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소스, 마늘소스 선물받았으니 활용해야지요.
맛있게 요리해서 얌냠 먹어주는게 예의겠지요?
초대해서 대접하는게 예의라구요? ㅎㅎ 누추한집에 오실지 모르겠네요ㅋ^^
냉동실에 닭한마리 백숙해먹으려다 꽁꽁 얼어붙은채 일주일 넘게 보관되어 있는걸
해동시켜 잘라 볶음탕을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아들이 좋아하는 닭볶음탕 사실 저는 별로인지라 아들도 없는 요즘 잘 안해먹습니다.
마늘소스나, 갈비소스 이용해 뭘 해먹으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닭갈비? 했지만.... 어제저녁엔 마트에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질 않습니다.
닭갈비에 들어갈 떡도 좀 있어야 겠고~~ 뼈없이 손질된 닭도 필요하고...
닭갈비는 다음기회에!!
그냥 냉동실에 뭐가 있더라 머리굴려 쭈꾸미도 좀 있고 쭈꾸미와 닭을 이용해 볶음탕을 만들기로 낙찰!
작은 쭈꾸미 몇마리 추가된 닭 볶음탕 입니다.
감자와 딱 한개 남은 자색고구마 썰어 넣어주었습니다.
해동시킨 통닭 한마리 기름기 제거하고 손질해 먹기좋은 크기고 잘라주고
수입산 냉동포장 쭈꾸미도 해동 시켜주었습니다.
닭은 물을 자작하게 부어 팔팔끓여 남은 기름기와 불순물이 제거되도록 푹 삶아낸다음
팬에 기름을 두르고 소금 반작은술 넣어 달달 노릇하게 볶아줍니다.
한번 볶아준 닭으로 볶음탕을 하면 육질이 좀더 존득하니 고소해 맛이 훨씬 좋아집니다.
쭈꾸미도 끓는물에 넣어 푹 익혀 건져줍니다.
닭볶음탕에 들어갈 재료입니다.
삶은 쭈꾸미 아주 작은걸로 6마리 됩니다. 감자 두개 큼직하게 썰어주고요 풋고추2개 대파반줄기 채썰어줍니다.
자색고구마도 하나 끼워줍니다.
자색고구마는 일반고구마에 비해 섬유질이 단단해 잘 부서지지 않아 요리활용도가 좀 있더라구요^^
앗! 그런데 양파가.... 떨어지고 없습니다 패스~~~ㅎㅎ
어차피 요리에 들어가면 녹아 보이지도 않을텐데요
요즘 게으름을 피웠더니 만들어둔 다시마 멸치육수도 없고.... 그냥 쌀뜨물 자작하게 부어 줍니다.
아들 있을땐 국물에 밥 비벼먹는걸 좋아해 국물 많이 잡아 끓이는데
아들도 없고 남은 국물을 버릴판 국물은 많이 잡지 않았습니다.
볶음탕에 들어갈 양념 입니다.
마늘소스 이용하니 너무 간단하고 좋습니다.
마늘소스 3큰술, 고추장2큰술, 고춧가루 1⅓큰술, 진간장 1큰술, 맛술3~4큰술
(마늘소스 없을땐 다진마늘 1½큰술, 설탕 ½~1큰술, 취향에 따라 양조절해서 넣어주면 되겠지요)
모든 육류요리에 항상 들어가는 맛술은 헤픈편이라
횟집 갈때마다 공병짝에서 남은술 한두병씩 모아 회에 뿌려먹으라고 나오는 레몬 잘라 넣어오곤 합니다.
사먹는 맛술보다 레몬향이 들어가 맛과 향이 훨씬 좋아 애용합니다.
양념을 넣고 보글 보글 ~~ 끓기 시작하면 중 불로 은근히 졸여 줍니다.
감자가 다 익었다 싶을때 삶아놓은 쭈꾸미 섞어주면 쭈꾸미 닭볶음탕 완성!
별거 아니지요? ㅎㅎ 그냥 쭈꾸미만 삶아서 추가해주면 됩니다요
넓은 접시에 푸짐하게 담아볼까요? 다 담지 못할만큼의 양이 나옵니다.
국물이 너무 졸았나 봅니다.
다행히 간을 강하게 하지 않아 맛은 삼삼하니 짜지 않아 먹기 딱 좋습니다.
신기하게도 양념통닭 맛이 납니다 ㅎㅎ
아마도 마늘소스 때문인듯 하구요~~~처음사용해보는 거라 당도며 여러가지가 어떨지 몰라 신경쓰였는데
맛이 기대이상 입니다.
오늘아침부터 남은 닭볶음탕 딸이 먹겠답니다.
데워서 땅콩과 아몬드 듬뿍다져 넣어주었습니다.
무슨여자가 육류를 그렇게 좋아하는지 어느땐 아침부터 삼겹살도 구워 먹겠다는통에 저랑 가끔 다투곤 합니다.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내가 저를 얼마나 예쁘게 키웠는데....살찔까봐~~ 날씬하게 ㅎㅎ
키 170에 50~51킬로 넘지 않게 ...
지금은 아마도 7~8킬로 불었지 싶습니다, 살찌는 것에 대한 걱정내지 불안이 아예없는듯해 제가 걱정을 합니다.
아이를 비만으로 키우는건 순전히 엄마탓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거든요
지금은 아이가 아니니 살찌는건 제탓이 아니겠지만요 ㅎㅎ
이상은 마늘소스로 만들어 맛있는 양념통닭 맛이 나는 쭈꾸미 닭볶음탕 이었습니다.
맛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생겼으니 여러가지로 팍팍 활용해 봐야겠습니다^^
주신 양념을 제대로 활용하는지 썩혀서 버리는지 아셔야 겠기에 고마움의 표현으로
음식을 해서 올려봤습니다
이 방에 어울리는 글인지 모르겠네요 ~~ 아니면 옮기셔도 상관없습니다^^
첫댓글 점심 먹은지 얼마 안됐는데도 침 넘어가네요
소스라는것이 잘 만들어져 있어도 조리하는 사람이
얼마나 어떻게 넣느냐에따리 맛이 달라지는데
자세한 설명에 사진까지... 아주 자세히 올려주셨네요
자~! 오늘 밤에 실습 들어갑니다~~
써니정님 확인 드갑니당 ㅋㅋ
주신재료로 하나씩만 만들어 올리려구요^^
아 내가 넘 늦게 왔내요.
실습 끝났겠다.
에혀
그리운님 옮기다니요.
이방에 아주아주 꼭 필요한 게시글 이예요.
암튼 이뻐..맘에 꼭 들어..
넘 맛있겠다 집이 어디지요
찾아가서 다 먹고 오게요.
난 어제 머스타드소스 재균 준비물로..
천사님이 안주셨으면 마트에서 살뻔
반아이들 샌드위치 해서 맛있게 먹었다는 후문..
이자리를 빌어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그리운님
요플레 + 머스타드 + 다진견과류듬뿍 = 내가 제일좋아하는 샐러드소스 ^^
샌드위치에도 아주 그만이구여~~ 담에 만들어갈께여^^
@그대그리운 소스만 바도 군침이 넘어 가내요.
간단하면서도 무척 맛나 보여요.
솜씨 좋으신 그리운님 늘 부러워요.ㅎ
요 사진을 보니 너무 먹고싶고 배가고파서리일직퇴근함그대그리운님미워잉
칭찬으로 알아듣겠습니다 ^-^
뵌지 너무 오래되어서 가물가물 해요~~ 더 젊어 지셨을라나? ㅎㅎ
아
그대그리운님이 만든 양념쭈구미 닭복음탕 먹고싶다
온달님 넘넘 젊어 지셔서 새장가 가실 정도 예요.ㅎㅎ
아~~!!
그럼 부조금 준비해야 하나요? ㅋㅋ
그리운님 넘 욱껴요.
부조금 준비 하신다는 말씀에 크게 빵 터졌어요.
솜씨입니다
침꼴깍 꼴깍
부끄럽습니다~~.
천사님께 고마운 마음을 글로 나마 전해드리고 싶어서 올렸습니다^^
사감언니도 요리 무척 잘하실것 같아요.
사감언니~ 보고 싶어요.
정모날 오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빙고~~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ㅎㅎ
엄마만 해주라는 법 있나요? ㅋ
지는 내년 봄에 남편을 요리학원에 등록 시키려 해요.
남편도 그렇게 한다 했어요.ㅎ
그래서 내가 학원비는 대줄려고요.하하
오~~ 꾀쟁이 옥이꺼님ㅎㅎ
능력있음 그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그동안은 언니가 자주 반찬을 날나다 주셔서 살았는대....ㅜ
지가 돌아치느라 안해주니.
더러워서 요리학원 다녀야 겠다 하길래.
박수 치며 잘생각 했다 했어요.
학원비 대줄테니 나도 좀 잘 부탁 한다고 하니.웃더군요.ㅎ
왠지 꼼꼼한 성격이라 싹수는 보여요.
잘할것 같아요.ㅎㅎ
아우~군침 도네요~쩝쩝~ㅎㅎㅎ상품 특허 내셔도 좋을듯~
과찬에 몸둘바 모르겠네요 ㅎㅎ
상품 특허 내면 양념으로는 천사님표 소스가 필히 들어 가야겠내요.ㅎ
그렇게되나요? ㅎㅎ
좀 기다리세요~~ 요리실력좀 더 쌓은다음 동업한번 ... 천사님이 응 하실라나? ㅋ
지금도 대박 솜씨인대.
더 실력 쌓았다간 밥먹다 누구 기절 시킬일 있쑤? ㅎ
근대 그리운님이나.천사님이나 마음이 좋아서.
손님들 한테 듬뿍듬뿍 퍼주다 보면 남는게 있을라나 몰라요.ㅋ
그대그리운님
아주 맛깔스러워 보입니다
나도 한번 해볼께요
정보 감사드립니다
제 블로그로 모셔갑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상으로 그리 맛나보이지 않는데
많은분들이 용기주시네요^^
셀마님도 무척 잘하실것 같아요.
하시는날 전화 주세요.
막 달려 갈께요.ㅎㅎ
그녀의 손길에서 전해오는 맛있는 향기
막걸리가 무쟈게 땡겨옵니다ㅎ
막걸리 좋아하지두 않으면서~~ ㅎㅎ
항상 하늘내음님의 배려에 감사하고 있어요^^
빙고~
내음님 우리 막걸리 사갖고 그리운님 집으로 찾아 갈까요? ㅎ
천사님표 소스는 산꾼방에서는 정통이 났지요
무슨 요리든 곁드리면 맛난 음식으로 바끼니까요..
그대그리운님 잘 먹고 갑니다
그런거 같아요~~~
머스타드도 훌륭하던데요^^
조만간 머스타드 활용한 요리 선 보일께요^^
천사님표 솜씨 정통이 났기에.
원정날 먹는 음식은 동이 나지요.
조금이라도 남으면 서로 가져 가겠다고 난리부르스..ㅎ
그대그리운 언니!!
오늘 같이 추운날 컁 소주생각이 ㅋㅋ
맥주라도...잘 먹었습니다^^
해빈님 올만이어요~~~ 요즘은 어케 지내세요?^^
요즘은 산에 안가고 있어요^^
조만간에 함 보자고요~~♡
언니 쨈 외소해지신것 같떠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