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빨리 먹어도…속이 더부룩한 뜻밖의 이유 4
탄산음료, 급격한 체중 증가 등
입력 2023.07.05 08:05 수정 2023.07.05 08:20
권순일 기자
속을 더부룩하게 만드는 뜻밖의 이유들이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여름에는 배에 탈이 나기 쉽다.
찬 음식을 절제하고, 물은 가급적 끓여 마셔야 한다.
평소보다 적게 먹는 것도 중요하다.
이렇게 조심하는데도 자꾸 속이 불편하다면?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 엠디’가 속이 더부룩한 뜻밖의 이유를 소개했다.
◇ 식사를 너무 빨리 한다.
빨리 먹으면 공기를 많이 삼키게 된다.
위가 팽창하고, 장까지 빵빵해질 수 있다.
빨리 먹으면 과식할 위험도 크다.
뇌가 포만감을 느끼는 데는 30분 정도가 걸리기 때문이다.
◇ 발포성 음료를 자주 마신다.
얼음을 꽉 채운 콜라 한 잔을 마시면 머리끝까지 시원한 느낌이 든다.
그러나 속에는 좋지 않다. 가스가 차기 때문이다.
탄산음료뿐 아니라 맥주나 샴페인 등 거품을 일으키는 발포성 음료는 모두 마찬가지다.
트림으로 일부를 내보낼 수 있지만, 일부는 남아서 끝까지 간다.
◇ 너무 짜게 먹는다.
짜게 먹으면 물을 들이켜게 된다.
속이 더부룩하기 마련.
장기적으로는 혈압이나 신장(콩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입맛이 없다고 짠 음식, 자극적인 음식에 매달리지 말자.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역시 멀리하는 게 좋다.
◇ 체중이 급격하게 늘었다.
신경을 쓴다고 쓰는데도 계속 속이 더부룩하다면?
지난 1년 사이에 체중이 4㎏ 이상 불지 않았는지, 몸무게를 확인해 볼 것.
살은 대개 배부터 찐다.
뱃살이 늘면, 즉 복부 공간을 지방이 차지해버리면 위가 자유롭게 활동하기 힘들어진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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