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청경채를 다듬어요
청경채는 가닥가닥 나눠 끝 부분을 다듬은 후 작은 것은 그대로 쓰고 큰 것은 반으로 갈라 깨끗이 여러 번 씻는다. 쪽파는 다듬어 씻어 4~5cm 길이로 토막낸다.
2 소금에 살짝 절여요
손질한 청경채에 굵은 소금을 뿌려 살짝만 숨을 죽인다. 줄기가 아삭할 정도로 절여지면 물에 여러 번 헹군 후 채반에 담아 물기를 뺀다.
3 양념장을 만들어요
멸치액젓과 밀가루풀에 고춧가루를 넣어 불린 후 다진 양파와 마늘ㆍ생강을 넣어 골고루 섞고 토막낸 쪽파를 넣어 버무린다.
4 청경채를 양념에 살살 버무려요
물기 뺀 청경채에 양념장을 넣어 골고루 버무린 후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좀더 자세히! 겉절이처럼 바로 먹을 것은 따로 담아 두었다가 참기름 ½큰술과 깨소금, 설탕을 조금 넣어 골고루 버무려 내세요.
Cooking Point
고기 요리에 곁들이면 아주 좋아요
아무래도 전 토종 입맛이라 치커리다 청경채다 이런 수입 야채는 잘 안 먹거든요. 근데 작년 촬영차 미국에 갔을 때 거기 사는 후배가 이런 식으로 청경채겉절이김치를 해주는데 참 괜찮더라구요. 저분저분하고 서분서분하고…. 더군다나 참기름으로 싹 마무리를 했는데 먹기가 즐거웠어요. 청경채는 데쳐서 된장으로 무쳐 먹기도 하는데요, 모처럼 손님이 오시거나 식구끼리 고기 구워 먹을 때 청경채겉절이김치 한번 해보세요. 인기 만점일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