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가계획으로는 울산,포항,경주는 경주역으로 통합해서 있겠다는데, 만약, 영등포역을 정차하면, 울산에서 뭐라고 할까요? '우리도 일개 광역시인데다가 ,수요도 100만이나 되는데, 우리는 안지어주고, 왜 딴 동네만 지어주냐?'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마찬가지로, 영등포정차하면, 부산지역의 구포역주변이나, 대구지역의 대구역주변도 시끄러울 건 마찬가지인데....
실제로, 우리나라 서울에도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이 있지 않습니까? 근데 인천공항 개항하기 전에, 김포공항에도 국제선 취항을 추진했습니다. 만약 김포공항에 국제선 일부가 들어온다면, 그야말로, 인천공항은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시설이야, 김포공항이 떨어진다 칠지라도, 인천공항이 따라 올 수 없는 장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일단 여객 면에서는 시내에 가깝고, 연계교통도 편리하고 저렴합니다. 서울시내에는 700원만 지불하면, 올 수 있습니다. 또한 공항까지 오는 소요시간도 그렇게 많이 안걸리는 것도 그렇구요. 그리고, 공항세도 인천공항보다 저렴한걸로 알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사람들은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려고 할겁니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무엇하러, 돈더내며, 인천공항을 이용하겠습니까?
화물도, 마찬가지이죠. 김포공항이 서울 도심에 가까운데다가, 다른 지방으로 나가는 데에도 훨씬 수월합니다.
결국, 비행기회사들도 김포공항 이착륙권을 따내기 위해 온갖 로비나 모든 것을 동원 할 것입니다. 인천공항보다 장점이 더 많은데...
지금 광명역과 영등포역의 관계는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관계(물론 국제선 기준)와 비슷합니다. 김포공항에 국제선을 취항하면, 인천공항은 죽을 수 밖에 없듯이, 영등포역에 고철이 정차하면, 광명역은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광명역에 들어간 돈도 있고, 서울역 보다는 광명역에 시/종착의 기능을 더 많이 부여한다는데...
어차피, 고속전철 이용할 사람들은 광명역(혹 서울역)을 이용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김포공항에 취항 안한다고, 인천공항 이용안하고, 배를 타고 가거나 다른 지방 공항에 가는 사람없듯이, 영등포역 정차 안한다고,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비행기도 반을 줄인다 그랬고, 일반 열차도 구간열차화나 정차역 증대를 할 것이고, 또한 편수도 반정도 줄일 것이고, 그렇다고 고속버스도 고속열차의 소요시간과 차이를 메워줄 만한 다른 것이 없답니다.)
결국, 영등포역 정차는 당장의 수요만 생각하는 '미봉책'이나 '언발에 오줌누기'식의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긍디 영등포에두 정차하믄 같은 생활권에 역이 3개나 중복으로 드가는거네여... 긍디 문제는 항공기보다 조금 싼 값에 실컷 경쟁해서 이득보라구 만들어놓은거 역 자꾸 늘리믄 항공기랑 경쟁이 안되죠... 운임료에 비해서... 개인적으로 영등포의 수요문제는 둘째아님 셋째의 문제라고 판단됨..
첫댓글 울산에 역 신설하는 것이 그렇게 문제가 되는가? 글 쓴 분 보면 상당히 못 마땅하다는 논조인데.. 사실 지을 수 있으면 짓는 것이 좋지 않은가요? 그 동안 소외받은 것 까지 생각한다면..
만들면 만들겠지만, 고속철도는 소요시간이 절약될수록 그만큼 시너지의 효과도 높아지게 됩니다. 지은다면, 얼마든지 지을 수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고속철도의 소요시간은 올라가고(정차해야 하고), 또한 근방에 경주역을 이것은 역을 중복으로 짓는 것과 비슷합니다.
또한 항공회사도 원가절감을 통해 고속철도와 경쟁한다고, 지금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정차역 신설은 고속철도를 어정쩡한 수단으로 만들어 놓아, 고속철도의 경쟁력은 크게 상실 하며, 이는 적자+승객 감소를 동반한 또다른 큰 손해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긍디 영등포에두 정차하믄 같은 생활권에 역이 3개나 중복으로 드가는거네여... 긍디 문제는 항공기보다 조금 싼 값에 실컷 경쟁해서 이득보라구 만들어놓은거 역 자꾸 늘리믄 항공기랑 경쟁이 안되죠... 운임료에 비해서... 개인적으로 영등포의 수요문제는 둘째아님 셋째의 문제라고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