 효정씨는...
말 없이 눈물만 흘리던 어머니에게 꺼낸 첫마디는
“울지마. 나 괜찮아.”
였다....
이어 “근데 (병원에 있느라) 엄마 일 못해서 어떡해.” 라는 딸의 말을 듣고...
어머니는 피울음을 삼켰다.
이날 병원에서 만난 어머니는 그런 효정씨를 “천사보다 더 착한 딸”이라고 말했다.
평소 그녀는 가정에서 실질적인 가장이라고 한다.
전문대를 졸업하기 무섭게 생활전선에 뛰어 들며 낮에는 동대문의 한 대형마트에서 일했다고 한다.
또한 직장에서는 상사와 직장 동료들 사이에서도 성실하기로 소문나 이번 사고를 자기 일처럼 슬퍼하고 있다고 했다.
- 재수술후 걸을 수 있을지... -
한양대병원에서 수술을 마친 효정씨는 현재 - 준 절단상태- 로 혈관과..
피부조직을 임시로 묶어 놓은 상태라고 한다.
재수술을 통해서 다시 걸을 수 있을지 알수 있다는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이르면 다음주에는 조각난 척추를 맞추는 수술에 들어간다고 하는데...
면회를 마치고 나온 효정씨의 어머니는 이제 울지 않겠다며 벌건 눈을 훔쳤다.
" 우리애가 오히려 나보고 울지 말라고 위로 하대요.. 애를 봐서라도 내가 기운 내야죠.."
내가 힘내야 우리 애도 힘내서 걷지.."
기도 하듯 맞잡은 어머니의 손이...

파르르 ... 떨렸다..
- 제발, 부디 우리애가 다시 걸을 수 있게 해주세요.. -
위 버스폭팔 사고로 다친 내조카 효정이의 치료 견딜수있게
친구들 많이 기도해 주게 상근 이가
첫댓글 천사같이 착한분이네요 재수술 경과가 좋아 꼭 걸을수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빠른쾌유를 빕니다.
어쩌다 그런일이---그냥 다른사람의 일이라고 벌써 잊었는데 그 피해자가 가까운곳에 있었군 그래--빨리 완쾌되어 얼른 일상으로 돌아오길 빌겠네---
천사니까 2차 수술도 잘되어서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올거야. 친구도 마음고생이 많겠어?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도 해 줄께~~~힘내시라고 동생에게도,,,,,,,,,,
착한오빠마음에 착한동생마음까지 합해서 2차수술 좋은결과 꼭 있으실거예요. 빠른쾌유 빌어드리겠어요. 힘내세요.
상근이 여동생이 잇었나 ?맘고생이 심하겟다 삼춘이잘살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