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우승팀인 미국을 준결승에서 꺾고 파죽지세로 우승”
캐나다 농구가 사상 최초로 세계 챔피언으로 등극했습니다.
지난 7월 1일부터 9일 동안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17 FIBA U19 남자 농구 월드컵’은 캐나다가 79 대 60으로 이탈리아를 꺾으며 막을 내렸습니다.
캐나다 팀은 농구의 종주국이자 ‘2016 FIBA U19 남자 농구 월드컵’ 우승팀인 미국을 이번 준결승전에서 꺾어 사기충천한 상태였습니다.
그 기세를 몰아 결승전 초반부터 이탈리아를 몰아치며 경기를 주도해 나갔습니다.
1쿼터에서 24 대 10으로 여유 있게 치고 나간 캐나다 팀은, 그 후로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쭉 경기를 이어나가 71대 46까지 끌고 갔습니다.
이탈리아 팀이 뒤늦게 뒷심을 발휘해 보았지만, 역전을 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로이 라나(Rana) 수석 코치는 “아무도 우리 팀을 막을 수 없었다. FIBA 기간 동안 롤러코스터 타듯이 기복이 있었지만, 우리 선수들이 잘 견뎌줬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대회에서 가장 빛난 경기력을 보여 준 5 명을 뽑는 ‘올스타 5상(All-Star Five Award’에는 알제이 바렛(Barrett) 선수, 아부 키갭(Kigab) 선수가 뽑혔으며, 바렛 선수는 2017 MVP 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습니다.
한편, 한국은 아쉽게도 14위에 그쳤습니다.
2017 FIBA U19 남자 농구 월드컵 최종 순위는 이곳(클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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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Basketball Canad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