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오늘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와의 야구 경기를 관람하였던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정말로 8회까지 1:0으로 LG트윈스가 한점차로 앞서가고 있는데도 경기는 정말로 오리무중 속에서 흥미롭게 진행을 하였으며 이날 경기는 완벽한 투수전이었고 10승을 노리는 두 외국인 투수를 선발로 내세운 양팀은 숨막히는승부를 전개해 나갔으며 양 팀은 간간히 찬스를 만들기는 했지만 두 외국인 에이스들의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시험하는 작은 고비에 불과하였습니다.
먼저 선취점을 낸 팀은 LG트윈스 였는데 두산베어스의 니퍼트 투수가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큰 이병규를 만났습니다.
주자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가기 위해 한가운데 느린 커브를 던졌지만 베테랑 이병규를 상대로는 좋지 않은 노림수였으며 엘지의 이병규는 기다렸다는 듯이 커브를 당겨쳤고 공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9회초 패배가 가까이 다가온 두산베어스의 마지막 공격인데 포수 양의지 선수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서 결국에는 1:1동점을 만들어 내었고 LG트윈스의 주키치 투수는 표정은 굳어졌고 그렇게 양팀의 경기는 팽팽했던 두 사람의 투수전처럼 연장 승부에 돌입했습니다.
연장 10회에서도 서로가 점수를 내지 못해 11회로 넘어갔고 여기서 열정의 프로정신이라는 단어가 나올정도로 놀란일이 벌어졌는데 연장 11회초 두산베어스의 정수빈 이라는 선수가 타석에 들어섰는데 LG트윈스의 투수 우규민 선수의 공을 받아쳐서 2루수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쳐서 정수빈 선수의 발을 생각하면 거의 3루타성 타구인데 홈으로 들어오기에는 정말로 무리한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웃카운트는 투아웃 상황이었고 두산베어스의 3루수 김민호 주루코치께서 홈으로 들어가라는 싸인이 떨어지자 무섭게 시도를 하여 운이 좋게 인사이더 파크인 그라운드 홈런을 쳐서 득점이 인정되어 너무나도 귀중한 승리를 하였습니다.
솔직히 제가 3루수 코치라면 "여기 3루에서 멈춰"라고 말을 했을것인데 정수빈 선수가 워낙 다리가 빠른 선수라 할지라도 홈으로 들어가기에는 정말 힘든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3루 주루코치가 홈으로 들어가라고 시도를 했던 것입니다.
결국에는 본인이 딱 봐도 정수빈 선수가 홈에서 아웃될것 같은 느낌이 들줄 알았는데 LG트윈스의 윤요섭 포수가 안일한 상태로 공을 놓치는 바람에 득점이 되었습니다.
정말로 그라운드 홈런은 솔직히 말해 한시즌에 정말 많아봐야 1-2번 정도 나오는 홈런인만큼 극히 드문것인데도 불구하고 생존경쟁에서 승리를 향해 열정적인 정신력으로 홈으로 파고든 정신이야 말로 정말 프로의 정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프로야구 선수들도 얼핏 다 큰 성인들이 공놀이를 한다 할지라도 그 속에 숨어있는 강인한 프로정신의 열정이 나오기에 관객들이 격려와 박수치는 것이며 경기에 푹 빠져들게 되는 것입니다.
본인은 원년(1982년)OB베어스의 팬인 두산베어스 팬이라서 매우 좋아합니다^^
이처럼 본인이 이런 말을 하게 되는 이유가 있다면 최근에 김옥성 기수님,김철호 기수님,이정선 기수님들도 기수라는 직업속에서 연봉이나 월급을 받고 하는 프로직업의 정신력을 잊지않고 경주에 임해야 하는데 승부에 대한 의욕과 정신력이 헤이해진 만큼 기수로서의 자격을 절대로 주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본인 자기 스스로가 말을타는 기수라 한다면 프로라는 정신력을 잊지 않고 열정이 넘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야 하는것이인데 그런 정신력이 부족하거나 없다면 시작도 하지 말아야 했던 것입니다.
아무튼 만약 승부에 대한 의욕없는 기수들이 계속적으로 나온다면 많은 비난과 야유를 받는 만큼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프로라는 자세를 잊지말고 모든것에 최선을 다해주었으면 하는것" 이야 말로 본인의 진심어린 바램일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