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 소백산자락길 3, 4자락(희방사역~기촌리) 경북 영주시, 충북 단양군.
산 행 일 : 2024. 08. 23. ~ 24.(토)
산행코스 : 희방사역 ~ 죽령옛길 ~ 죽령주막 ~ 죽령마루 ~ 버들밭마을 산신당 ~ 보국사지 ~ 용부원리 ~ 영통사 입구 ~ 대강면 당동리 ~ 중앙선 똬리굴 입구 ~ 노루고개(10:08) ~ 장현리 문안골 ~ 가리점 마을 ~ 마조리 ~ 말씀의 동산교회 ~ 석회석광산 사택(중말마을) ~ 노동리 마을 ~ 노동동굴 입구 ~ 되인재(당이재) ~ 클레이 사격장 ~ 기촌교 ~ 기촌리 (3자락 11.4km + 4자락 13.4km = 24.8km, 9시간 예상)
산행참석 : 백두 전원.
▶ 산행 당일의 일기에 따라 역방향으로 진행하거나 산행지를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 역방향 진행에 아스팔트 도로구간 제외하고 마조리에서 출발할 경우 17km 트레킹.
<3자락 : 희방사역~당동리 (11.4㎞, 3시간 20분>
3자락은 옛 서민들의 애환 서린 전설이 흐르고 있는 길이다. 예로부터 죽령을 ‘아흔아홉 굽이에 내리막 30리 오르막 30리’라고 했다. 한양과 경상도를 잇는 최단 경로인 탓에 사람들은 힘들어도 이 험한 고개를 넘었다. 그래서 이 곳은 1910년대까지만 해도 사시사철 번잡했다. 청운의 꿈을 품고 과거를 보기 위해 상경하는 선비, 허리품에 짚신을 차고 봇짐과 행상을 지고 힘들게 걷는 보부상, 고을에 부임하는 관리 등 다양한 사람들이 걸음을 재촉하며 숨 가쁘게 걸었던 천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죽령 명승길이다.(명승 30호)
- 죽령옛길(2.8km, 50분)
: 소백산역(희방사역) - 느티쟁이주막터 – 주점터 – 죽령마루
- 용부원길(3.9km, 70분)
: 죽령마루 - 버들마 - 보국사지 – 샛골(죽령분교) – 용부사 - 죽령터널
- 장림말길(4.7km, 80분)
: 죽령터널 - 매바우 - 음지마 - 장림리
<4자락 : 당동리~기촌리 (13.4㎞, 4시간)>
4자락은 꼬불꼬불 굽이굽이 할머니가 품은 추억의 이야기길이다. 고수, 노동, 마조지역 등 옛 단양사람들이 이 옛길을 이용하여 죽령을 넘어 풍기장을 보러 다니던 길이다. 농촌풍광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당이재 길은 마조지역 주민과 수촌지역 주민이 서로 왕래하던 길로 훼손되지 않고 자연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지금은 당이재를 넘던 코스가 폐쇠되어 있음)
<산행 후>
- 산행 종료 후 영주나 풍기 또는 단양군으로 이동하여 목감 후 식사 예정입니다.
- 부근의 좋은 맛집이나 아이디어 구합니다.
<산행지도>
첫댓글 25km 제법 먼거리인데 - - - - 지난번 지리산 둘레길 처럼 자락길도 만만치 않아요. 적당한 축약형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