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해수욕장에서 땀 흘린 풋살대회
지난 1일과 2일에 이틀에 걸쳐 ‘제1회 송정해변 초·중학교 풋살대회’가 해운대구 송정동 체육회(회장 오명희) 주최·주관으로 송정해수욕장에서 열렸다. 학생들의 체력을 증진시키고 호연지기를 키우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중학교 13개 팀, 초등학교 5개 팀 등 해운대교육지원청 소속 17개 학교 18개 팀이 참가했다.
초등부는 풀리그 10경기, 중등부는 4개조 예선 리그와 본선 8강 토너먼트 등 모두 17경기가 진행되었으며, 초등부 4개 팀, 중등부 4개 팀에게 송정동 체육회장의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오명희 송정동 체육회장은 “송정 해변에서 펼쳐지는 이번 풋살대회에 참가하는 학생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선수와 응원 학생을 비롯해 송정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맨 땅이 아닌 모래 위에서 벌이는 경기라 공이 어디로 튈지 모르지만 학생들은 열심히 뛰었다. 자식들을 응원하러 온 학부모들도 아이들이 박진감 넘치는 경기에 큰 박수를 보냈다. 어떤 분은 학생 선수들의 많이 탄 목덜미를 보면서 경기의 결과를 예측했고 신기하게도 맞았다.
이번 행사는 송정동 체육회와 부녀회, 주민자치회 등 송정의 여러 자치단체들의 숨은 노력도 있었다. 한편 송정동 체육회는 가을마다 몇 백명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송정동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 신병륜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