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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의 자매지인 시니어매일 기자들의 모임인 동심회에서 세 차례 모임
염해일
내가 초, 중, 고 학교현장에 나가서 전통놀이와 뿌리교육을 하는 대경뿌리학교 교장선생님이 공지방에 2019년 1월에 매일신문에서 자매지인 시니어매일신문을 창간하면서 제1기 기자들 공모를 한다고 응시를 해보라는 안내가 올라왔다. 내가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기자시험에 응시하였다. 1, 2차 논술시험에 합격을 하여 시니어매일 기자가 되었다. 기자 첫 해에 취재4부 기자로 취재활동을 하면서 취재4부 기자들이 연수회를 자주 가졌다. 그래서 취재4부 기자들 간에 정이 많이 들었다. 그 다음해 2기 기자들이 들어오면서 취재부 기자들이 해체되면서 모두 새로운 부서로 헤어졌다. 헤어지면서 1기 4부 기자들의 모임인 일사회를 조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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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회 회원인 U기자가 1기 기자들 중에서 돼지띠와 개띠의 모임인 견돈회를 조직하였다. 견돈회 모임을 2년간 실시하다가 견돈회 회원들의 수를 더 늘이기 위하여 돼지띠와 개띠의 아래 위인 닭띠와 쥐띠까지 회원으로 가입을 하면서 동심회란 이름으로 바꾸었다. 동심회란 이름으로 바꾸면서 회장도 U기자로 바뀌었다. 2기 회장인 U기자가 몇 차례 동심회 모임을 가지면서 동심회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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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11일에 매일신문사 801호 강의실에서 임정근 신경과 원장님의 치매예방 연수와 정명원(사진학) 전 가톨릭대학교수의 연수가 있었다. 임정근 신경과 원장님의 치매예방법 연수는 다음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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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매는 얼마나 흔한가
치매는 65-69세 때는 2%, 75-79세 때는 10%, 85세 이상은 40%로 늘어나고 있다. 치매는 인지기능 장애로 기억력, 언어 구사력, 공간지각 능력, 감정, 성격, 기타 인지기능(계산, 판단, 집행능력 등)이 떨어져 일상생활 수행능력 장애가 일어난다. 전체 치매의 10-15%는 완치 가능. 수두증, 경막하출열, 갑상선 기능 저하증, 양성 뇌종양, 매독, 비타민 결핍증, 혈관성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면 더 이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고 예방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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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증상의 단계 초기(1-3년): 기억장애, 계산착오, 중기: (3-8년) 지남력장애, 수면장애, 지각 장애(환각), 말기(8-12년): 고도의 인지장애, 요실금 등의 신체증상, 연령에 따른 인지기능 저하~ 뇌 알쯔하이머병은 경도인지장애를 거쳐 나이 들수록 급격히 떨어진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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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가지 치매 예방 방법
1 뇌 활동을 많이 한다. 1) 지적활동~ 혈액순환 촉진, 노폐물 제거 2)신경연결 활성화~ 사용하지 않는 근육은 퇴화 하듯이 사용하지 않는 뇌도 퇴화 3) 두뇌활동 지속~ 일기, 독서, 신문, 바둑, 장기, 음악, 미술활동, 사회활동, 봉사활동을 하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2.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 손 운동- 젓가락 사용, 종이접기, 그림 그리기, 걷는 운동- 균형감각, 뇌혈류 유지, 독성 단백의 축적 감소, 콜레스테롤 조절
3. 뇌 손상에 주의한다.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주의-배우자에 의한 머리 타격, 권투의 잔 펀치, 파킨스 병이나 치매의 원인, 반복되는 작은 뇌 손상- 뇌의 독성단백질의 축적 촉진, 노인의 경미한 교통사고-치매발병을 가속화시킴-김일 레스링 선수 치매 사진 보여주면서 설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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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생활습관 병의 추방, 생활습관 병-비만,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심장병,
대사 증후군(NCEP의 대사증후군 진단기준 1)복부비만- 허리둘레 남성 102Cm(동양인 90Cm) 여성 88Cm(동양인 80Cm) 2) 중성지방- 150mg이상 3) 고밀도 콜레스테롤- 남성 40mg, 여성 50mg 미만 4) 공복혈당- 110mg 이상 또는 당뇨병 치료 중 5) 혈압- 수축기 130mHg 이상 또는 이완기 85mHg 이상 이중에서 3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대사중후군에 해당된다. 권투선수 알리의 사진- 비만으로 대사중후군에 걸려서 알쯔하이머 병 걸림 모습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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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 병의 추방
1) 비만의 경우 치매에 걸릴 확률이 2.5배 증가-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혈관에 악영향, 고혈당에 의한 혈액점성 증가 2) 적극적인 운동 3)올바른 음식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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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건강한 음식 섭취를 한다. 패스트 푸드 피하기, 슬로우 푸드(웰빙음식), 충분한 물의 섭취 싱겁게 먹기- 소금은 혈압을 높인다. 과식 않기- 비만, 고지혈증, 야채와 과일 섭취- 향산화 효소가 활성산소 제거, 육류보다는 생선 섭취-오매가3 지방산
6 금연 및 절주를 생활화한다. 음주와 흡연은 뇌세포를 파괴- 흡연은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증, 암의 주요 원인, 과도한 음주는 뇌의 노화와 촉진- 적당한 음주(소주 한 잔 정도)
7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낮에 햇볕을 쬐면서 운동- 멜라토닌 분비, 수면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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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인다. 스트레스와 불안: 치매위험을 2배로 증가, 만성스트레스- 신경연결에 손상, 만성 불안- 기억회로를 닫음, 긍정적 사고방식- 뇌의 긍정회로 자극, 기억회로 개방, 걱정거리로 꽉 찬 뇌- 새로운 기억이 자리 잡지 못함, 기억력이 떨어져 보임, 화를 잘 내고 흥분하면 혈압 상승, 뇌허열이 일어난다.
9우울증 치료 가상치매- 집중력 저하, 새로운 기억이 자리 잡지 못함, 노인성 우울증- 신체 질병, 경제적 어려움, 외로움, 자살의 주요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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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치매의 조기진단, 조기 치료 경도인지장애- 치매의 전 단계, 주기적인 인지기능 검사, 가족들의 지속적인 관심, 매년 10-20% 정도가 치매로 전환, 우울증 치료 1) 노인성 우울증- 회복율이 높은 질환, 조기 우울증 증상을 단순 노화로 착각, 2)치매환자의 우울증- 치매환자의 40%, 심하지 않은 우울증, 이상행동 동반함
이란 연수회를 1차로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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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 달 후에 동심회 회장님으로부터 그룹채팅방에 “지난번 예고 한 바와 같이 월례회 친교 소집을 합니다. 어제 만나도 또 보고 싶습니다. 특강 없이 몸보신 전복 삼계탕 한 그릇 하면서 예기 나누어 보십시다. 1)일시: 6월 28일(화) 2)시간: 17시 (저녁 5시) 3)장소: 매일신문사 8층 4)안건: 몸보신입니다. 모두 참석바랍니다 ㅡ동심회 회장 배”란 동심회 월례회 개최란 공고가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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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은 참석하면서 내가 출간한 열세 번째 수필집 ‘작가의 영혼을 춤추게 하는 글 친구들’을 준비하여 갔다. 동심회 회원 B가 “몇 차례 출간된 수필집을 한 권 달라.”는 부탁을 받았기 때문이다. B만 줄 수 없어서 회원 모두에게 줄 수필집을 준비하여 가지고 갔다. 매일신문사 8층에서 월례회가 끝난 후 회원 모두에게 한 권씩 나누어주었다. 그리고 매일신문사 가까이에 있는 서울 삼계탕식당에서 몸보신을 하고, 미도다방에 가서 차를 한 잔 마시면서 2차로 친목도모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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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회 3차 모임은 2022년 8월 19일에 동심회 회장으로부터 그룹채팅방에 다음과 같은 공고가 올라왔다.
ㅡ 공 시 ㅡ
8월 월례회의 건 예고한 바와 같이 말복 명분으로 몸보신 및 힐링 모임을 가지고자 하오니 모두 참석해 주십시요. 1)안건: 흑염소 1마리 🐐 🐕 선택 가능, 삼복더위는 체력 보강뿐입니다. 혹 못 드시는 분도 필히 참석바랍니다 🐔통닭도 있습니다. 2)장소: 동명 버스 종점 3)시간: 2022년 8월 24일 정오 12시, 4)방법: 가능한 대중교통 이용. 급행 3번. 일반시내버스 527 12시 종점에서 기다리겠습니다. 5) 8/8일자 신문 Imf 로 몰락 염소 농장으로 제기한 류철영. 기사 참조 주소: 칠곡군 동명면 금암중앙길 31 건강보양탕 054) 976-5151 -동심회 회장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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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J회원이 그룹채팅방에 “8/24 동명 건강보양탕집 모임에, 11시 20분쯤에 칠곡 경대병원역 3번 출구로 나오시면 회장님 승용차가 대기하고 기다린다고 합니다. 지도 승용차 대기하고 기다릴 것입니다. 승용차 2대~3대, 식사 후 칠곡 주변 유명 관광지 몇 곳 방문한다고 하니 참조하십시요.”란 글이 올라왔다. 그래서 내일 집에서 10시에 출발하여 2호선 지하철을 타고 청라언덕 역에서 내려 지상철인 3호선으로 갈아타고 3호선의 종점인 경대병원으로 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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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2년 8월 24일(수)로 동심회 몸보신 모임이 있는 날이다. 오늘도 새벽 4시 30분 모닝콜소리에 일어난다. 주방으로 가서 어제 저녁에 마시던 보온물통을 들고 서재로 간다. 서재에서 꿀에 절인 생강과 홍차가 들어간 따뜻한 물을 한 잔 마시고, 15년 전 간이식 후 내가 직접 개발한 온몸운동을 의자와 책상을 이용하여 실시한다. 한 시간 반 동안의 온몸운동을 모두 마치고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양동이에 뜨거운 물을 받아 책상 아래 갖다 놓는다. 양동이에 담겨 있는 상하목장우유를 한 잔 마신 후 족욕을 하면서 아침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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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처갓집 육남매 모임에서 있었던 일인 ‘처갓집 고향 집에서 처갓집 육남매 모임을 하고, 처고모 문상’이란 글을 쓴다. 완성하지 못하고 8시에 아침식사를 한다. 아침식사를 하고 아침에 쓰던 글을 이어서 쓰다가 완성하지 못하고 동심회 모임에 나갈 준비를 한다. 10시 10분에 2호선 지하철을 타기 위하여 수성구청역으로 걸어간다. 수성구청역에 도착하여 운동을 하기 위하여 승강기를 타지 않고, 계단을 걸어서 대합실을 거쳐 승강장까지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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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장에서 조금 기다리니 2호선 문양역 지하철이 들어온다. 지하철에 오르니 노약자 좌석이 비어 있다. 노약자 좌석에 앉아서 이어폰을 끼고, 스마트 폰의 유튜브에 올라온 스마트 폰 저장 공간 넓히는 방법 유튜브를 시청한다. 내 스마트 폰으로 동영상을 많이 찍어 키네마스터로 편집하여 저장을 하면서 유튜브로 올리느라고 스마트 폰의 저장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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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 공간 넓히는 방법 동영상 시청이 끝나니 청라언덕역이란 안내방송이 나온다. 청라언덕 역에서 내려 승강기를 타고 공중으로 올라가 청라언덕 승강장에서 내린다. 승강장 의자에 앉아 한참을 기다리니 3호선 칠곡경대병원역 쪽으로 가는 지상철이 들어온다. 지상철에 올라 빈 자리에 앉은 후 청라언덕까지 오면서 유튜브에서 시청한 스마트 폰 저장 공간 넓히는 방법으로 저장 공간을 넓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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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바탕화면에 깔려 있는 ‘설정’을 클릭하여 ‘배터리 및 디바이스케어’를 누른다. 저장 공간을 확인하니 ‘문제가 발견 되었어요’란 글씨가 뜬다. 해결을 하기 위하여 아래에 있는 ‘지금해결’을 누른다. 최적화가 된다는 글씨가 뜨면서 ‘배터리 문제 1개 발견됨’이 뜬다. ‘앱문제 확인하기’를 누른다. ‘초절전’을 누른다. ‘완벽해요!’가 뜬다. 저장 공간을 클릭한다. 이미지, 동영상, 오디오, 문서, 시스템에 저장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있다. 그 중에서 오디오의 저장 공간을 해결하기 위하여 최근에 저장된 것 외에는 모두 휴지통으로 버린다. 휴지통에 버린 것도 한 달 동안 보관되기 때문에 휴지통 비우기를 하는 사이 3호선 지상철 마지막 역인 칠곡경대병원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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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를 보니 약속시간인 11시 20분이다. 3번 출구를 찾으니 없다. 그래서 2번 출구로 내려가니 회원들이 모두 와서 목적지인 식당으로 출발할 준비를 한다. 회원 두 사람이 오지 않아 회장이 전화를 한다. H회원이 칠곡경대병원역에 곧 도착하고 나머지 회원은 지금 오고 있는 중이란다. H회원이 도착하자 자가용 두 대에 나뉘어 타고 칠곡 동명에 있는 건강보양탕으로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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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파출소를 지나가니 식당 간판이 보인다. 자가용에서 내려 식당 안으로 들어간다. 사장님을 따라 예약된 별실로 들어간다. 회장님이 염소수육과 보신탕 수육을 주문한다. 우리 자리에는 염소 수육이 차려진다. 수육에 정구지가 듬뿍 올려 있다. 염소수육 맛을 본다. 염소수육에 정구지를 올려 먹으니 수육 맛이 훨씬 좋다. 염소 수육과 정구지의 궁합이 잘 맞나보다. 수육을 모두 먹고 난 후 사장님이 탕 주문을 받는다. 보신탕 주문이 세 사람이고 나머지는 모두 염소탕이다. 나는 보신탕을 주문하여 먹는다. 보신탕에 고기가 듬뿍 들어 있다. 수육을 먹은 다음이어서 배가 불러 보신탕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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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탕을 먹으면서 많은 이야기들이 나온다. 그 중에서 회원들 중에서 코로나 확진으로 고생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대부분의 회원들이 코로나에 확진이 되었다면서 코로나 확진 후 겪은 이야기들을 한다. 우리 동심회 회원 중 고인이 된 K가 코로나 확진자로 약을 먹고 치료를 받아서 좋아진 후 갑자기 코로나가 심하여 119를 불러 병원으로 가다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회원 모두가 코로나 확진에 신경이 많이 쓰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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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자 의사를 하고 있는 아들에게 전화를 하니 코로나 약 명을 문자메시지로 보내어 와서 그 약을 사러 약국에 가니 너무 비싼 약이어서 없었단다. 그래서 “큰 약국에 가니 그 약이 있어서 무료로 받아와서 먹고 코로나를 이겨내었다면서 그 약 이름을 그룹채팅방에 올려놓겠다고 하면서 코로나 확진이 되면 그 약을 처방받아 먹으라.”고 한다. 그 외에도 피부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나이 들면 검은 반점이 생긴단다. 미는 면도기를 사용하면 피부가 상하고, 자동면도기를 사용하면 코로 깎은 수염이 들어간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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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들을 하는 사이 B기자가 자가용으로 가서 하모니카를 가지고 와서 하모니카연주를 한다. 모두가 하모니카연주에 맞추어 노래를 부른다. 노래를 부르고 나니 K기자가 도자기에 대한 연수를 한다. 연수를 하다가 신명이 난 K기자가 노래를 부른다. 모두가 박수를 치면서 장단을 맞추어준다.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다가 이 식당사장님이 염소를 기르고 있는 양떼목장을 구경하기 위하여 자가용에 나뉘어 타고 달려간다. 20여분을 달려가 칠곡 양떼목장 주차장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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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떼목장을 관람하기 위하여 입구로 들어가니 매표소까지 100m이란 팻말이 붙어 있다. 양떼목장을 오르는 길이 언덕길이다. 언덕길을 힘들게 올라가니 칠곡 양떼목장 안내도와 목장체험 및 관람시간 아래 즐거운 농장 이용을 위한 필수 에티켓이 안내가 되어 있다. 다시 한참을 더 올라가니 매표소가 나온다. 매표소를 지나니 애기염소들이 자기들 집에서 관람객들에게 재롱을 부리고 있다. 관람객 엄마와 어린이가 애기 염소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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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서 있는 언덕 건너편 언덕에 파란 풀이 자라고 있는 산기슭에는 하얀 염소들과 붉은 양떼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어먹고 있다. 염소들 사이로 하얀 백로들이 날아와 염소들과 함께 노닐고 있다. 한참 동안 구경을 하고 있는데 마부가 말을 몰고 와서 “승마체험을 해 보라.”고 한다. 마부가 손에 쥐고 있는 채 칙으로 말의 다리를 두드리면서 “앉으라”고 하니 말이 앞발을 끓어 앉았다가 금방 일어선다. 말이 끓어 앉았을 때 말안장에 빨리 올라타란다. 동심회 회장이 말이 끓어 앉았을 때 말안장으로 올라가려고 한다. 말이 잠깐 동안 끓어 앉기 때문에 회장이 말안장에 올라앉지 못한다. 세 번 만에 말안장에 올라가서 말을 탄다. 말을 타는 회장이 싱글벙글한다. 마부에게 “말을 여기에서 연습을 시켰느냐?”고 물어본다. 마부가 “연습을 시킨 말을 사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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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이 끝나자 양들을 기르는 사육장으로 올라간다. 사육장에 들어가니 아저씨들이 양들의 먹이를 만들고 있다. 양들의 먹이가 밤을 깎은 밤 살이 붙어 있는 부드러운 밤 껍질과 풀들을 섞어서 만들고 있다. 양들의 먹이통에는 부드러운 밤 껍질이 놓여 있다. 양들 중에서 양털이 많은 양들이 있다. 양털을 깎기 위한 양들이란다. 양들마다 두 개의 뿔이 아름다워서 관람객들이 양들의 뿔을 만지니 양들이 부끄러운 듯이 도망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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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사육장을 나와서 양 사육장 옆에 있는 넓은 공연장으로 간다. 공연장 앞에 무대가 있다. 회원 B가 무대 위에 올라가 연기를 한다. B의 연기가 끝나니 학창시절에 연극을 하였다는 H가 무대에 올라가서 학창시절에 하던 연극을 공연한다. 실감나는 연기에 모두가 박수를 친다. 공연장까지 관람을 하고 양 때 목장을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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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해 놓은 자가용에 나뉘어 타고 낙화담을 찾아 달려가고 있다. 고향이 칠곡 지천면인 회장의 자가용이 앞장을 서서 달려가고 있다. 한참을 달려가다가 낙화담가는 길을 지나갔나보다. 다시 자가용을 뒤로 돌린다. 뒤를 따라오는 자가용에 전화를 한다. 벌써 우리 차가 뒤로 돌릴 때 지나갔단다. 그래서 “다시 올라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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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차가 올라오자 다시 왔던 길로 달려가 낙화담에 도착한다. 낙화담에 도착하니 물놀이 시설이 되어 있는 커다란 저수지가 나타난다. 맑고 푸른 저수지 위로 깡통열차를 달고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쾌속정이 있다. 깡통열차에 탄 관광객들이 스릴 만점에 소리를 지르고 있다. 저수지 들어가는 입구에 ‘지천 낙화담 물놀이 시설 개장 물놀이 시설, 깡통열차’란 플랜카드가 걸려 있다. 저수지 입구 언덕에 와비가 세워져 있다. 와비를 읽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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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침공을 피해 부녀자들이 몸을 던져 자결한곳이 낙화담이라고 한다. 특히 곽씨부인(광주이씨 이심옥의 부인)과 만삭의 따님이 정절을 지켜 자결한 곳으로 나라에서 정려를 내려 유적으로 쌍열각이 지천면 심천리에 세워졌다는 내용과 조선중기의 대학자인 석담 이윤우선생(광주이씨)이 청명유석담 이라는 시를 남기시고 호를 '낙화담'의 바위를 뜻하는 '석담"으로 정하셨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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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곳 지천지는 여름이면 수상 레저시설이 있어 수상스키, 바나나보트 등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탁 트인 넓은 수면과 석양이 물드는 발암산 자락의 아름다운 스카이라인 풍경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고 한다. 지천지 주변으로 넓은 주차장과 공원, 정자,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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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다리를 걸어서 낙화담 저수지 둑을 걸어가면서 저수지의 수상 레저 시설과 수상스키를 구경하면서 발암산 자락으로 걸어간다. 낙화담 저수지를 감싸고 있는 발암산을 구경하고 다시 둑을 걸어 되돌아온다. 회원들 각자의 일정 때문에 총무님이 식당에서 준비하여 온 술과 과일을 나누어 먹은 후 자가용에 나누어 타고 3호선 지하철을 향하여 달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