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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하 20장 5-9절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승리를 맛보라3-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기도하라
미국의 유수한 호텔 중 하나인 홀리데이 인(Holiday Inn)의 클라이머 전 회장은 임기 중 수백 개의 호텔을 운영하면서 호텔 내에 한번도 카지노를 두지 않았습니다. 단 자신이 회장을 맡기 전에 이미 카지노가 설치된 라스베이거스의 홀리데이 인은 예외였습니다.
그런데 회사의 간부들은 사세확정을 위해 뉴저지주의 호텔에 카지노를 설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클라이머 회장은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그러나 중역들은 끊임없이 카지노 설치를 건의했습니다. 클라이머 회장은 이 문제를 놓고 가족들과 상의한 후 회장직을 포기했습니다.
은퇴식 때 그는 직원들을 향해 다음과 같이 연설했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호텔에 카지노를 두지 않기로 하나님과 약속을 했습니다. 사람들 간의 약속도 중요한데 하나님과의 약속은 얼마나 소중한 것입니까. 제가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는 길은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것뿐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저는 지금 마음이 무척 평안합니다" 직원들은 끝까지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킨 한 진실한 크리스천을 향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고 합니다.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킨 사람은 회장직과 비교할 수 없는 영생의 면류관을 선물로 받습니다.
사람들은 대체로 약속을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상대는 반드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하면서도 자신은 입으로는 약속해놓고는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서도 상대방이 약속을 어기면 화를 냅니다. 그리고 자신이 약속을 어기면 ‘사람이 살다보면 약속을 어길 수도 있는거지 뭐!’하고 합리화시킵니다. 상대방이 받았을 마음의 상처는 안중에도 없습니다. 그런 일이 계속해서 반복되면 마음으로 불신하게 되며 미워하기도 합니다. 서로의 관계가 깨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서로의 약속을 잘지키면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를 신뢰하는 관계가 더욱더 깊어집니다. 약속을 잘지키는 이것은 황금보다 더한 보배입니다. 여러분들은 다른 사람들과의 약속을 잘 지키고 계십니까? 그리스도인답다는 것은 다른 사람과의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는 것도 포함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앞에서의 신실함이 하나님이 지으신 사람들과의 신실함으로 나타내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암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어떠실까요? 하나님은 자신이 약속하신 것을 잘 지키실까요? 성경은 하나님이 약속하시는 하나님이시며 또한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라고 소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신실하신 분이라고 소개합니다. 신명기 7장 9절입니다.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하나님을 누구라고 합니까? 우선은 “네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개인의 하나님이시며 공동체의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네 하나님”의 “네”는 온 이스라엘을 가리킵니다. 그러면서도 이스라엘 백성 들 안에 있는 개인들도 역시 가리킵니다. 이스라엘 가운데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을 자신의 하나님으로 부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자신의 하나님으로 삼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자신의 하나님으로 삼는 다는 것은 단순히 다른 신을 섬기는 사람들처럼 복을 구하기 위해 찾는 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자신의 하나님으로 삼는 다는 것은 자신의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이 명하시는 계명에 순종하겠다는 믿음의 고백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것이 신명기 전반에 흐르는 가르침이며 또한 성경 전체에 흐르는 가르침이기도 합니다.
여러분! 여러분도 하나님이 여러분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하고 계십니까? 여러분들도 역시 하나님께 복을 구하시지만 또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겠다는 믿음의 결단이 있습니까? 여호사밧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할 때 그는 자신에게 닥친 큰 어려움을 해결해달라는 기도도 있지만 한 편으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겠다는 믿음의 고백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여호사밧은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셨을 때 믿음으로 순종함으로써 하나님이 주시는 승리를 경험하게 됩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여러분들의 하나님으로 모시십시오. 그리고 에수님도 역시 여러분의 하나님으로 모셔들이십시오, 그러면 예수님으로 약속하신 것을 이루시기 위해 여러분들을 인도하시면서 복을 주시고 온갖 어려움에서 건지시는 하나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영적인 삶은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시거나 성령님을 주님으로 모신다는 부분에서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도우심을 구하기도 하지만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르면서 순종합니다. 또한 성령님의 명령에 대해서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성령님은 여러분들의 하인이나 종이 아닙니다. 성령님은 여러분들의 주인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이 여러분들의 말을 들으셔야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이 성령의 말씀을 듣고 순종해야 합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하나님이신 성부, 성자, 성령께 순종하시며 충성하십시오, 그러면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게 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아름다움과 영광을 보게 되며 승리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하나님을 누구라고 합니까? 신실하신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자신이 약속하신 것에 대하여 신실하심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약속하신 모든 약속에 대하여 신실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약속을 근거로 하나님을 구할 수가 있습니다.
위기에 처한 여호사밧은 바로 이런 자기의 하나님이시며 또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며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구하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어떤 약속입니까? 자신들의 조상인 아브라함과 다윗에게 한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그들 후손들과 함께 하시면서 복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한 다음에 성전에서 기도하거나 성전이 멀리 떨어진 경우에는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면 들어주시고 역사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약속이 하나님께 신실한 여호사밧의 기도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신실하신 하나님과 그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언약을 믿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언약에 대한 믿음은 죽음을 초월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승리를 경험하게 됩니다. 사도바울은 고린도교회에 보내는 편지의 부활장인 고린도전서 15장 57절에서 이것을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하나님이 주시는 승리를 위해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기도하시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길 축복합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천대까지도 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영원히 살아계신 분이시기에 가능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한 번 하신 약속은 끝까지신실하게 지키시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섬기는 하나님을 바로 아는 것이 여러분의 힘이 됩니다.
오늘 본문인 역대하 20장 중에서 5절을 보면 모압과 암몬과 마온 연합군이 유다나라에 쳐들어 오고 있는 상황에서 여호사밧이 여호와의 전 새 뜰 앞에서 전국에서 모여든 유다와 예루살렘의 회중 가운데 서서 대표기도를 하고 있는 모습이 나옵니다. 제일 먼저 한 기도는 하나님이 누구신가 하는 것을 고백합니다. 이것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주기도문을 가르치시면서 제일먼저 고백하신 내용이 바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였습니다. 여러분들이 기도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여러분들이 기도하고 있다는 자체보다 누구에게 기도하고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잘못된 신에게 하는 기도는 보장을 받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모두가 보장을 받습니다.
우리 나라 뿐 아니라 세계에는 수많은 종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신이라고 부르는 수많은 신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자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사람들이 섬겨왔던 종교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신의 이름을 부릅니다.
불교가 그 나라나 지역의 전통 종교라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불교의 부처가 자기들의 신아라고 믿습니다. 힌두교가 그 지역의 전통 종교라면 태어나면서부터 많은 신들을 믿게 됩니다. 일본처럼 수많은 신들을 만들어 놓고 심기는 나라에서 태어난 사람은 그 모든 것들이 다 신이라고 믿습니다. 천주교가 국교로 되어 있는 나라는 천주교가 주장하는 믿음을 가지게 됩니다. 그들 모두는 자기들이 믿는 종교의 신들이 진정한 자신들의 신이라고 믿고 고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신을 믿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신이 참 신이냐가 중요합니다.
오늘날을 보면 에큐메니칼 운동을 하면서 모든 종교가 믿는 하나님이 동일하다고 하면서 그런데 자기 종교들이 부르는 신의 이름을 부르고 자기들의 종교가 주장하는 방식대로 믿어도 천국에 들어갈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하지만 이것은 거짓말입니다. 참 신은 온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로서 유일하신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없습니다. 그분의 이름은 여호와 곧 “나는 곧 나다”입니다. 스스로 존재하는 유일하신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면서 살고 있습니다. 이것은 다른 종교에는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고백하는 기독교에서만 있는 독특한 신앙고백입니다.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어떻게 고백합니까?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여”라고 고백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역사성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갑작스럽게 여러분들에게 불쑥 나타나신 분이 아닙니다.
수많은 이단들이 어느날 갑자기 자기가 계시를 받았다고 하면서 이전에 신앙들은 모두 잘못된 것처럼 이야기하면서 지금 자신이 가르치는 하나님이 진짜 하나님이며 자신이 받은 계시가 진짜라고 가르칩니다. 이슬람교 창시자인 마호멧도 그러했고 우리 나라나 다른 나라에서도 역시 그런 계시를 받았다고 하면서 사람들을 모은 이단들이 허다합니다.
하지만 여러분 속지 마십시오, 설사 그들에게서 놀라운 능력이 나타난다 할지라도 그가 진정으로 영원한 나라를 위해 드려진 사람인지 땅에 더 초점을 둔 사람인지를 구별해야 합니다. 영적인 승리는 하나님에게서 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분별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오늘날 신약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구약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자기가 계시를 받았다고 하면서 오순절날부터 오늘날까지 역사를 이루신 성령의 역사를 무시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독교는 아담과 하와 때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구약과 신약의 역사를 이루신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무시하거나 외면하면서 가르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은 하나님에게서 난 자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들을 생명책에서 제하여 버리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계시록 22장 19절입니다.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우리 교회들에게도 역시 영적인 조상들이 있고 영적인 스승들이 있으며 하나님의 역사를 온전하게 기록한 성경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은혜의 영역에서 벗어나는 사람은 담장 밖에 있던 못된 짐승이 물어거는 것처럼 이단들에 의해 영적으로 사망의 길을 가게 될 것입니다.
여호사밧이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이여”라고 할 때 그에 숨겨진 의미는 아브라함에서 시작된 모든 믿음의 조상들에게 신실하셨던 하나님을 가리킵니다. 그 하나님이 어떤 존재입니까? 여호사밧은 그 하나님을 주님이라고 하면서 말합니다. “주는 하늘에서 하나님이 아니시니이까?”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라는 뜻이면서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하늘에서 이 땅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의 고백이 나오는 것입니다. 무슨 고백입니까? “주는 이방 사람들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지 아니하시나이까?”입니다. 이는 이방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고 계신다는 것을 역설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6절입니다.
“이르되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하늘에서 하나님이 아니시니이까 이방 사람들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지 아니하시나이까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능히 주와 맞설 사람이 없나이다” 하나님은 하늘을 다스리시는 분이시며 땅의 모든 나라들을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에게는 그런 능력과 권세가 있습니다. 그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런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이 과거에 무슨 일을 하셨다고 고백합니까? 우리 7절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우리 하나님이시여 전에 이 땅 주민을 주의 백성 이스라엘 앞에서 쫓아내시고 그 땅을 주께서 사랑하시는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영원히 주지 아니하셨나이까?”
지금의 이스라엘이 살고 있는 땅은 다른 민족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온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쫓아내시고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아브라함의 후손들에게 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이방인들에게도 그렇지만 하나님이 택하신 아브라함의 자손들에게도 역시 온 세상의 주인이 누구신지를 드러내셨습니다. 지금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지금도 이 나라 저나라가 땅과 바다를 두고 시비가 일어나고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서로 네 땅이냐 내 땅이냐를 놓고 다툽니다. 이것은 마치 땅 주인은 따로 있는 데 거기서 소작을 하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더 차지하여 땅에 무엇을 심고자 하는 욕심을 내면서 조금이라도 더 차지하려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땅의 진정한 주인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여호사밧은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땅을 이스라엘과 유다에 맡기신 분 역시 하나님이신데 하나님이 유다에게 허락하신 그 땅을 암몬과 모압과 에돔 연합군이 침범을 한 것입니다. 여호사밧은 하나님께 그것을 바로 잡아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호사밧의 기도는 욕심을 부리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이 행하신 경계를 어기고 강제로 빼앗아 가려는 삼개국에게 하나님의 뜻이 어떠한지 판결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조상들이 한 일을 말합니다. 8-9절입니다. “그들이 이 땅에 살면서 주의 이름을 위하여 한 성소를 주를 위해 건축하고 이르기를 만일 재앙이나 난리나 견책이나 전염병이나 기근이 우리에게 임하면 주의 이름이 이 성전에 있으니 우리가 이 성전 앞과 주 앞에 서서 이 환난 가운데에서 주께 부르짖은즉 들으시고 구원하시리라 하였나이다”
이것은 솔로몬이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성전을 건축하고 나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던 그 기도를 함축하여 말한 것입니다. 지금 그 일들 가운데 하나가 일어났습니다. 재앙, 난리, 견책, 전염병, 기근 가운데 난리가 난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주신 약속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성전 앞과 주 앞에 서서 이 환난 가운데 주께 부르짖으면 들으시고 구원하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약속을 믿고 하나님 앞에 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마음이 답답하고 어려울 때 누구를 찾고 계십니까? 앞이 꽉 막히고 어려움이 한꺼번에 몰려들 때 어디서 기도하고 계십니까? 예수님은 교회를 자신의 몸으로 세우시고 교회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들으신다고 하셨고, 또 두 세사람이 한 마음으로 힘을 합해 기도하면 들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교인들 가운데 누가 자기의 어려움과 교회가 겪는 어려움을 위해 교회에 나와서 기도합니까?
목사님이 있건 없건 간에 상관없이 오직 주님의 이름을 교회에 두셨다는 사실로 인해 마음이 움직여 하나님 앞에 구하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교회가 바로 옆에 있어도 걱정만 하지 기도는 하지 않는 것이 오늘날의 교인들의 모습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십니까? 그러면 어떤 사람은 이렇게 물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가까운 교인은 교회에 가서 기도할지라도 먼데서 다니는 사람은 어떻게 하지요? 매일 교회에 올수도 없구요” 혹시 그런 마음을 가지고 계십니까? 이것에 대하여 다니엘서를 읽어보면 유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니엘은 먼 나라로 잡혀가서 예루살렘에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그가 한 일은 예루살렘을 향하여 창문을 열고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셨습니다. 만일 여러분들의 집이 교회로부터 멀다면 여러분들은 교회가 있는 곳을 향하여 창문을 열어놓고 기도할 수도 있습니다. 다니엘의 기도를 받으신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기도도 역시 들으실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믿음으로 인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도 믿는 것입니다. 그러면 기도가 됩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알기를 힘쓰십시오. 성경이 가르치는 하나님, 또한 오랫동안 교회들이 고백했던 하나님을 알기를 힘쓰십시오. 사도 바울은 하나님에 대하여 에베소서 1장 3절에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하나님은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복을 주시는 데 그리스도 안에서 주십니다. 그리고 그 복은 하늘에 속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복은 모두가 신령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의 신앙고백과 우리 교회의 신앙고백 속의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시지만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신앙생활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한 약속을 그리스도 안에서 지키십니다. 그리스도는 천국보고를 여는 자물쇠와 같습니다. 지금 자물쇠가 여러분 앞에 놓여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고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함께 모여서 기도하기도 하고 혼자 기도하기도 해야 합니다. 교회를 향하여 기도하고 교회에 나와서 기도해야합니다. 여러분 교회 예배당을 그냥 놀리지 마십시오.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함께 모여 마음을 같이 하여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기도합시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이 들으시고 응답하시면서 승리를 주실 것입니다. 이 복을 받음으로 인해 하나님의 아름다움과 영광을 드러내시는 우리 교회와 여러분들 모두가 되시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