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지난 봄에 준비했던 시험은 보기좋게 떨어졌습니다.
다시 재도전 해야죠.
날이 점점 더워집니다.
모두들 건강하신지?
보고싶은 사람도 많고 술한잔 하고픈 사람도 많지만
워낙 세상이 날 한가하게 놔두질 않아서리....
지난번 "송"의 결혼식에 늦게 갔다가 이창선과 홍창기와 그놈의 애인과 동혁이와 송과 그의 어여쁜 색시와 함께 술 이빠이 먹고 헤어졌습니다.
다덜 넘 오랜만에 봐서 일종의 묘한 감격같은 것이 뒤통수를 졸라 까더군요.
그날 창선이랑 나랑은 택시타고 갔고 홍창기와 애인은 영등포 역에서 부산 내려갔을 것이고 동혁이는 대전서 밤새고 일찍 갔다는 군요. 이 모두가 "송"의 무책임한 - 늦게 까지 붙들고 막판에 보내기 - 작전에 우리가 속은 것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론 이런 일 절대 없었으면 하는 바람 간절합니다.
잘하면 창기가 올해 안에 장가갈지도 모르겠군요.
그놈 하는 걸로 봐서는 최대한 일찍 결혼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식에선 "송"이 당했던 발바닥 맞기보다 더 막강한 걸로 개발해서 우리 모두 창기를 죽입시다.
암턴 "송"의 기습적인 결혼이 한동안 화제였고 며칠전 박웅대위 결혼식에 못간거 진심으로 미안합니다~~입니다.
생각은 다들 있되 그 행동이 안된다면 그저 사라지는 추억정도겠지요.
어디서건 다덜 열심히 살고 있는것 같으니 한번 봤으면 좋겠습니다. 브르쓰 이 개누마!!!
컴퓨터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하루에 한번쯤 카페에 들러서 작은 메모라도 남긴다면 여러 전우들이 그 작은 글을 읽고 나름대로의 추억을 생각할 겁니다. 봉구 이누마...
다덜 건강하시고 전 스터디가 있어서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