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부터 청계 부화를 하다보니 기존 육추기가 비좁기도하고 배설물 받이가 없다보니 위생상 좋지도 않고해서 궁리하다 만들었습니다.
때마침 지나다 가로 95cm, 높이 40cm, 세로 50cm 서랍장이 보이길래 득템했습니다. ㅎ
덕분에 몸체에 들어갈 자재비가 줄었어요.
자재는 그냥저냥 있는걸로 재활용하다보니 좀 그러네요. ㅠㅠ
서랍과 레일은 빼버리고 각재로 틀을 만들어 크림프 망을 놓아 병아리의 배설물이 서랍에 떨어지게 했습니다.
배설물 서랍도 사이즈에 맞춰 자르고 붙이고 손잡이도 자투리 나무로 붙였어요.
문의 유리는 얇은 2mm정도 두께되는걸 예전에 꽤 가져다 놓은게 있어 2장을 붙여 단열에 조금이라도 도움되게했습니다.
열원으로는 백열전구가 생산 중단되었고 자주 단선이 되어 스페이스 히터 100w를 이용하고 열기가 순환이 되게 컴퓨터에서 떼어낸 쿨링팬을 바로 옆에 부착했습니다.
내부가 어두워 어항 축양장 만들려고 사놓은 T5 LED 8w가 보이길래 설치 했습니다.
모이통도 병아리들이 파헤쳐도 바깥으로 튀지 않게 만들어주고
물통도 큼지막한 통에 닙플 설치했습니다.
온도 조절을 위해 온도조절기를 설치하고 히터를 직접 연결할까하다 무접점 릴레이를 연결해주고 쿨링팬이 12v이다보니 아답터가 안보여 조명용 아답터를 사용했습니다.
온도 조절기, 무접점 릴레이, 조명용 아답터는 알리에서 각각 2천원 수준으로 주문했던것들 입니다.
완성~~~~~!
겨울이 아니다보니 히터로도 온도가 잘 유지 됩니다.
겨울에는 부화할일이 없겠지만 혹여라도 한다면 히터대신 열전구 사용하면 될듯합니다.
참 쉽지요? ^^
첫댓글 아주 좋아보입니다.
손재주가 좋으시네요~^^
과찬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잘만드셨네요.금손이십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