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님의 글을 읽으니 님께서 저에 대해 다소의 오해가 있는 것같아 해명의 말씀을 드리고자합니다
그리고 센스님이하 많은 회원의 진지한 의견을 올려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리고 작금의 저의 언행에 걱정을 하시는 회원님들께 제 부덕의 소치로 알고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말이 많으니 말이 많아지고 말이 많아지니 말이 많아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카페를 통해 밝힌 저의 생각에 대해 깊이 이해를 하여오신 분들은 별 다른 이견이 없습니다
모든 일이나 사람의 생각에 대해 하루 아침에 이해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저는 지금까지 제 일을 하면서 잠 잘 시간을 줄여가며 자세히 저의 마음을 밝히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이 일이 어떤 일입니까?..
황량한 불모지..아무 것도 없는 벌판에서 어쨌든 누군가는 해야하는 일이기에 홀로 외롭게 시작한 일입니다
이제 대리 7 개월차 대리업계에 잘 알지도 못하고 경험도 없고 콜잡이도 아닌 제가 감히 여러분을 위한다고 나섰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들이 많은 상처와 충격을 입은 사람이 많으므로 희생을 최소화시키며 일을 추진해야한다
그러나 지난번 모임에는 저를 포함하여 단 세사람만이 참석하였습니다..
이 일을 시작할 때 많은 사람이 만류하더군요...
대리기사는 모래알이다..안된다...너만 바보된다고..다 해보았다고....
한 후배와 새벽에 만난 술자리에서
형님 제발 고생하지 마시고 돈이나 벌으시라고 하더군요..해- 봤- 자- 안- 된- 다- 구- 요...
그 후배는 지난해 밤이슬 카페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노동조합을 결성하는 동안 가장 희생적으로 앞장 섰던 사람입니다..
저는 그 후배에게 물었습니다...
만약 내가 성공하면 어떻게 하겠냐고?..
술 한잔 찐하게 사겠다고 하더군요....
제가 다시 물었습니다...
만일 내가 대리운전자를 묶는 일을 실패하면 무엇을 해주면 되겠느냐고?...
후배가 웃으며 그럼 형님이 술 한잔 사세요..라고 하더군요...
저는 제 오른 손을 들어 새끼 손가락을 보여주며 만일 내가 실패하면 네 앞에서 이 새끼 손가락 하나를 자르겠다고 하자...
후배는 깜짝 놀라는 듯 형님 왜 이러세요?..하면서 이런 저런 사정으로 자기의 잘려진 새끼 손가락을 보여주었습니다
후배의 손가락은 보기에도 소름이 끼칠 정도로 흉측하게 잘려있더군요..
아! 저것도 각오해야하겠구나....
후배와 한 약속을 잊어버리는 사람도 있습니까?...
9월 6일은 제 4차 정기회의가 열리는 날이었습니다
제가 공지한 회의가 열리는 그날 하루 전에 공교롭게
제 아내가 다리에 통증이 심하여 병원에 입원하였습니다...
의사는 당장 수술을 하여야한다고 하였고 수술 시간은 수요일 오후 1시반이었습니다
수술이 끝난 후 보호해 줄 사람도없는 상황에서 저는 아내를 수술실로 집어넣고 이내 등을 돌려 회의장소로 갔습니다...
전날 제가 대구대리운전자연합회 회장과 부회장을 회의에 초청하여 대구에서 12시 차를 타고 올라오고있는 중이었기에
제가 그들이 도착하는 3시경에는 강남에 도착하여야했기 때문입니다
대구에서 사람들이 올라오지만 않았어도 그날 회의에는 늦게나 참석했을 것입니다...
3시30분 대구에서 두 사람이 도착하고 저는 그들을 안내하여 회의장소로 들어온 시간이 오후 3시반
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저는 이미 두차례의 대구 방문을 통해 비교적 소상히 알고있는지라 최근의 상황에 대해 질문을 하였고 대구의 연합회 임원들의 대처방안에 대해 기탄없는 의견교환을 하였습니다..
이 때까지는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회의시작 시간인 5시가 될 때까지 한 사람도 회의장소에 나타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지방에서 이렇게 사람이 올라왔는 데 얼마나 무안하고 무례한 상황인지요?...
부회장은 몸살이 나있는 상태에서 제가 거의 반강요로 자는 사람을 깨워 올라오라고 하였던 것인데...
저는 회원들 한분한분께 전화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지금 오시고 계시는 중이죠?...
아 죄송한데요...저 오늘 못가겠는 데요?...왜요?..지금 대구에서도 연합회장님 올라와계신데?..
지금 부부동반 회식이 있어가지고..가야되는 데....죄송합니다....다음에 갈께요.......
몸살이 나서 못 움직이겠어요....
다른 회원은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이게 모임입니까?.....
못나온다면 전화라도 해줘야하는 것 아닙니까?..
저는 관계없지만 직접 전화하기가 정 미안하면 불참통보를 문자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말은 안했지만 대구연합회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였을까요?...
잠시 후, 아주 잠시 후, 너무나 고맙게도 두 회원이 다방에 나타났습니다.....
아 용기를 내야지...한 사람만 동참해도 힘을 내야지...
결국 이렇게 총 다섯 사람이 대화를 나누다가 식사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이 얘기를 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는 데
얘기가 길어졌습니다...
황금 베짱이님의 의중을 알고있습니다..
제가 방관하는 사람을 조롱한다고 하셨죠?..
그런 마음이 없습니다..다만 경종을 울리려는 것입니다..
이미 둑이 터져 물이 다가오고있는 데
아직도 깊은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기사들을 향해 외치는 것입니다
저요 기사님들 입장 잘 알고있습니다
희생하는 사람은 저 하나로도 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회의에 나오는 것도 회비 만원 내는 것마저도 칼로 도려내는 것만큼 마음이 아픕니다
그래서 정책위주의 운동으로 온라인 중심의 운동으로 카페 중심의 카페운영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운동으로 일을 진행해 나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님이 말씀하셨듯이
이 카페에는 무언의 지지자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냉정히 생각해봅시다
무언의 지지자가 과연 진정한 지지자입니까?...
이런 저런 친목 모임은 잘 나가면서도 정작 자기들의 문제를 논의하는 모임에는 안나오면서
나는 무언의 지지자다???????
협회의 정체성을 선언하고 세워가는 지난한 길에 외로이 서서
외치는 사람에게 던져지는 각종 악의의 돌팔매질 앞에서 님들은 물에 손담그기 싫어 숨죽이며 지켜보고만 있지는 않았는지요?.....
저요..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제 인생을 걸었습니다
물론 저도 살아야합니다
정작 가족이 굶어죽을 지경이 되면 이 일을 그만둬야하겠지요
어제 회의에서 저 회장 자리 다른 분한테 내놓았습니다..자신이 없어서가 아닙니다..비난이 두려워서는 더욱 아닙니다....
단시일에 끝날 일이 아니기에 좀 더 집중적인 분야에서 회장을 보좌하여 같이 작품을 이뤄내보겠습니다
여러분의 장을규....
그렇게 나약하거나 호락호락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동안 제가 살아온 길을 알게 되면 오늘의 저를 짐작하실 수있을 것입니다....
황금 베짱이님! 님의 걱정을 이만 거두어주십시요..
지금 안 그래도 힘든 시기입니다
어젯밤 저 2만원 벌었습니다...
그 돈으로 피시방에서 만원쓰고 아침에 파고다공원 뒷골목에 가서 이발하고 삼천원짜리 국밥 한그릇 사먹었습니다..
다시 한 번 묻겠습니다
우리는 과연 뭉치기 어려운 사람들 즉,모래알 집단이 아닙니까?...
그렇다면 너무나 반가운 일..!! 그 증거를 보여주십시요..
그러면 제 닉네임을 바꾸겠습니다..
첫댓글 죄송하지만 ....항상 느끼는 점은 ... 중요한 모임을 알리거나 ..모임의 중요성을 설명하기전에 -->사설이 너무나도 ~~~길다는 것입니다.. > 이렇게 되면 글 읽다가 스크롤로 그냥 내려가게되고 ... 결국 결론이 뭔지 대충 짐작해버리던가..쓸데없는 사적인 논쟁에만 다들 치우치고 ...중요한 요점은 항상 아무도 모르는 결과가 되버리는것 같습니다.. 글속에 중요한 요점은 몇줄 안되는데 너무나 장황하게 써버리면 ..피디창 보느라 토끼눈 되신분들 언제 그 장문을 읽을까 ?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중요한 요점알기가 힙듭니다..항상 그점이 안타깝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앞에 무어라 할 말이 없네요. 경쟁사회에서 치열하게 경쟁 하다보니 뭉치는데 까지는 시간이 걸릴 듯 싶네요.
내 질문에 대답하지 않는 다고 해서, 그 사람의 생각이 나와 다르다고 한정 짓지 마세요... 장을규님의 생각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게시판을 통해 충분하고 넉넉할만큼 모였습니다... 장을규님이 생각하시는 때가 지금인지 아닌지는 기사들이 판단 할것입니다...
그리고 아이디좀 바꾸삼,,,, 밤을 낚는 어부라든지, 아님 내일은 20만원찍으리...모래알을 결속시키는 시멘트라든지.. 부정을 부정을낳고 , 긍정을 긍정 낳습니다... 님이 하시려는 대상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부정적인 결과만 도래 할것입니다.... 저도 아이디를 바꿀랍니다... 술취한 아빠와 기다리는 엄마 로....
회원님들 고맙습니다..안졸리나님 제 글은 다 장문이니 글이 읽기 지루하면 다 보지 말고 걍 넘어가시면 됩니다...이 글은 황금베짱이님의 글에 대한 답장입니다..사설은 사설대로 의미가 있는 것..술취한 사람의 잠꼬대는 아니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요..대리인생님의 말씀은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습니다..항상 윗글의 주제에 맏는 댓글이 적당하다 생각하는 데요...그리고 닉네임은 개인의 권리이니 너무 지나치게 말씀하시지 말아주십시요....그 이유를 이미 충분히 말씀드렸고 제 나름대로 생각한 것이니까요..긍정이 지나치면 부정을 낳고 부정이 극에 달하면 긍정이 되는 법입니다..결국 그 사람의 선구자적 가치관이 문제가 되겠지요
율규님 ! 글좀 간단 명료하게 부탁합니다.. 진심어린 부탁같은데.. 열어보지 말라니요?? 그럼 개인적인글..쪽지로 보내시던지..
니에미님 읽기 싫은 사람은 안보면 된다는 데 뭔 말이 그렇게 많습니까?..황금베짱이님이 공개질의를 했는 데 공개 답변을 하는 데 뭐가 잘못입니까?..
뭐하는 사람일까? 한 몫 챙기려는 사람일까? (자기가 그렇다고 하는 사람은 아직 못봤기에 ..)어떤 방법일까? 참여하면 나도 떡고물좀 얻어먹을수 있을까나?ㅋㅋ.---결론은 ?아무튼 게시판 보는게 심심치는 않겠다. 무례한 댓글입니다만 이정도가 많은 분들이 느끼시는 수준일 것 같습니다. 이상 주제에 맞지않는 댓글이었습니다.
회원님께 드린글이라하셨으니 몇마디만하죠 10000번 글에 대답을 요구하였는데 못보셨나요? 황금 벳짱이 님이 적절한 지적 해주셨는데 역시나 장문의 글을 비유법에섞어 잘도 해명글이자 답글을 달면서 왜 제글에는 한글자도 적어주질 않으시나요? 제생각엔 님에게 비판적인 사람들은 모두 업체 관계자거나 악의적으로 님에게 과녁을 걸어 수시로 활을 날리는불손한 무리라고 그럴거라고 생각하진않으시나요?
동조론도 많지만 비판론도 많은건 무언가틀린점이 분명있어서가아닌가요? 누구보고 자각을하라느니 뭔말이 그렇게 많냐느니.. 명분을앞세워 여러사람 귀싸대기치지마세요 동조하는사람도 동조해볼까?하는사람도 떨어져나갈까 자각없이 한말씀 드렸습니다
님께서 앞으로 생각을 좀 바꿔서 포괄적으로 비판론도 넓은 가슴으로 안아줄줄아는 진정한 혁명가가 된다면 (혁명가 좀 지나친가? 투사?ㅎㅎ 아무리생각해봐도 좀 혁명가라는표현은 ..ㅎㅎ) 부패에 투쟁하고 정의를위해 힘쓰실때 내마음에서 진정으로 존경과애정이 나올때 님에게 조롱한것 사과드리겠습니다
동참하지 않을 기사분들은 그냥 지켜봐 주시면 될거를 왜 이상한 댓글 을 다는지 모르겠어요 장을규님을 지지하는것은 아님니다 다만 대리5년차 로서 볼때 아주~~~ 아주많이 힘든길을가고 있는데 다름아닌 같은기사님들이 비유를대며 안좋은댓글을 보고 한마디 합니다 그냥 지켜봐 주자구요......아님 동참하던가요...전 여기거의매일 들어오거든요 자주 읽다 한마디....
손가락도 자를 각오시고 아내도 수술실에 집어넣고 여기저기 억지전화 하시고 만원 내는 것도 칼로 도려내듯 아프고 인생을 걸었고 가족이 굻어 죽을 지경이면 포기한다 하시고 (인생을걸었는데) 도데체가 언뜻 보긴 이해되나 알고자 할수록 심오한 분이 시네요. 장문의 답변 기대합니다.
멍멍멍..아이 시끄러워!!~최근에 발견한 사실인데...님들은 신기하게 논조가 똑같아요 미리 각본을 외운 것처럼
하시고자 하신일 님의 뜻대로 하시고요 희생이니 머니 하지마시고 한푼이라도 벌어야 할 시간에 모이자고 하니 님도 아직은 아니라고봅니다 이만원 벌어서 쓰시고도 생활이 되시고 근심이 없겠네요 무언가 다른 소일거리를 ?는게 나을듯한데 어찌 생각하시나요. 이상 날파리 날아갑니다~~~.
걱정됩니다. 밤새떠들어도 안잡아먹는다는데 개판치면 잡어먹는다는군요ㅎㅎ.
열린 공간에서 개판치면 안되죠..떠들라했지 누가 짖으라 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