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다양한 향수가 출시되면서 여성과 남성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올 가을 향수 트렌드는 우디 계열과 강한 향이 조화를 이루며 분명한 아이덴티티를 표현할 수 있게 했다. 깊은 향에 가벼운 향을 더한 자유롭고 열정적인 에너지를 담은 향수가 주를 이룬다. 특히 남성 향수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남성들의 매력을 한층 더 어필할 수 있도록 했다. 코익은 안나수이의 보헤미안 감성을 담은 로맨틱한 향수 ‘라비드보헴’을 론칭했다. 라비드보헴의 향조는 프루티 플로럴 우디로 자유로운 에너지와 독창성을 담고 있다. 로즈 터키쉬와 스파클링 페어로 시작해, 키스하고 싶은 리치 레드 베리와 드래곤 후르츠 향으로 장식된다. 이어 행복을 불러일으키는 퍼플 피오니가 행운, 여성스러움 그리고 우정을 상징한다. 마지막으로 일렉트릭 화이트 우드와 쉬어 머스크, 블랙 바닐라 그리고 샌달우드 향이 어우러져 장난스러우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신비로운 향기를 자아낸다. 씨이오인터내셔날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여성 향수를 한국에 선보인다. 탑 노트는 달콤한 복숭아와 상큼한 베르가못으로 시작된다. 복숭아를 입에 베어 문 듯 향기가 달콤하게 물들인다. 향수의 중심부에 들어가게 되면 네 가지의 꽃을 만나게 된다. 그윽한 장미와 청초한 미모사, 미묘한 바이올렛, 상큼한 은방울 꽃 등 각기 다른 향의 꽃이 어우러진다. 베이스는 바닐라와 화이트 머스크가 달콤하면서도 파우더리한 느낌으로 여성스러운 매력을 발산한다. 미쉘은 부드럽고 상냥한 이 조합에 신비스러운 파츌리를 더해 약간의 카리스마와 위엄을 더했다. 버버리가 라이브 공연장의 흥분과 아드레날린, 관중의 열광적인 에너지를 담은 ‘버버리 브릿 리듬 포 힘’을 출시한다. 브릿 리듬은 전체적인 향을 지배하는 강렬한 버베나에 깊고 우디한 블랙 레더와 시더우드의 향이 더해져 자유와 생동감을 느끼게 해주며, 감각적인 에너지를 선사한다. 버버리 브릿 리듬은 오리엔탈 푸제르 계열로 우디하고 관능적인 레더와 역동적인 버베나의 조화를 이룬다. 탑 노트는 상쾌한 바질 버베나, 스파이시한 카다멈, 톡 쏘는 주니퍼 베리. 미들 노트는 블랙 레더, 파출리, 스티랙스 레진. 베이스 노트는 시더우드, 인센스, 따뜻한 통카빈으로 이뤄졌다. 베르사체 향수는 남성 향수인 ‘베르사체 에로스’를 출시했다. 베르사체 에로스는 강하고 열정적이며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하고 지배하는 남성을 위한 향수다. 민트 잎과 이탈리안 레몬주스, 그린 애플 조합의 탑노트는 폭발적인 신선함과 생동감을 전하고 통카빈, 앰버, 제라늄 플라워 그리고 바닐라에서 비롯된 오리엔탈의 미들노트는 중독적인 관능감을 전달한다. 베이스 노트는 아틀라스와 버지니아의 새더우드에서 느껴지는 짜릿한 에너지와 오크 나무가 주는 강렬한 파워를 느끼게 한다. 토니모리는 세계적인 향수업체 지보단과 유명 조향사인 자크 위클리에가 디자인한 ‘르 빠 라 프랑스’ 출시했다. 르 빠 라 프랑스는 지보단이 제작하고 지보단의 메인 조향사 자끄 위끌리에가 디자인해 고급스러운 향취를 선사한다. 사랑스럽고 귀여운 향취의 피르, 섹시하고 여성스러운 향취의 룬, 세련되고 우아한 향취의 에끌라의 3가지 여성 향수와 트렌디하고 세련된 향취의 시크옴므, 성공한 남성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젠틸옴므 등 두 가지 남성 향수 라인으로 구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