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갈이라는 동네에 사는 사람입니다.
약 30여년전에 운동을 하다그 잘못하여 허리를 다쳤는데, 그 후 약 2-3년이 지났을때부터 허리가 조금씩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척추 디스크 탈출증이라고 하여 고민을 거듭하다가 어느 의사가 " 병은 수술한다는 낫는 것이 아니고 증상을 다스려 가며 사는 것이다" 라고 하는 말을 듣고 , 통증이 오면 그때 그때 물리치료등을 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러다가 약 20년전에는 회사에서 단체로 등산을 갔다가 해발 약 600미터 정도의 산을 무려 10여 차례 휴식을 해 가면서 두시간만에 오르고 자신의 저질체력에 한심함을 느껴, 우선 담배부터 끊자" 고 다짐하고 담배를 끊은 후 지속적으로 등산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잘 지내왔는데, 약 1-2년전부터 허리 부분이 약간씩 아래로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던 차, 작년 11월에 제 승용차로 지방에 다녀오다가 톨게이트에서 나와서 신호대기를 하고 있는데 웬 여자가 뒤에서 제 차를 충격하여 병원에서 허리 엑스선 촬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왕에 디스크 탈출증이 있었으므로 별 다른 생각없이 의사와 결과를 보았는데, 뜻밖에도 의사가 " 선생님은 척추전방전위증입니다" 라고 하여 이게 웬 뚱딴지 같은 병명이냐, 그러면 그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었더니 이 의사 왈, " 치료 방법은 없고 그냥 지내다가 심해지면 나사못을 박는 수술을 하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도 어이없는 답변이라서 대꾸할 가치도 없어 그대로 나와 평소에 알고 지내던 의사에게 자세하게 물었더니 상당 부분 밎는 말이며 우선 보존치료 방법으로 운동요법을 해야하는데 저의 경우는 수술을 고려해야하는 정도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별 다른 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있던 때 였기 때문에 의아해 하면서도 조금 몸조심을 했는데 그것이 오히려 독이 되었는지 허리가 더 빠지는 듯이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척추전방전위증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방법을 찾으려고 인터넷을 방황하다가 우연히 히 카페를 보고 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경험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병같은데, 카페지기님이 허리 통증에 관한한 많은 경험을 가지고 계신듯 하오니 향후 많은 지도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초면에 장황하게 적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꾸~ 벅!
첫댓글 척추전방전위증이 있는 자신의 허리 뼈의 모습을 상상으로 그려 보십시요. 못 그리지요. 전방전위증이 생기는 원인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지 않기 때문에 알 수가 없습니다. 물어봐도 안 알려줍니다. 알려주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고 있으니까? 제가 쓴, 사람은 왜 목 허리 무릎이 아플까? 책을 소지하고 있으면 18페이지 그림을 잘 살펴보세요. 척추전방전위증이 있는 분은 사진과 같은 모습을 갖게됩니다. 책이 나오기 전 하바드대학을 나온 어느 대학교수가 저희 사무실에 두 번이나 오셨습니다. 저는 교수에게 물었습니다. 나는 명문대학도 안 나온 사람인데 최고의 지식인이 또 무엇이 궁금해서 왓느냐고, 이 교수님은 척추전방전
위로 3mm가 어긋나 있고 저는 13mm정도 어긋나 있습니다. 당시에는 책을 펴내지 않고 카페만 운영을 하였는데 제가 카페에서 브리태니커백과사전 사장님에게 영어로 편지를 쓴 것을 보고 놀랐다는 것입니다. 자신은 영어를 잘 하지만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 전방전위에 대하여 무어라고 쓰여쪘는지 찾아본다는 생각을 못하였는데 수술이 필요없다고 건의문까지 보낸 것을 보고 전방전위에 대하여 정확히 알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저희 집 안 방에 어떤 운동기구를 설치하였는지 보여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저와 생각이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희 집 안방에 있는 운동기구를 보여줬습니다.
저도 이희숙 선생님 책읽고 그대로 하여 효과 본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