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이 세 사람 중에서 누가 강도들을 만난 사람의 이웃이었다고 생각하느냐?"고 하시니
누가복음 10장 36절
위 말씀에서 예수님께서 율법사에게 질문하신 것을 저에게 하셨다고 가정하고 생각하여 보았습니다.
저도 이웃은 당연히 자비를 베푼 사마리아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복음 10장 30절부터 35절에는 여행중에 강도를 만난 사람이 나옵니다.
그 사람은 여행중에 뜻하지 않게 강도를 만나서 모든 재물을 빼앗기고 폭행당하여 거리에 쓰러져 있게 되는 데요.
그런 사람을 제사장과 레위는 피하고 외면해버립니다.
그런데 사마리아사람은 그를 자기의 말에 태우고 여관에서 재우고 떠나면서
부족한 필요경비를 주러 다시 오겠다고 이야기 합니다.
여행중에 강도를 만나는 것은 누구나에게 불시에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그것은 그 여행자가 잘못해서 벌어지는 일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길가에 쓰러져있는 강도 만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는 우리는 사람들이 위 말씀에서 나온 사마리아인과 같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면서도 정작 우리 자신은 제사장과 레위와 율법사처럼 행하고 사마리아 사람처럼 행하지는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우리에게 너도 그와 같이 하라. 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말씀에 순종하여 우리에게 보이는 어려움에 당한 사람들을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기대하는 만큼 도와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웃은 일방적인 것이 아닙니다.
강도를 당한 사람에게는 사마리아인이 이웃이고 사마리아인에게는 강도를 당한 사람이 이웃이라는 것입니다.
선행을 베풀어야만 이웃이 아니라 그런 선행과 사랑을 받는 사람도 그의 이웃이라는 점입니다.
그가 말씀드리기를 "그에게 자비를 베푼 사람이니이다."라고 하더라.
그때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가서 너도 그와 같이 하라."고 하시더라.
누가복음 10장 37절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사람들이 너희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대로
너희도 그들에게 그렇게 해주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서니라.
마태복음 7장 12절
말씀을 그대로 생각하여 보면 남들이 자신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만큼만 해주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이상을 하는 것도 엄밀하게 생각해볼때 아닌 것입니다.
도움을 주고 스스로 후회한다면 안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둘째는 이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마태복음 22장 38절 39절
그런점을 볼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첫째 계명과 둘째 계명의 차이가 보입니다.
우리가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네 자신을 사랑하는 것같이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돈을 빌려주는 개념으로 생각해보면 쉽게 설명이 됩니다.
친구가 돈을 빌려 달라고 할때에 자신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빌려주면 됩니다.
자신의 재산전부를 빌려준다면 그 결과가 좋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은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라는 말씀으로 잘 설명이 됩니다.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게 빌려주면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같이에서
자신은 사랑하지 않는 것이 되어버립니다.
그런 결과로 좋은 마음에 빌려주고 후회하고 사이가 나빠지고
돈을 융통한 친구도 과한 친절을 이용하려는 마음이 생길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은 사람들간에서 현실적으로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반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다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모든 것을 걸어야 합니다. 네 마음과 혼과 생각은 모든 것을 설명하는 말씀입니다.
사람은 유한하고 속일 수 있으나 하나님은 그런분이 아니시기에 전부를 걸어도 실패함이 없습니다.
또 천국은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으니, 어떤 사람이 그것을 찾으면 다시 숨겨두고
그 기쁨으로 가서 자기의 모든 소유를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마태복음 13장 44절
또 한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을 거기에 넣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시기를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그들 모두보다 더 많이 넣었도다.
이 모든 사람은 그들의 풍족한 데서 하나님께 연보로 넣었지만,
그 여인은 가난한 가운데서 자기가 가진 생계비 전부를 넣었느니라."고 하시더라.
누가복음 21장 2절 3절 4절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동일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우리의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일이며, 그렇게 한 결과는 구원받음이며 영원한 복입니다.
그러나 이웃을 그렇게 사랑하는 것은 서로에게 상처가 될 수 있으며 이웃이 우리를 구원할 능력도 없고, 우리도 이웃을 구원할 능력은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