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쓸쓸한 가을

[윤 세영]

소슬바람도 억새풀 소리도
다 시가되는 가을
가을에는 물음표도 느낌표도
많은 계절이다


가을에는
침묵하고 있었던 일들이
바람이 흔들고 지나가면
가슴적신 그리움으로
아름답게 파문을 일으킨다


그대가 꽃으로 보였던 그때도
가슴저민 상처도
아름다운 서정의 깊은 감성으로
가을의 노래가 되어
찾아 올때가 있다


심장이 뛰어
단풍으로 붉게 타올랐다
이룰수 없었던 사랑이
메워지지 않은 구멍뚫린 가슴이 되어
쓸쓸하고 처연하게
낙엽이되어 떠나야 하는
첫사랑의 허망함으로
떠오르기도 한다

가을에는 어느산 모퉁이
이름모를 무덤가를 배회하는
등굽은 사내
그의가슴 어디엔가 가라앉아 있을
깊은 슬픔 멍에같은 아픔은


누군가에게
평생 잊혀지지 않을
유리 조각같은 상처를
깊이 박아놓은 참회의 배회인가
저물어 가는 석양빛 처럼
붉은 아픔으로 다가 올때가 있다


가을에는
잊혀졌던 사랑이
가슴으로 영원으로 느낄수 있는
따뜻한 인간의 향기로 때론
사랑으로든 그리움으로든
꽃으로 피어날수 없었던
아픈 이름이 쓸쓸한 고통이 되어

가슴 저 밑바닥
심층부에서 떨고있는
그아픈 숨소리를 느낄때가 있다


가을에는 깊게 묻어둔
가슴 젖었던 일들이
바람과 구름과 별이되어
가을 하늘을 떠다닌다 .






윤 세영

[동 화 빈]

가슴 젖었던 일들
이 가을에 함께 낙엽위에 적어 보세요
휘날리다 땅속에 묻혀 버리도록 ..

고운 마음 위에
살포시 공감한줌 내려 두고 갑니다

[윤 세영]

여기저기 숨쉬는 생명의 기운들
잘익은 생명체 들이라도
가을은 침묵하기에 더깊은 느낌이 드는것 같습니다
함께 나눔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늦가을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소 담]

어머나 !
저녁길에서 윤세영 님의 글을 만남 합니다
휴일 잘보내셨남요?

가을의 서정시 같으면서도
에세이 한편을 읽는 그런 느낌 의글
내려놓는 그 마음이 가을이라는 계절을 어쩌면 저리도 소상하게
표현을 하실까 ?

글속에서 잠시 함께 합니다
가을의 상념을 ~~
늘 멋져요!!!
윤세영 님 ^^

[윤 세영]

힘든 아픔이었을 지라도
시는 성숙한 아름다움으로
되돌아 볼수 있어서
가을에는 마음의 감동이
살아있는가 봅니다
함께 할수있어 감사
드립니다
차가워진 11월의 바람
얼마 남지않은 가을
기분좋고 행복한 일들만
찾아 오시기 바랍니다

[대월]

윤세영님
고운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나날이 되시길 바라며 좋은 일만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윤 세영]

가을이 온지 얼마 되지않은것
같은데 벌써 추운날이
찾아 오는듯 합니다
제목처럼
아름답고 쓸쓸한 가을 ~
좋은일들만 가득하시고
함께 나눔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편하고 행복한밤
되시기 바랍니다

[착한서씨]

11월달 두번째 휴일날 잘 보내 셨는지요 저녁시간에 음악소리와.
창작글을 읽으면서 머물다 갑니다 오늘의 날씨는 흐린날씨에 가을비가 조금씩 뿌리는 하루.
조석으로는 초겨울 같은 날씨에 코로나 감기 조심을 하시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휴일날 저녁시간을 즐겁게 보내시길요,~👩‍👦‍👦

[윤 세영]

예쁜 단풍들로 아름다웠던
가을도 이제 끝자락입니다
새벽 공기는 어제와 또
달라져 가는데 겨울의
문턱에 들어서니 짧은 가을의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함께 공감나눌수 있어
감사 드립니다
편한밤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해조음]

가을에 느낄 수 있는 서정성을 깊이 성찰하여
아름답게 시적으로 담아낸 시향에 함께 느끼며 머물다 갑니다
좋은 시간 편안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윤 세영]

한 4년 전인가 썼던 글을
가을이 떠나갈 즈음
다시 올려 봅니다
아름다움과 환희 속에서도
고독을 불러 오기에
풍성함과 허무함이 교차되는
야릇한 감성에 젖게하는 가을
보내는 아쉬움에 젖어 봅니다

풍성한 마음으로 남는 가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 드립니다

[린두]

글을 읽는 내내 가을 속에 풍덩 빠져 허우적 입니다.
가을 곁에서 아픈 사람도 행복한 사람도
나름의 느낌으로 함께하는 계절 노래를 부를테죠.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윤 세영]

넓은 땅위에 있는 모든것들
숲들도 바람도 가을비도 단풍들도 그들 나름대로의
언어들로 일렁이며
예술이 되는 아름다운 계절
어두운곳에 새겨진 아픈 상처들도 가을엔
아름다운 그리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함께 공감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따뜻한 일상속에 행복이 깃드는
좋은날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