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제가 첫번째 후기를 쓰네요. 영광입니다.
드빙 카페 덕분에 정말 신나게 잘놀았습니다.
저도 노브레인 노래는 '넌 내게 반했어"랑 "비와 당신"만 좋아하는 정도라
잘 즐길수 있을까 좀 걱정을 하며 갔는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더라구요.
[노브레인 10주년 기념 콘서트]
이 말의 엄청난 뜻을 그곳에 가서야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한번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가요계에서 비주류인 펑크락밴드그룹으로 10년을 한다는게
쉽지 않다는걸 알겠더라구요.
그들의 선배, 후배, 동료들이 나와 한마음으로 축하해주고,
기꺼이 공연해주는 모습이 무척 감동적!!
10주년 기념공연답게 정말 굉장하기도 했죠.
보통 콘서트는 2시간 30분정도 하면 끝나고 앵콜할 시간인데
게스트만 10팀인 이 콘서트에서는 2시간 30분의 멋진 게스트 공연이 끝나고 나서야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노브레인 등장!!(정말 굉장하지 않습니까?)
장장 5시간 가까이 진행된 공연이었습니다.
(전 스탠딩석쪽에서 공연을 봤는데, 공연4시간쯤 뒤부턴 목과 다리가 아프더라구요 ^^;;
급격한 체력저하를 언급한 노홍철의 말에 공감100배!
예상외의 관객 노홍철씨의 등장에 모두들 즐거워한 기억이!
스탠딩석에서 함께 즐겁게 노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죠.
모두가 하나되어 '미친듯 노는' 즐거운 공연!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흥에겨운 관객중 몇몇분이 신들린 듯이 춤을 추는데,
그것도 굉장한 볼거리중 하나였죠.
게다가 중간중간 관객들에게 물뿌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당황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있더라구요.ㅋㅋ)
자우림의 공연을 실제로 본건 처음이었는데
와우~~ 그 여린몸에서 그런 노래를 할수 있다는게 믿어지지 않더라구요!! 정말 경이 그 자체!
그리고 '슈퍼 키드'라는 그룹을 처음 봤는데,
신인인데도 무대를 휘어잡는 그 무엇이 있어 놀라웠습니다.
그들을 보기만 해도 '유쾌에너지'가 뿜어져 나오는!
정말 신나는 공연을 한 팀이라 기억이 나네요
제 생애 가장 긴 공연이고, 가장 감동적인 공연이기도 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건, 앵콜에서 노브레인 멤버 4분이 'Hey, Jude"를 함께 부르는 모습이었습니다.
항상 보컬분의 노래만 듣다가 멤버 한분 한분이 부르시니까 색다르고 좋더라구요.
올해는 노브레인 결성10주년, 내년은 노브레인 데뷔 10주년이라던데,
내년에두 10주년 기념 콘서트 하시길 간절히 바라면서 !!
앞으로도 지금같은 그 열정으로 언제나 함께하시길~)
10년전과 지금과 다름없이 변함없이 똑같은 것중 하나가 무대에선 언제나 자신의 모든 열정을 뿜어내는 거라는 말씀에 감동이 쫙~ 와우!
제가 10년동안 변하지 않은건 뭘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닥 좋은건 기억나지 않은 아픔이 ㅠㅠ)
예상보다 길어진 공연에 뒤풀이는 다음으로 미뤄졌네요.
뒤풀이도 기대됩니다.
멋진 공연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 주말 되세요! (^^)/
이상 빠리하늘이었습니다.
첫댓글 즐거운 공연을 만껏 누리고 오셨나봐요...좋으셨겠다... ^^...다음에는 놓치지 않고 이런 기회를 잡아야겠네요...전 늦게 공지를 보아서 포기했었거든요...^^... 열심히 출석하고 공지를 일찍 보면 저도 이런 기회를 잡을 수 있겠죠...ㅋㅋㅋ
담번엔 같이가자..^^*
ㅎㅎㅎ 정말 좋은 공연이엇나봐여.. 후기로만도 알수가 있네여... 담에 저도 꼭 참석해봐야겟어여..^^
우와 좋았겠어요...함께 하고 싶었지만 일이 우선인지라....담엔 꼭 함께하시와요
어제 저도 넘 즐거웠어요...노홍철의 말에 동감하면서...아~ 어제의 휴유증이 넘 커요~~ 에구 목덜미야..에구 팔이야..ㅋㅋ 짱구가자님 수고 넘 마니하셨구요..화면을 가득채운 오라버니의 인사말도 넘 인상적...^^
신나는 공연이 그대로 전해 옵니다.
아주 오랫만에 뵈서 너무 좋았소~ ㅋㅋㅋㅋ....그리고 후기도 멋진걸?? ^^ 조만간 다시 봐야지???
젤 즐겁게 공연을 즐겼던 빠리하늘님... 그 모습 생생~ 하지만 온다고 초대권도 확보해놓구 아무 연락도 없이 안 오셨던분들 미워할꺼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