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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ly Canadian (USA) - 1차 배포리스트
‘시크리틀리 캐나디안’은 슬로코어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알게 모르게 소문난 레이블. (절대 캐나다 레이블이 아니다,) 이곳에서 관리하고 있는 아티스트로는 송스 오히아(Songs: Ohia), 수잔 랭길 앤 로렌 마자카인 코너스(Suzanne Langille And Loren MazzaCane Connors), 마모셋(Marmoset), 준 패닉(June Panic), 트렌 브라더스(Tren Brothers)등이 있다. ‘시크리틀리 캐나디안’은 자신의 레이블 이외에 다른 인디 레이블의 배급을 맡고 있기도 한데, ‘재그재규워(Jagjaguwar)’, ‘미즈라(Misra)’, ‘메이드 인 멕시코(Made In Mexico)’ 그리고 서프잔 스티븐스의 자체 레이블 ‘애즈매릭 키티 레코드’ 등이 이들이다.
새로운 입고작
**Sufjan Stevens, 서프잔 스티븐스 **
싱어 송라이터, 멀티 인스트루멘탈리스트 서프잔 스티븐스(그의 이름은 아르메니아어로 ‘검(劍)을 들고 오다.'라는 뜻)는 1975년 7월 1일 미국 미시건 출생으로, 그의 첫 음악활동도 미시건의 포크밴드 Marzuki로 시작됐고 Danielson Famile에서 연주자로 잠깐 활동하기도 했다. 미시건주 Hope College 재학동안 첫 번째 solo album 인 [A Sun Came]을 Asthmatic Kitty Records 에서 발표한다. (그의 새 아버지와 함께 만든 자체 레이블) 그 후 뉴욕으로 거점을 옮기고 일렉트로니카적 성향을 띈 그의 두 번째 앨범인 [Enjoy Your Rabbit](12지신을 모델로 만들어진)을 발표한다.
The Fifty States Project>>
[Enjoy Your Rabbit] 이후 그는 고향 Michigan에 대한 향수를 담아 포크와 연주음악으로 채워진 '미50주 연작앨범' 제작에 들어간다.[Michigan (Greetings from Michigan : The Great Lakes State)]앨범에는 Detroit, Flint, Upper Peninsula 를 읊는 서정시와 타쿠아메논 폭포를 주제로 한 곡도 있다. 아름다운 풍경이나 사람들에 관한 시들은 그의 신에 대한 믿음, 슬픔, 사랑이며 Michigan의 재발견이기도 하다.[Michigan]에서 제외되었던 B-side를 모은 앨범으로 2004년 [Seven Swans]이 발매된다. 서프잔은 인터뷰에서 미국 50개주 각각에 대한 앨범제작에 대한 생각을 말하며 다소 망설이기는 했지만, 그의 생각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2004년의 절반을 이 프로젝트의 두 번째 작품인 Illinois를 위한 자료조사와 제작에 보냈다. 그는 Illinois에서 믿음과 가족과 사랑에 관해 좀 더 개인적인 방식으로의 접근을 두었다. 일리노이 프로젝트는 앨범 커버 아트워크에 실린 슈퍼맨 그림과 관련한 저작권법적 문제 때문에 발매가 미뤄지게 되고 결국 슈퍼맨 그림위에 풍선 스티커를 붙인 커버 이중 포장으로 첫 5,000장이 발매된다. 다음 발매 시에는 슈퍼맨 그림은 사라진 커버로 발표된다. 그의 프로젝트는 온갖, 각종 신문매체, 음악평론지 등에서 대단한 갈채를 받아 Metacritic review aggregator site (리뷰 모음 사이트) 에서 2005년 최고 평점을 받고 2006년 PLUG 인디 음악 awards 에서 Album Of The Year, Best Album Art/Packaging, and Male Artist Of The Year 를 수상하게 되고 2005년 Editor's choise 에서도 album of the year 로 선정된다. 그 후 일리노이의 엑스트라 싱글을 모은 앨범이 2006년 [Avalanche]가 되겠다.
다음 프로젝트 장소로는 오레곤주(Oregon)과 로드 아일랜드(Rhode Island)로 알려져 있는데, 미네소타(Minnesota)도 어쩌면 또 다른 후보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Minnesota 건은 05년 말과 06년 초에 그가 'maple river'라는 신곡으로 대중들 앞에 선적이 있었는데, 그 곡에서 southern Minnesota를 끼고 흐르는 강이 언급되었기 때문이라고.
아무튼 대단한 창작욕을 가진 재능 있는 싱어 송라이터 임은 틀림없다!!
*절찬리에 상영 중인 영화 [미스 리틀 선샤인] 예고편 /엔딩 곡으로 ‘Chicago’와 ‘No Mans World’ 삽입.
서프잔 스티븐스 전 타이틀 입고!!
AKR009 Sufjan Stevens - A Sun Came(Reissue)
싱어송라이터 Sufjan Stevens의 데뷔작. 1998년 미시건주의 Hope College 재학당시 만들어져 2000년 그의 새아버지와 설립한 레이블 Asthmatic Kitty Records에서 발매되었다. 그의 전 밴드 Marzuki에서의 영향력이 느껴지는 포크를 기반으로 한 월드 뮤직적 요소(켈트, 인디언포크- 밴조, 우드플루트, 오보에, 실로폰 사용)가 곳곳에 스며든 18 트랙은 송라이팅 뿐 아니라 그가 가진 기악연주의 다재다능함을 증명한다. 엘리엇 스미스, 소닉 유스, 세바도 등 로우 파이의 향취뿐 아니라 그가 가진 세심한 감성, 유연한 보컬, 왕성한 창작욕을 한번에 살펴볼 수 있는 음반. Reissue반 보너스 트랙 2곡 삽입
AKR003 Sufjan Stevens - Enjoy your rabbit
싱어송라이터이자 멀티 연주가 Sufjan Stevens의 두 번째 작품. 12지 상의 동물들을 주제로 데뷔작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일렉트로닉 인스트루멘틀 음반을 완성했다. 그 존재 자체로 그의 다양한 취향을 보여주지만, 자세히 들여다본 내용물은 샘플을 사용하지 않고 하나하나 만들어낸 사운드로 일렉트로닉 내부에서조차 폭넓은 스타일을 선보인다. 특히 걸작 Michigan에서 보여주는 아름다운 절충의 사운드가 어디에서 비롯하는지 알려주는 중요한 작품. AMG 4/5 피치포크 7.7/10
SF010 Sufjan Stevens - Greetings From Michigan
다양한 음악적 스타일에 대한 관심에 그에 어울리는 재능을 지닌 송 라이터 Sufjan Stevens 의 야심찬 프로젝트 The 50 States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 그는 앞으로 미연방 각주에 해당하는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고 미시건은 그가 태어난 고향으로서 장대한 계획의 머리에 위치하게 되었다. 단순한 허풍이 아님을 웅병하려는 듯한 지극히 뛰어난 완성도와 창작 의욕은 앞으로 수년간 그를 주목해야 할 이유를 충분히 제시해준다.Detroit, Flint, Upper Peninsula를 읊는 서정시와 타쿠아메논 폭포를 주제로 한 곡 등 아름다운 풍경이나 사람들에 관한 시들은 그의 신에 대한 믿음, 슬픔, 사랑이며 Michigan의 재발견이기도 하다. AMG 4/5 피치포크 8.5/10
SF013 Sufjan Stevens - SEVEN SWANS
미국의 50개주에 각각 해당하는 50개의 앨범을 계획하고 있는 싱어 송라이터 Sufjan Stevens 는 자신의 창작열이 전혀 식을 가능성이 없음을 보여주고 싶은 듯하다. Seven Swans는 전작인 Michigan 을 작업 하던 중 지나치게 많은 노래를 만들었음을 깨달은 그가 따로 준비한 선물 같은 앨범. 하지만 이 앨범을 자투리 모음이라고 생각한다면 곤란하다. 그저 전 앨범의 컨셉에만 맞지 않았을 뿐 서프잔의 훌륭한 송라이팅과 재치는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Flannery O'Connor에게 영향 받은 "A Good Man Is Hard to Find,", 오르간의 선율과 함께 서프잔의 개인적 생각들을 털어놓는 "Abraham," "We Won't Need Legs to Stand," "He Woke Me Up Again"등 그의 팬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음반. AMG 4/5 , 피치포크 8.1/10
AKR014 Sufjan Stevens - Illinoise
AKR14LP Sufjan Stevens - Illinoise (2LP)
인디 록/포크싱어인 Sufjan Stevens의 2005년 작이자 '미국 50주 연작 시리즈' 2탄. 인디록으로 가장 시끄러운 동네인 시카고를 끌어안은 일리노이주를 중심으로 전 22곡 74분이라는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하고 있는 본 작은 놀라운 스트링 세션, 성가대를 도입한 어레인지 면에서의 대담하고 세련된, 변함없는 신념의 노래들을 담고 있다. 시카고와 SEER'S TOWER, 그리고 에이브라함 링컨의 UFO 목격이나 슈퍼맨을 비롯한 일리노이에 관련된 여러 가지 역사적/문화적 사상을 개인적인 시점으로 풀어나가며 청자를 압도하고 있다. 커버 아트웍은 리차드 링클레이터의 영화(혹은 애니메이션)인 '웨이킹 라이프'의 일러스트레이터인 Divya Srinivasan이 담당하고 있다. 2005년 가장 중요한 인디록/포크앨범. *영화 [미스 리틀 선샤인] 삽입곡 - Chicago AMG 4/5 스타일러스 매거진 B+ 피치포크 9.2/10 (2004년 올해의 음반 1위)
AKR022 Sufjan Stevens - Avalanche
싱어 송라이터 Sufjan Stevens의 2006년작으로 온 매스컴을 떠들썩하게 했던 '미국 50주 연작 시리즈' 2탄 [Illinoise]의 엑스트라트랙과 B-Side 곡을 모아 수록한 앨범, [Illinois]의 슈퍼맨 해프닝에 미련이 남는지 코믹한 커버 디자인부터 눈길을 끈다.(역시 전작의 일러스트레이터인 디비야 스리니바산 -Divya Srinivasan이 전담)‘일리노이메이커’였던 Shara Worden을 비롯해 James Mcalister 의 변함없는 서포트와 Rosie Thomas의 'Chicago','Soul Beloow'등에서의 백업보컬 등 일리노이 앨범 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찾을 수 있는 앨범. AMG 3.5 피치포크 7.2/10 *영화 [미스 리틀 선샤인] 삽입곡 - Chicago(Acoustic), No Mans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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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R023 My Brightest Diamond - Bring Me The Workhorse
송라이터 Sufjan Stevens의 일리노이 메이커이자 멀티 인스트루멘탈리스트(그녀의 아버지/어머니 모두 기악연주자였다고) Shara Worden의 프로젝트. (이전에 이미 2장의 솔로앨범을 발매한 적이 있다) 클래식한 분위기가 나는 인디락과 아방가르드의 조화, 전면에 세운 스트링은 그녀의 섬세한 송라이팅과 신비한 보컬을 더욱더 부각시키고 있다. Decemberists의 US투어를 함께 했으며 Jedi Mind Trick의 새 앨범에 보컬로 참여하기도 했다. 제프 버클리, 케이트 부쉬, 부욕이 만나면 이렇게 될까. 대단히 오랜만에 만나는 멋진 여성 싱어 송라이터! AMG 4.5/5 피치포크 8.1/10
JAG80 Okkervil River - Black Sheep Boy
Will Sheff를 주축으로 이루어진 인디/포크록 밴드 Okkervil River의 네 번째 앨범. 여전히 깊이 있는 인디락으로 화답하고 있는 이들의 2005년 작은 혼과 현악의 조화로운 혼용과 만돌린, 펌프오르간, 비브라폰의 사용으로 예전보다 더 풍성하고 서정적인 사운드를 담아냈다. Shearwater의 또 다른 자아였던 Okkervil River는 이제 그보다 더 아름다운 리리시즘과 컨트리 록, 챔버 팝의 뉘앙스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AMG 3.5/5 Pitchfork Media 평점: 8.5/10 Stylus Magazine 평점: A
스테디셀러
TRR087 BELLINI - SMALL STONES 추천작
90년대 후반의 포스트락의 코스를 변화시켰던 많은 기념비적인 밴드들이 이제 떠나버렸다 할지라도, 여전히 몇 개의 레이블들이 불을 밝히고, 더욱 심오하게 그 사운드를 즐기는 팬들을 위해서 존재하고 있다. 그 중 2005년 사운드의 은둔지인, Temporary Residence가 Bellini의 앨범을 발표하며 다시 한 번 그 입지 굳히기에 들어간다. 사운드 전문가인 Steve Albini를 영입하면서 Bellini는 그들의 왕성한 모험정신을 다시 한 번 발휘하며 새로운 음악영역을 소개할 것이다. AMG 4/5
JAG36 BEVEL - WHERE LEAVES BLOCK THE SUN
Bevel은 빼어난 감성의 인디락 밴드 Drunk과 Manishevitz의 기타리스트 Via Nuon의 솔로 프로젝트이다. 솔로에서 그는 팀에서와는 달리 좀 더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데뷔 앨범이 보여주었던 가능성을 현실로 보여준 2번째 앨범인 본작은 Via Nuon의 전원적 감성이 얽혀있는 일렉트릭 포크 사운드를 담고 있다.Boxhead Ensemble의 Michael Krassner가 프로듀스를 맡고 시카고 씬의 가장 유능한 연주자들의 도움을 받아 간결한 아름다움과 숨겨졌던 개인적인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낸 앨범이다.
JAG63 BEVEL - DOWN THE PUPPET STRING, MARIONETTES 추천작
Bevel은 Drunk과 Manishevitz의 기타리스트 Via Nuon가 홀로 꾸려나가는 전원적인 감성의 포크 프로젝트이다. 최초 98년ㅔ 기획되었던 본작은 6년이 지난 올해에 와서야 발매되어 빛을 보게 되었다. 불과 19분의시간동안 Via Nuon은 당신이 짧은 낮잠을 자는 동안 느꼈을지 모르는 덧없는 세상에 대한 인상과 목가적인 삶에 대한 동경, 또한 그것과 관계없는 당신의 현실까지 모두 준비해두었다.
KLP170 CALVIN JOHNSON - BEFORE THE DREAM FADED
2002년에 발표되었던 데뷔 앨범, What Was Me가 Calvin Johnson과 그의 어쿼스틱 기타로만 이루어졌다면, 이번 앨범은 섬세한 일렉 피아노와 바이올린에서부터 지익 긁어대는 일렉 기타와 직접적인 락 사운드까지, 다양한 동조자들을 포함한다. 꽤나 낮은 키임에도 불구하고, Johnson은 강인하고 정성을 기울인 그루브를 잘 표현해내었고, 분위기 있는 공명음도 만들어내며 3년의 공백을 힘 있게 채운다.
JAGBR002 COMPANY - PARALLEL TIME 추천작
60년대의 Bob Dylan과 the Byrds를 연상시키는 Company는 그들의 데뷔앨범, Parallel Time에서 자신들의 밴드 이름처럼(company는 동료, 라는 뜻이 있음.) 오랜 관계의 극치를 대표하는 음악적, 가사적 아이디어의 모자이크를 완성해 내었다. 자신들의 사운드를 대표하는 말로, 포크락을 선택한 Company는, 전설적 이스트 빌리지의 바 Nine-C에서 활동을 시작하면서 그 역량을 발휘했고,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들의 장인정신이 영원할 것이라는 것을 증명해낸다
JAGBR003 DIRTY FACES - SUPER AMERICAN
미국과 영국의 아트 락, (The Fall, Pere Ubu), 80년대 클래식 락(Led Zeppelin, ZZ Top), 그리고 AC/DC에 영향을 받고, 힙합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으면서, Dirty Faces는 이 모든 것들은 한 곳에 모아 독특한 자기들만의 펑크락을 창조해왔었다. 세 번째 앨범인 이번 앨범은 미국 세 개의 도시에서 세 명의 각각 다른 엔지니어에 의해 녹음되어져, 다양한 스타일과 감정적 레퍼런스의 포인트를 전달하고 있다.
TRR086 DRIFT - NOUMENA
짧은 데뷔 EP에서 만족하지 못했던 The Drift의 팬들이 기다렸던 것은 아마 또 다른 EP는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Drift는 그 기대에 절대 찬물을 끼얹지는 않을 또 다른 EP, Noumena로 돌아왔다. 포스트락의 팬들을 대거 유입할 이 앨범에서, 확실한 동기를 부여받은 연설자이자, 야심찬 프로듀서, 오디오 대군주인 Brain Eno는 6분을 넘기는 대부분의 곡들을 통해, 소리의 지속적 탐험을 지속한다. Fugazi의 멋진 작품과 맞먹을 Invisible Cities를 주목할 것! AMG 4/5
SC71 EARLY DAY MINERS - LET US GARLANDS BRING
EARLY DAY MINERS는 미국 MIDWESTERN 출신으로 1996년에 결성된 4인조 구성의 AMERICAN ANALOG SET, JIM O`ROURKE, SPOKANE과도 연계를 지닌 밴드. 본작은 첼로, 바이올린이 어우러진 실험적인 양식으로 흡사 GODSPEED YOU BLACK EMPEROR!와 빔 벤더스 영화의 소코어를 듣는 듯, 신비로운 감성으로 신세기의 출현을 예고하듯 다가오는, 탁월한 구성미가 빛을 발하는 작품. 또한 전체적으로 BRIAN ENO의 영향력을 짙게 드러내며 순간순간 드러내는 맑고 투명한 기타리프와 슬로 코어와 슈게이징적인 해석의 도입으로 대단히 개성적이고도 깊은 서정을 안은 앨범.
SC96 EARLY DAY MINERS - ALL HARM ENDS HERE
스스로를 밴드라기 보단 '음악 협동체'로 표현하는 얼리 데이 마이너스는 Daniel Burton, Rory Leitch, Joe Brumley 트리오를 주축으로 이루어진다. 1990년대 형성된 새드코어/슬로코어의 흐름을 발전적으로 이어가는 그들의 모든 음악적 장기들은 2005년 신작인 이 앨범에서 더욱 강한 빛을 발하고 있다. Daniel Burton, Joseph Brumley, Kirk Pratt의 대기 속을 유영하는 감성적인 기타 선율과 정교한 코드 진행은 새로운 리듬 파트, Matt Griffin의 드럼, Jonathan Richardson의 베이스와 노련하고도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오프닝 트랙 Errance에서부터 마지막 곡 The Purest End까지 한층 더 풍부해지고 윤택해진 이들의 사운드 텍스쳐를 만날 수 있다.
TSR018 GANG GANG DANCE - HILLULAH CDEP 추천작
마치 브레이크 없는 음악 차량을 연상시킬 정도로, 창조적이고 드문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여 온 Gang Gang Dance의 라이브 실황을 담은 앨범. 2003년 중반에서 2004년 초반에 이르는 공연을 담은 이 앨범은 “그 기간을 잊어버리고 싶지 않다”는 밴드의 바람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유동적인 톤과 원시적인 퍼커션이 섞인 리듬의 소용돌이가 최면성의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쇼를 즐길 시간. 30분 분량의 라이브 비디오 클립 포함.
MSR35 GREAT LAKE SWIMMERS - BODIES AND MINDS
5개월의 간격을 두고 발매되는 Great Lake Swimmers의 두 번째 앨범은, 그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소포모어 징크스를 깨어버리며 인디 포크씬에서 자리매김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새드코어로 규정되는 장르이니만큼 교회에서 녹음된 노래들은 하나같이 다들 가슴을 저이며, Thom Yorke, Neil Young, Will Sheff(Shearwater, Okkervil River)를 연상시키는 Tony Dekker의 가성은 섬세한 반조와 일렉 기타, 그리고 스네어 드럼의 서포트를 받으며 장엄하게 울려 퍼진다. AMG 4/5 ALBUM PICK에 선정!
KLP129 HEAVENLY - HEAVENLY VS SATAN
영국 트위팝 무브먼트의 상징적 존재였던 Talulah Gosh의 뒤를 이어 탄생한 Heavenly의 1991년 데뷔작. 트위팝 역사에서 그 존재를 빼어놓고 지나갈 수 없는 걸작이던 두 번째 앨범 Le Jardin De Heavenly 의 간결하지만 동시에 스트레이트하면서 강력한 뒷심의 전초전이자 사라레코드의 폐반 후 새로이 2001년에 보너스 트랙의 추가와 함게 발매된 앨범. 그들의 오랜 팬들에게 사랑받을 인디 록 명작.
LUNE003 IN GOWAN RING - ABEND THE KNURLED STITCH
70년대 사이키와 애시드 포크로 대변되는 브리티쉬 포크의 형식미를 그대로 계승하면서 현대음악이 같는 앰비언트적 음악 소스를 효과적으로 접목시켜 매우 독특한 구성을 취하고 있는 포크 음반. 어쿠스틱 기타는 물론 마우스 하프, 처치 오르간, 휘슬, 공, 벨, 비올라, 밤부 플루트가 주요 악기로 사용되어, 다채로운 사운드 전개 속에서 현란하지 않은 부드러운 포크 선율이 귓가를 감싼다
SC87 JUNE PANIC - HOPE YOU FALL BETTER
싱어송라이터이자 FARGO, NORTH DAKOTA, BOB DYLAN, MARC BOLAN, SKIP SPENCE 등의 아티스트들을 동시대에 끌어들려(그게 가사든 작법이든 이미지든 음악적 행로든) 자기 식으로 체화된 사운드실험을 해온 준 패닉의 통산 여섯 번째 앨범이자 준 패닉의 디스코그라피 중 단연 베스트로 꼽힌다. 혼돈스러운 시적가사와 기타사운드는 누구보다 그리고 그 어느때보다 밥딜런(특히 BLONDIE ON BLINDIE)을 연상시키는 이 앨범에서 준의 목소리와 작곡, 녹음상태등은 모든 것이 최상을 이루고 있다. AMG 4.5/5, PITCHFORK 8.0/10
KLP161 LITTLE WINGS - MAGIC WAND
Little Wings의 목소리 Kyle Field는 Devendra Banhart이나 Joanna Newsom과 Will Oldham 혹은 Smog를 연결하는 다리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해답과도 같다. 그는 현재의 인디 포크 무브먼트에 있어서 시간적인 연결점이자 음악적인 개척자이며 게다가 캘리포니아와 포틀랜드를 오가는 지형적인 대표성마저 갖추고 있다. 아직 결코 무시할 수 없는 K Record에서 활동 중인 그에게 그나마 부족한 것은 선후배들보다 덜 유명한 이름 정도일 것이다. AMG 4/5
AKR17 LIZ JANES AND CREATE - LIZ JANES AND CREATE 추천작
Liz Janes와 재즈 팀인 Create(!)가 전통 포크송들의 컬렉션을 위해서 뭉쳤다. 이번 앨범에서 전통적 노래들의 새로운 알트-포크(alt-folk) 버전을 창조하는 대신에, 이 강력한 팀은 포크송의 기원과 정신, 의미에 초점을 맞추어 재편곡하는 방법을 택했다. 포크와 재즈, 그리고 가스펠까지, 따뜻한 음악의 장르를 모두 내포한 이 감성적 여행은 놀랄 만큼 인상적인 선물이 될 것이다.
656605601922 LOVERS - THE GUTTER AND THE GARDEN 추천작
연인들이라는 이름처럼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포크-드림팝을 선사하는 4인조 Lovers의 신작. 곡의 완급을 조절하는 어쿠스틱 스트로크와 첼로, 이써이럴 한 사운드와 독백조의 가사가 마치 Mazzy Star, Damon & Naomi등을 연상시킨다. 90년대 중반 최고조에 다다렀던 인디 팝의 예술적 성취를 다시금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을만한 작품. Cat Power와 Hope Sandoval, Lisa Loeb, 리채(이상은)등을 모두 연상시키는 보컬리스트 Carolyn Berk의 목소리가 보여주는 다양한 표정은 심히 중독적이다. 이미 절찬을 받았던 1집을 상회하는 음악적 성취가 담겨있는 포크록의 새로운 마스터피스.
SC98 MAGNOLIA ELECTRIC CO - TRIALS AND ERRORS
Songs Ohia = Jason Molina의 새 밴드 Magnolia Electric Co의 존재를 공증하는 작품으로 이들이 2003년 마법의 무도회 같은 한밤에 Brussels에서 가졌던 Live다. 미국 인디 씬 라이브 액트에서 가장 중요한 공연 중 하나로 평가 받는 본 실황은 오직 10000장 한정으로 제작된 콜렉터스 아이템이다. Songs Ohia 시절의 명곡들을 생생하지만 처절한 육성으로 감상할 기회를 물론 제공해주며, 처음으로 공개하는 신곡들까지 수록되어 소장 가치를 더욱 높여준다. 조만간 각종 경매 사이트에서 고가로 거래 될 것이 틀림없는 작품.
SC118 MAGNOLLA ELECTRIC CO. - HARD TO LOVE A MAN EP
Songs: Ohio의 Jason Molina가 그의 컨트리락을 지속하기 위해서 모은 밴드인 Magnolia Electric Co는 특이하게 자신들의 2003년 공연실황이 2005년에서야 발표되면서, 2005년 다섯 곡을 수록한 EP, Hard to Love a Man을 포함, 총 세 장의 앨범을 발표한 셈이 되었다. 가장 최근작인 이번 앨범에서 Molina는 자신의 풍부한 목소리로 감정의 층을 만들고 Jennie Benford는 경미하지만 파워풀한 목소리로 멜랑꼴리하고 민족적인 인디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JAG50 MAINISHEVITZ - CITY LIFE 추천작
록시뮤직을 커버하고 전반적으로 업비트 느낌의 곡을 선보였던 2002년 발표한 이들의EP가 이들의 이번 세 번째 앨범 CITY LIFE의 중요한 단서였다. 마니쉐비츠의 리더 아담부쉬의 보컬은 전작에서의 그 도도한 웅얼거림에서 브라이언 페리의 부드러움과 마크 이 스미스의 장난기어린 떠듬거림으로 변화한다. 특히 이 앨범의 가장 뚜렷한 변화를 이루어 내는 건 새 멤버 NATE LEPINE의 색소폰과 플롯 라인이 각곡들에 입혀주는 산뜻함과 쾌활함이다.‘CITY LIFE’, 'MARY ANN' 등 글랙록의 아이콘인 록시뮤직의 예술적 방식에 영향을 얻어 쓰여진 유려하고 눈부신 경쾌함이 묻어나는 팝송들로 가득하다. AMG4.5
JAG73 MINUS STORY - CAPTAIN IS DEAD, LET THE DRUM CORPSE DANCE
뉴트럴 밀크호텔, 오브 몬트리얼, 올리비아 트레어 컨트롤, 플래밍 립스를 연상 시키는 마이너스 스토리는 Jordan Geiger, Brian Phillips, Andy byers, Nick Christus 로 구성된 4인조 유닛이다. 본 작이 정식 데뷔 앨범이긴 하지만 이들은 전에 이미 2장의 비정규 앨범을 발매한 노련한 신인이다. 싸이키델릭한 분위기와 서정적인 멜로디 호소력 짙은 보컬은 다른 밴드들과 비교 해봐도 수준급 이상이며, 이들을 차세대 네오 싸이키델릭 밴드의 대표주자로 점쳐보기에 망설임이 없을 정도로 강한 인상을 남긴다. AMG 4/5
JAG085 MINUS STORY - NO REST FOR GHOSTS
유령과 죽음에 대해서 초현실적이고 모순적인 방식으로 얘기하는 이 밴드는, 고스락(goth-rock)의 고압적인 울부짖음과는 전혀 상관없는 인디락 밴드이다. 전작인 The Captain Is Dead, Let the Drum Corpse Dance와 크게 다르지 않은 범주 내에서 진행되는 음악들은 완벽하게 흥얼거릴 수 있는 아름다운 포크 송들에 실존주의자의 가사를 버무려놓았다. 강건하고 풍요로운 Minus Story의 살아있는 사운드를 느껴볼 때!
JAG74 OKKERVIL RIVER - SLEEP AND WAKE UP SONGS EP
4월 11일 발매될 오커빌 리버의 새 앨범 BLACK SHEEP BOY에 대한 일종의 입문서 격으로 지난 2월에 공개된 이들의 EP 신작. 시어워터의 프론트맨 윌 세프의 또 다른 밴드이기도 한 오커벌 리버 특유의 예민한 통찰력을 지닌 리리시즘과 컨트리 록, 체임버 팝의 뉘앙스로 빚어낸 상처와 희망에 대한 5개의 노래가 담겨 있다.
KLP171 OLD TIME REIJUN - 2012
안티 White-Stripes를 표방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Old Time Relijun의 Arrington de Dionysio는 사실상 Jack White와 비슷한 점을 가지고 있다. 양쪽 다 미국의 음악적 유산을 깊이 흡수했고, 또한 둘 다 프로토펑크(proto-punk)의 영향을 받았음을, 다이나믹한 기타가 이끄는 공연을 선호하고, 에로틱한 도덕적 신비의 아우라를 반추한다는 것을 통해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Aaron Hartman과 Jamie Peterson의 몽롱한 리듬에, 깡마른 Arrington의 보컬이 당신을 어떻게 뒤흔드는지 지켜볼 때.
MON023CD OXES - OXES EP
전작 Oxxxes로 명실상부하게 인디락 수퍼스타 자리에 등극했던 Oxes가 다섯 개의 트랙을 포함한 앨범으로 돌아왔다.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냄새나는 호빗을 연상시키는 이 수퍼스타들은, 이번 앨범에서는 우리가 오랜 기간 축적해온 음악 언어들을 청각을 위한 일종의 매력적인 시의 세트로 변화시키고, 자주 그 깊이를 절대 잴 수 없는 모순된 논리로 뒤죽박죽 섞으면서 절대 지루하지 않은 앨범을 만들어내었다.
MSR029 SHEARWATER - THIEVES EP 추천작
Winged Life로 2004년을 달구었던 Sad, Slow Core 계의 숨은 명 밴드 Shearwater의 최신 EP로 5곡의 신곡을 담고 있다. 역시나 시작부터 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슬픔의 송가로 가슴을 뒤흔든다. 조나단 메이버그와 윌 쉐프가 한 곡씩 주고 받는 노래들은 각자의 개성과 장점이 Shearwater의 정체성으로 발화하여 유려한 편곡 아래 한층 더 감동적으로 버젓이 자리하고 있다.
KLP24 SOME VELVET SIDEWALK - WHIRLPOOL
1988년 미국 워싱턴에서 AI LARSEN과 ROBERT CHRISTIE의 듀오로 결성된 인디 록 밴드 SOME VELVET SIDEWALK. 본작은 BEAT HAPPENING과 함께 1980년대 후반 미 인디록 씬을 이끌어온 이들의 대표작으로 보다 원초적인 조야한 사운드의 질감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
CLD007 TALL DWARFS - FORK SONGS
Yo La Tengo, Pavement, Smog 등의 음악에서 그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Chris Knox와 Alec Bathgate 듀오의 또 다른 전설작이 될, Fork Songs가 발표되었다. 홈스튜디오에서 녹음된 잡음이 섞인 루프와, 원시적인 기타, 그리고 집기기들의 거칠 것 없는 조합들은, 섬세한 업비트 노래들에 비스듬하게 기대며, 그들의 로우테크(low-tech)가 고도로 발달된 현대의 레코딩 방법을 능가할 수 있음을 증명한다. AMG 4/5
Pavement, Yo La Tengo, 그리고 Neutral Milk Hotel 등의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전설적 뉴질랜드 밴드, Tall Dwarfs의 1990년 작 리마스터링. 저 멀리 미국의 인디씬에도 오랜 기간 동안 아주 큰 영향을 미쳐온 Chris Knox와 Ales Bathgate의 파열적(fractured) 팝의 기원을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 20페이지의 부클릿 포함.
KLP125 THE MICROPHONES - SONG ISLANDS 추천작
OLD TIME RELIJUN과 D+의 멤버로서 활동한 PHIL ELVRUM이 이끄는 MICROPHONES. 본작은 기존 앨범의 곡들과 함께 미발표 곡들을 모아놓은 2002년 신작으로 1999년 부터 이어온 이들의 음악적인 성향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앨범.
SC110 WINDSOR FOR THE DERBY - WE FIGHT TILL DEATH
텍사스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온 포스트 락 밴드 Windsor for the Derby의 최신작. 대곡 지향의 포스트락과 몽환적인 인디팝의 결합으로 새로운 매력을 창출하며 'New Order에 대한 포스트 락 트리뷰트'라는 찬사를 얻어내고 있다. 기본 이상의 팝 송라이팅과 스타일이 살아 숨 쉬는 포스트락은 하나로 녹아들어 반복해서 청취할수록 그 매력이 배어나오는 듯 하다
SC128 WINDSOR FOR THE DERBY - GIVING UP THE GHOST
언플러그드 Yo La Tengo, 내면적인 인디포크, 그리고 포스트락/익스페리먼털 항해를 함께 떠났던 Windsor for the Derby가 다시 돌아왔다. Giving up은 신사적인 어쿼스틱 기타와 고통스럽고, 시들은 느낌의 보컬이 함께 시작하면, 부드러운 퍼커션이 슬며시 덧칠을 하고, 천천히 시끄러운 일렉 기타와 하모니 보컬이 원거리에서 들리듯 그렇게 안개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이 앨범으로 WFTD는 더 이상 프로젝트 그룹이 아니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밴드”로 거듭난다. AMG 4/5
SF011 WOVEN HAND - BLUSH MUSIC
아메리카나 사운드의 강자 16 Horsepower의 송라이팅과 보컬을 책임지고 있는 David Eugene Edwards, 그가 좀 더 넓고 깊은 개인적인 결과물들을 담아내는 또 하나의 이름이 바로 Wovenhand이다. [Blush Music]은 벨기에의 아방가르드 무용단 Ultima Vez의 의뢰로 기존에 발표했던 곡들을 새롭게 부른 작업 결과물이며, 특유의 어둡고 신비한 목소리는 영화 음악을 연상시키는 배경 안에서 잊으려야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을 만들어낸다. AMG 4.5/5
SF014 WOVEN HAND - CONSIDER THE BIRDS
얼트 컨트리계에서 특이한 사운드 스케이프로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16 Horsepower의 음악적 심장인 David Eugene Edwards는 Wovenhand라는 이름으로 독자적인 결과물을 선보이고 있다. 그가 불과 2년의 시간 사이에 내놓은 3장의 앨범 중 최신작에 해당하는 [Consider the Birds]는 여전히 깊이를 알 수 없는 어둠을 간직한 특유의 보컬을 팀에서는 선보이지 못했던 다양한 음악적 배경과 함께 드러내고 있다. AMG 4/5
KLP137 YUME BITSU - THE GOLDEN VESSYL OF SOUND
포틀랜드 출신의 드림팝/익스페리멘틀 밴드 유메 비추(일본어로 ??꿈의 비트??라는 뜻)의 최근작. My Bloody Valentine의 퍼지-슈게이징 사운드와 Mogwai, GSYBE(God Speed You Black Emperor!)의 영향이 강하게 느껴지는 스케일 큰 스페이스 록 사운드를 들려준다. 사운드의 마감과 질감은 훨씬 거칠고 격정적이지만 가끔씩 나타나는 헤븐리 보이스의 보컬은 마치 Sigur Ros와도 흡사한 느낌을 지니고 있으며, Sigur Ros의 2집 ( )처럼 모든 곡의 가사는 무제이기도 하다. 기타, 혼, 신서사이저 등 다양한 사운드가 루핑되면서 무조(無調)에 가까운 소리들을 융합했음에도 단단한 구조를 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인 앨범. Pitchfork Media 8.5 of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