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목욕하러 갔다
아 근데 갑자기 날씨가 또 더워진 느낌이다
아침일찍 갔는데도 불구하고 목욕탕이 너무 후끈후끈해서 좀 그랬다 ㅋㅋ
매번하는대로 냉탕에 설치된 봉으로 오늘도 풀업을 15개내외잡아서
6세트정도를 했다
운동에 관심이 많아서 맨몸운동 관련해서
그리고 웨이트트레이닝 관련해서도 여러가지의
운동전문서적을 많이 읽어보았지만 이 풀업(턱걸이)이란 운동은
거의 모든 책에서 빠지지 않을정도로 강추하는 운동인데
나도 이걸 몇년째해오다보니 점점 그 매력에 빠지게 되고
몸으로도 느끼고있다 ㅎㅎ
약 1시간 반정도 목욕재개하고 집에 와서 공부 좀하다
조금은 늦은 아침을 11시다되서먹었다
몸무게도 늦은 아침과 늦은 점심을 좀 제대로 챙겨먹고
저녁은 과자 하나 아니면 주로 김밥 한줄만 먹어서인지
살도 알바하기전보다 2kg정도 빠지고 몸도 좀 더
슬림해진거 같아서 나름 만족하고있다 ㅋㅋㅋ
공부도 강의 두개 듣고 복습도 쭉 했다
점심먹고는 커피한잔 마시고 낮잠도 약 15분정도 청했다
낮잠을 잘 때랑 안 잘 때의 하루의 몸상태의 갭이 생각보다 커서
이것도 꾸준히 할 생각이다 ㅎㅎ
너무 피곤할때 1시간 정도 알람 맞추고 잔 적도 두어번 있었는데
오히려 많이 자니 일어나기도 힘들고 일어나서도
무슨 숙취가 온것처럼 좀 많이 힘들고 그래서
최대 20분이내로만 자려고 한다
몇번 시행착오를 겪고보니 20분도 많은 거 같고
10분에서 15분 사이가 젤 적당한듯싶다
시간 맞춰서 저녁에 알바하러갔다
오늘은 고 3들 모의고사를 친 날이라 그런지
학생들이 평소보단 좀 더 와있었다
그래도 머 내가 하는 일이랑은 그닥 상관은 없긴 하지만 ㅋㅋ
알바끝내고 집에 와서 샤워하고 잠자리에 누웠는데
저녁 늦게 커피 한잔을 더 마셔서 그런가
새벽 4시가 넘어서까지도 잠이 오지 않았다
4시반쯤 자서 8시 10분에 알람을 맞춰놨는데
지금 준게를 쓰고 있는 오늘 아침에 알람듣고
빨딱 일어나서 다행이다 ㅋㅋㅋ
예전의 나를 쭉 돌이켜보면 난 잠을 많이 안 잘때(하루에 약 3~4시간 정도)
가 오히려 그 날 하루의 능률도 훨씬 좋고 몸 상태도
최고조일때가 많았는데 이 미라클모닝을 실시한 이후로
다시 예전에 그 제일 좋았던 몸상태로 점점 돌아가는거 같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ㅎㅎ
대학교 때 한창 놀때는 새벽까지 놀다가 결국은 밤을 새고 잠 한숨안자고도
아침에 샤워만 딱 하고 다시 학교가도 멀쩡했었는데 ㅎㅎ
아마 지금은 저렇게까진 못할듯싶다
일단 일을 하긴 하고있으니 그에 대한 나름의 보상으로
하루에 4~5시간 정도는 무조건 자자
+첨부하는 사진은 몇 년만에 꺼내본 초딩때의 일기이다
아침에 물건을 찾으려고 책상 서랍을 뒤지다 동생이 썼던 일기장 한권이 보여서
조금 읽고 내가 썼던 일기장도 급 보고싶어서 찾아서 몇개를 읽었다
사진에 보이는 하단의 멘트는 저당시 대학교를 갓 졸업하고
첫 발령받으신 그 당시 24살이셨던 여자담임선생님이 달아주셨는데
내가 썼던 일기를 쭉 돌이켜보면 저 선생님만큼 꾸준히 멘트를 달아주신분도 없다 ㅎㅎ
음... 어떻게 보면 저 선생님이 내가 살면서 이성에게 처음으로 호감이 갔었던 분이기도 하고 ㅋㅋ
그건 첨부하진 않았지만 일기장에 선생님에 관한 글도 몇 개 있었다
그 중에 하나는 지금 보면 오글거릴정도로 선생님에 대한 나의 마음?을
공공연히 표현한 날도 있었고 ㅋㅋㅋ
그에 대한 선생님에 답변도 "선생님을 좋아해주다니 나도 기분이 무척 좋구나
나중에 커서도 그 마음 변치마렴" 머 이런 식이었는데 이제 이 선생님도
나이가 많이 드셨겠지 ㅎㅎ
그러고보니 지금 내나이가 저 때 선생님 나이를 뛰어넘었으니
세월 참 빠르긴하다 ㅎㅎ
글을 보니 부모님 말씀도 그렇고 어릴땐 나름 글씨를 잘 썼었는데
오히려 이게 나이를 점차 먹으면서 글씨쓰는 기술은 점점 퇴보한거같다
요즘은 그나마 좀 나아기긴 했는데 아직도 저때보단 못한듯 ㅋㅋ
오늘 하루도 수고많았다
내일도 파이팅하자
+ 1시간 정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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