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06-12.26 씨네큐브 세계배낭여행 2007 BEST 27 MOVIES
씨네큐브가 2007년을 정리하며, 2007년도에 씨네큐브에서 상영되었던 혹은 상영되지는 않았지만 영화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었던 영화들,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지는 못했지만 의미있었던 영화들 우리들에게 큰 감동을 전해준 영화들을 다시 한번 감상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상영작은 대륙별 베스트 작품으로 선정하였습니다.
17편의 상영작 중 다시 한번 꼭 관람 하고 싶은 1작품과 그 이유를 남겨주시는 분 중 8분을 추첨해 선정해주신 작품을 보실 수 있는 초대권(1인 2매)을 증정합니다.
* 이벤트 기간 : 11월 16일(금)~ 12월 4일(화) * 당첨자 발표 : 12월 5일(수)
[17편의 상영작보기]
{아메리카 : 총 3편}
<본 얼티메이텀> 미국 ㅣ 모험, 미스터리, 스릴러 | 115분 | 12세 감독 : 폴 그린그래스 ㅣ 출연 : 맷 데이먼 3편의 본 시리즈를 마감하는 올 여름 최고의 웰메이드 블록버스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에게 ‘역사상 최고의 음모 액션-스릴러물’로 칭송 받았고 역대 최고의 8월 주말 박스오피스 성적을 올리며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냉전시대 이후 지향점을 잃은 첩보액션 장르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걸작으로 평가 받았다. 07 '피플즈 초이스 어워드'에서 최다부문 후보
<드림 걸즈> 미국 ㅣ 드라마, 뮤지컬 | 129분 ㅣ 12세 감독 : 빌 콘돈 ㅣ 출연 : 제이미 폭스, 비욘세 놀즈, 에디 머피 1960년대를 풍미한 흑인여성 트리오 ‘슈프림스’의 실화로 만들어진 뮤지컬을 영화화함! 화려한 쇼와 감동의 소울 뮤직은 영혼을 울리고복잡한 캐릭터들과 다층구조의 스토리라인은 정교하게 직조 되어있어, 뮤지컬 영화의 교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골든 글로브 최다 수상에 이어 전세계의 각종 알짜배기 상들을 휩쓸었다. 미국영화연구소(AFI)가 선정하는 베스트 영화 10에 선정.
<엘 토포> 멕시코 ㅣ 124 분 | 18세 감독/출연 :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 70년에 제작되어 37년 만에 개봉된 컬트 영화의 최고봉! 벌거벗은 아들과 동행하며 사막을 가로지르는 총잡이인 엘 토포의 기묘한 이야기는 ‘초현실주의적인 미장센’과 ‘주인공들의 마임적인 연기’, 그리고 ‘생생한 정치적 메시지’라는 언어로 설명된다. 무려 37년 전에 만들진 이 기묘한 서부극은 아직까지 씨네필들의 추앙을 받고 있다.
{유럽 : 총 8편}
<뜨거운 녀석들> 영국 ㅣ 코미디, 액션, 범죄, 미스터리 | 120 분 | 18세 감독 : 에드가 라이트 ㅣ 출연 : 사이몬 페그, 닉 프로스트 탁월한 리듬감과 창의적인 편집으로 통쾌한 웃음을 주는 코미디. 장르를 마음껏 비틀며 ‘인용’과 ‘패러디’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영화는 후반부에 숨겨진 예리한 정치 의식으로 반전 이상의 충격을 던진다. 평단의 열렬한 지지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흥행성적은 그에 미치지 못했다. 2007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숨겨진 보석 같은 영화.
<관타나모로 가는 길> 영국 ㅣ 드라마 ㅣ 95분 ㅣ 15세 감독 : 마이클 윈터바텀 ㅣ 출연 : 리즈 아메드, 스티븐 벅킹햄, 낸시 크레인, 크리스토퍼 포쉬 네 명의 아랍계 영국 청년이 2년 동안 관타나모의 수용소에 감금되었다 풀려난 실화를 바탕으로 완성된 세미-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인 디스 월드>로 영화적 즐거움과 함께 현실 고발의 당위성을 증명했던 마이클 윈터바텀 감독이 완성한 또 하나의 걸작으로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수상하였다.
<마음> 프랑스, 이탈리아 | 124분 | 15세 감독 : 알랭 레네 ㅣ 출연 : 랑베르 윌슨, 앙드레 뒤솔리에 진솔한 관계에 목말라 있는 여섯 명의 파리지앵이 서로 얽히는 이야기로 프랑스의 거장 알랭 레네의 최신작이다. 각 씬 사이에 삽입되어있는 소복하게 눈이 내리는 장면은 마치 세상의 모든 감정이 쌓이는 듯한 총체적 느낌을 전한다. ‘카이에 뒤 시네마’ 선정 2006년 최고의 영화. 베니스 영화제 감독상 여우주연상.
<라비앙 로즈> 프랑스 ㅣ 드라마 | 128분 | 12세 감독 : 올리비에 다한 ㅣ 출연 : 마리온 꼬띨라르 20세기 최고의 가수 ‘에디뜨 삐아프'의 후회없이 노래한 인생을 그린 전기 영화. 실제 에디뜨 삐아프의 목소리가 새롭게 리마스터링 되어 마리온의 연기에 덧입혀진 영화는, 이 시대 최고의 뮤즈가 전하는 사랑과 노래에 대한 절절한 헌사를 보는 듯 하다. 불후의 명곡, ‘후회하지 않아요’ ‘장밋빛 인생’을 다시 듣는 감동은 전율에 가깝다. 베를린영화제 개막작. 시애틀영화제 여우주연상
<애프터 미드나잇> 이탈리아 ㅣ 드라마 | 91분 | 15세 감독 : 다비데 페라리오 ㅣ 출연 : 조르지오 파소티, 프란체스타 이나우디 영화의 영화를 위한 영화에 의한 영화에 대한 찬사가 가득한 영화. 뤼미에르 형제의 영상, 버스터 키튼, 프랑수아 트뤼포와 집시풍의 음악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 영화는 씨네필들의 감성을 충만하게 한다. 예술과 영화, 연애에 대한 낭만적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할 만한 사랑스러운 영화. 씨네큐브 개봉되어 큰 사랑을 받았던 화제의 작품.
<타인의 삶> 독일 ㅣ 드라마 | 137분 | 15세 감독 :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ㅣ 출연 : 울리쉬 뮤흐, 마르티나 게덱 1984년 동독. 비밀경찰이자 냉혈인간인 비즐러가 한 극작가의 일상을 비밀리에 감시하는 임무를 맡는다. 시간이 흐르고 아무 상관도 없는 타인의 삶이 서서히 그의 내면으로 스며들며 그의 삶은 뼛속 깊은 곳까지 변화하기 시작한다. 2007년 씨네큐브에서 개봉되어 관객의 삶도 변화시켰다. 씨네큐브 최다 관객 동원작.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독일 아카데미 작품상&남우주연상&감독상
<가까이서 본 기차> 체코 ㅣ 드라마, 코미디 | 92분 | 15세 감독 : 이리 멘젤 ㅣ 출연 : 바츨라프 네카르, 지트카 벤도바 이리 멘젤 감독이 28살의 나이에 완성하여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 타임지 선정 100대 영화에 이름을 올린 기적 같은 작품이다. 어느 시골 마을 기차역의 역무원인 밀로시가 사랑에 빠지게 되고 화면은 시종 사랑과 함께 웃음으로 넘실거리게 된다.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체코의 현실을 풍자하며 고전 영화의 힘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흑백 화면이 전하는 낭만과 향수를 선물한다.
<줄위의 종달새> 체코 ㅣ 드라마, 코미디 | 94분 | 15세 감독 : 이리 멘젤 ㅣ 출연 : 바츨라프 네카르, 테레자 마리오바 체코의 폐철 처리장에 모이게 된 노동자들의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 ‘프라하의 봄’에 제작되어 상영금지 되었다가, 20년 후 개봉되어 베를린 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하였다. 서정적인 영상과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 가운데 숨겨진 50년대 체코의 공산정권에 대한 칼날 같은 비판적 메시지는 이리 멘젤 감독을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올리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아시아 : 총 6편}
<황혼의 사무라이> 일본 ㅣ 액션, 드라마 | 128분 | 15세 감독 : 야마다 요지 ㅣ 출연 : 사나다 히로유키, 미야자와 리에 할복의 사무라이가 아닌 그 누군가의 아들이자 아버지이고 남편으로 살아간 생활인으로써의 한 남자의 일생을 담은 영화. 48년간 이어진 ‘남자는 괴로워’ 시리즈로 전후 일본인들의 허전한 마음을 위로해 온 거장 감독의 야심작으로 구상에만 10년 시대고증에만 1년을 할애한 역작이다. 일본 개봉시 16억 엔의 수익을 올렸고, 그 해 일본의 주요한 시상식의 대부분의 상을 석권했다. 묵직한 감동과 함께 영화가 전하는 감동의 힘을 체험할 수 있는 명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일본 ㅣ 코미디, 뮤지컬 | 129분 | 15세 감독 : 나가시마 테츠야 ㅣ 출연 : 나카타니 미키 눈물나게 혐오스런 한 여인의 일생이 눈부시게 화려한 영상과 버무려진 지금껏 보지 못한 뮤지컬 영화. 마츠코의 끔찍한 죽음으로 시작되는 영화는 그녀의 행적을 더듬으며 그녀 삶의 희로애락을 노래한다.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독특한 형식의 뮤지컬을 선보인 이 영화는 소박한 주제를 부각시키는 감독의 연출력이 눈에 띈다. 일본아카데미 여우주연상/최우수음악상/편집상
<스틸 라이프> 중국 ㅣ 드라마 | 112분 | 12세 감독 : 지아 장 커 ㅣ 출연 : 한 산밍, 조도 탄복할 만한 영화 미학으로 언론과 관객 모두에게 최고의 찬사를 받은 작품. 댐 건설로 인해 서서히 수장되어 가는 샨사에 희망을 찾는 사람들이 흘러 들어온다. 카메라는 헤매는 두 남녀를 통해 삶을 이야기하고, 해체와 건설이 엇갈리는 중국을 얘기하고, 관객에게는 아주 긴 여운을 남긴다.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투야의 결혼> 중국 ㅣ 드라마, 로맨스 | 96분 | 12세 감독 : 왕취엔안 ㅣ 출연 : 위난 올해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인 이 영화는 내몽골의 황무지를 배경으로, 몸이 불편한 남편을 떠나 새 삶을 찾으려는 여인의 이야기를 전한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 삶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고,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결정 짓는 여인의 삶은 같은 눈동자를 지닌 우리에게도 조용하지만 강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다. 중국 독립영화계의 기대주 왕 취엔안의 연출이 눈부신 작품.
<쓰리 타임즈> 대만 ㅣ 드라마, 로맨스 | 133분 | 15세 감독 : 허우 샤오시엔 ㅣ 출연 : 장 첸, 서기 세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된 영화는 연애와 자유와 청춘의 꿈을 이야기한다. 현실과 과거의 묘한 섥여듬으로 점철되어지는 사랑은 공간에 대한 특별한 연출 능력이 돋보이는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특징을 그대로 드러내며 영화적 행복의 정점을 선보인다. 대만금마장 최우수대만영화상.
★ <색,계>는 극장 사정에 의하여 상영이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색, 계> 대만 ㅣ 드라마 | 157분 | 18세 감독 : 이 안 ㅣ 출연 : 양조위, 탕웨이 <브로크백 마운틴>에 이은 이안 감독의 또 다른 위대한 러브스토리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전세계적으로 이목을 끌었다. 중국에서는 정사씬이 20분 가량이 삭제 되었지만 한국에서는 무삭제로 상영되며 화제를 몰고 왔다.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최고의 화제를 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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