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산봉(162.4m)·조롱산(303m)·음달산(206m)·앞동산(177m)·玉女峰(315m)·馬金山(279m)·天馬山(372m) 산행기
▪일시: '12년 12월 25일
▪날씨: 맑음, -4~4℃
▪출발: 오전 9시 37분 경 창원시 북면 ‘화천’버스승강장
오늘은 지난 주에 이어 무릉지맥 답사를 완료하되, 남은 거리가 얼마 되지 않으므로 주변 산도 올라보기로 하였다. 동대전에서 06:30發인 김해行 시외버스편으로 마산터미널에는 9시 5분 경 도착하였고, 터미널 왼편 정류소에서 9시 15분 경 도착한 23번 버스를 타고 9시 37분 경 ‘화천’ 승강장에서 내렸다.
(09:37) 남쪽으로 몇 걸음 나아가 ‘←승산·대한’ 표시판이 걸린 왼쪽(동쪽) 도로로 들어섰다. ‘시화교’를 건너 ‘화산마을’, ‘시화마을’ 입구를 지나니 왼편에 산불감시원이 근무하는 간이초소가 보였다. 고갯마루(‘숫돌고개’) 직전에서 왼쪽 사면으로 들어서니 무덤 몇 개를 지나니 흐릿한 길 흔적이 보였다가 사라졌고, 조금 뒤 왼편에서 길 흔적을 만났으나 왼편 무덤으로 이어지면서 다시 잡목 덤불이 성가셨다. 南峰을 지나니 흐릿한 족적이 보였고, 흐릿한 사면길에 내려서서 왼쪽으로 나아가 1분여 뒤 능선에 닿았다. 안부에 이르니 왼쪽으로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고, 조금 오르니 흐릿하던 길 흔적은 오른편으로 휘는데, 직등하니 길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화천리>
<숫돌고개>
(10:14) 화산봉 정상에 이르니 폐묘와 삼각대 밑 묵은 삼각점이 있고, 시야가 약간 트여 나뭇가지 사이로 천주산, 작대산, 무릉산, 천마산, 백월산, 천주산 등이 바라보인다. ‘馬山 權道鉉’ 표지기가 걸려 있을 뿐, 화산봉임을 알리는 별다른 표시는 없다. 5분여 뒤 북쪽으로 내려서니 흐릿한 족적이 보였으나 덤불 사이로 거의 사라진 상태이다. 폐묘가 자리한 얕은 언덕을 지나니 잡목 덤불은 여전히 빼곡한데, 과수밭에 내려서서 대략 북서쪽으로 나아가 논을 가로질렀다. 둑방길에 올라서서 왼쪽(남남서쪽)으로 나아가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암거를 통과하였다. 도로(60번 국지도)에 닿아 왼쪽(남서쪽)으로 나아가 ‘대천마을회관’과 ‘대천’버스승강장을 지났고, ‘축산물도매’ 상가 삼거리에 이르렀다.
<화산봉 정상에서 바라본 백월산>
(10:46) 오른쪽 도로로 들어서니 이내 ‘세원물류’가 있는 삼거리인데, 오른쪽(북서쪽)으로 나아가다 고갯마루 직전에서 왼쪽으로 보이는 산길로 들어서니 이내 무덤에서 길이 끝난다. 무덤 뒤편 사면을 2분여 치고 올라 세 개의 무덤이 있는 능선에 이르니 흐릿한 길이 나 있다. 왼쪽으로 나아가 무덤을 지나니 이내 갈림길인데, 직진하니 길은 다시 왼편으로 휜다. 능선으로 직등하니 문인석이 세워진 묵은 묘가 나오고, 언덕에 이르니 흐릿하나마 길 흔적이 보인다. 안부에 이르니 주변에 재선충 방제 작업한 게 보였고, 정상 직전의 언덕에 이르니 움막 잔해가 있다.
<지방도 고개>
<정상 직전 언덕의 움막 자취>
(11:19) 언덕(조롱산)에 이르니 시야가 막혀 작대산과 무릉산 정도만 바라보이는데, ‘奉天 吳相浩’와 ‘수원 홍성목’ 표지기가 걸려 있어 정상임을 알려준다. 북쪽으로 나아가니 잡목 덤불이 무성하고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지는데, 5분여 뒤 산판 종점에 내려섰다. 이를 가로질러 내려서서 흐릿한 사면길에 내려섰는데, 주능선을 유지하려 왼쪽으로 나아가니 길 흔적은 사라진다. 안부 전 거친 산판길을 가로지르니 오른편에 切土地가 있다. 무덤 왼편에서 흐릿한 산길을 만났고, 잡목이 무성한 언덕(‘음달산’)에 이르니 흐릿한 길 흔적이 보인다. 그러나 이내 길 흔적은 덤불에 묻히는데, 조금 뒤 무덤에 이어 묵은 산판 자취에 내려서니 길은 지그재그로 이어져 감나무밭에 닿는다. 창고를 지나고 계류를 건너 확장공사중인 비포장 도로에 닿았다.
<조롱산 정상>
(11:55) 왼쪽으로 나아가 간이산불초소를 지나니 오른편에 탱자나무 담장을 한 농장이 나오는데, 안으로 들어서서 과수밭을 가로지르고 쌍묘를 지나 능선에 닿았다. 왼쪽으로 조금 오르니 오른편에서 흐릿한 길 흔적을 만나는데, 산판 자취를 가로지르니 이내 흔적이 사라진다. 정상 직전 흐릿한 산길에 닿아 왼쪽으로 나아가니 재선충 방제 지역이 나오고, 조망이 없는 언덕(‘앞동산’)에 이르니 ‘廣津 文政男’ 표지기가 걸려 있어 정상임을 알려준다. 바로 내려서니 흐릿한 길 흔적이 보였다가 사라지는데, 막바지 잡목 덤불을 헤치며 묵밭과 개울을 건너 비포장도로에 올라섰다.
<앞동산 정상>
(12:23) 왼쪽(서북쪽)으로 나아가니 무릉산이 정면으로 바라보였고, 오른편에는 폐채석장이 자리한다. 10여분 뒤 이른 삼거리에서 오른쪽(북쪽)으로 내려서니 산불감시원이 근무중인 간이초소가 보였고, 2분여 뒤 삼거리에 이르니 ‘신음’승강장이 있다.
<무릉산 전경>
(12:38) 왼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갈림길인데, ‘→무량사’ 표시판이 걸린 오른쪽 길로 올라섰다. 15분여 뒤 오른편에 무량사가 보였고, 고갯마루를 지나서도 여전히 포장도로가 이어진다. ‘송촌’마을회관을 지나서 ‘←최윤덕장군생가지’ 표시판이 보였으나 갈길이 바빠 그냥 지나쳤다. 도로에 이르니 ‘↓송촌마을’ 표석과 오른편에 ‘현천’ 버스승강장이 있다.
<고갯마루 방면의 무량사>
(13:11) 왼쪽으로 나아가니 9분여 뒤 오른편에 ‘창원성심원(요양병원)’이 보이는데, 북북동쪽 도로를 올라서니 막다른 갈림길에 닿는다. 오른편으로 몇 걸음 오르니 좁은 산판길이 이어지는데, 2분여 뒤 왼쪽으로 보이는 움막 자취로 들어서니 북북동쪽 사면으로 흐릿한 산길이 이어진다. 능선에 이르니 오른쪽으로는 비교적 뚜렷한 길이 나 있다.
<창원요양병원>
(13:32) 지난 번 내려섰던 안부로 가기 위하여 왼쪽으로 나아갔다가 안부에 이른 뒤 되돌아섰다. 8분여 뒤 왼편에 과수밭이 2분여 이어졌고, 이를 벗어나니 길 흔적이 다소 흐릿해지는데, 절개지를 오른편으로 비껴 고갯길 오른편에 내려섰다. 이를 가로지르니 길 흔적이 다소 뚜렷해지는데, 가파른 오르막을 거쳐 T자 형 갈림길에 올라섰고, 오른쪽으로 나아가다 올라선 바위 언덕에서 간식을 먹을 겸 10여분 쉬었다. 완만한 길을 거쳐 바윗길을 올라서 뚜렷한 길을 만나니 오른쪽으로 내리막길이 보이는데, ‘현위치 옥녀봉, ↑마금산 1.1km, →창북중학교 1.4km, ↓상천리 1.5km’ 이정목이 있다.
<지난번 내려섰던 고개>
<뚜렷한 고갯길 자취>
(14:18)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정상에 이르니 두 명의 등산객이 쉬고 있는데, 막걸리를 권했으나 추운 날씨라 사양하였다. 시야가 트여 북북서쪽 영취산, 북쪽 덕암산, 북동쪽 처녀봉, 천마산과 마금산, 동남쪽 백월산, 남남동쪽 구룡산, 남쪽으로 천주산, 작대산, 무릉산 등이 바라보였고, ‘현위치 옥녀봉, ↑마금산 1.1km, →창북중 뒤 1.0km, ↓창북중 옆 1.4km’ 이정목이 있다. 9분여 뒤 다시 출발하니 정비된 등산로가 이어지는데, 7분여 뒤 ‘신리마을 갈림길, ↑마금산 0.5km, →신리마을 0.8km, ↓옥녀봉 0.6km’ 이정목과 함께 오른쪽으로 내리막길이 보였다. 막바지 암벽 옆으로 목조계단길이 이어지고 왼편에서 ‘사가정고개’에서 올라온 길을 만난 데 이어 바위로 이루어진 정상에 올라섰다.
<옥녀봉 정상>
<옥녀봉 정상서 바라본 마금산과 천마산>
<마금산 오름길>
(14:44) 정상에는 ‘현위치 마금산, ↑온천초등학교 0.9km·북면우체국 0.9km, →옥녀봉 1.1km, ↓천마산 2.2km’ 이정목과 바위에 표석 두 개, 그리고 정자가 있다. 사방으로 시야가 거의 트여 조망이 좋다. 사가정고개 방면으로는 일전에 다녀간 적이 있으므로 오늘은 다른 코스를 답사해보기로 하였다. 남남동쪽으로 2분여 내려서서 갈림길에 이르니 ‘←북면우체국 0.8km, ↑온천초등학교 0.8km, ↓마금산 0.1km’ 이정목이 있는데, 왼쪽(동남쪽)으로 내려섰다. 6분여 뒤 왼쪽으로 갈림길이 보였는데, ‘온천장 갈림길, ←온천장 0.5km, ↑북면우체국 0.4km, ↓마금산 0.5km’ 이정목이 있다. 동쪽으로 직진하니 오른편에 과수밭이 보이면서 길은 남쪽으로 휘어 내린다. 텃밭에 이어 갓 포장된 시멘트길에 내려섰고, 도로에 이르니 오른편에 ‘북면파출소’가 보인다.
<마금산 정상>
<마금산 날머리>
(15:02) 왼쪽으로 4분여 나아가 삼거리에 닿았고, 왼쪽으로 올라가니 1분여 뒤 오른쪽으로 ‘→천마산 1.5km’ 이정목과 함께 오르막길이 보였으나 도로를 계속 따라갔다. 조금 뒤 오른쪽으로 ‘백룡사’ 진입로가 보이는데, 등산로가 있을 듯하였으나 직진하여 ‘마금힐레스토랑’이 자리한 ‘사가정고개’에 올라섰다.
<사가정고개>
(15:17) 구름다리 밑을 지나니 오른편에 간이초소가 보였는데, 그 옆 산판길을 나아가니 이내 오른편에 천마산 들머리가 보인다. 3분여 올라 구름다리에 이르니 ‘현위치 온천구름다리, ↑천마산 정상 1.5km, ↓마금산 0.7km’ 이정목이 있다. 7분여 뒤 오른쪽으로 내리막길이 보였는데, ‘119조난위치표시판’과 ‘→백룡사 150m’ 이정표가 있다. 모처럼 등산객들을 마주쳤고, 몇 군데 바위지대에는 목조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온천구름다리>
(15:40) 갈림길에 이르니 ‘↑천마산 정상 0.65km, ↓사기정고개 0.8km, →온천장’ 이정목과 ‘119조난위치표시판’ 있다. 경사가 완만해지면서 폐묘를 지나니 오른쪽으로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이는데, ‘신목’마을로 이어질지는 확신할 수 없다.
(15:52) 바위 지대를 이룬 정상에 이르니 ‘천마산 370m’ 표석, 돌탑과 ‘현위치 천마산, ↑바깥신천 1.2km, ↓마금산 2.2km’이 있다. 시야가 다소 트여 화왕산, 관룡산, 마금산, 무릉산 등이 바라보인다. 북동쪽으로 내려서니 4분여 뒤 깊이가 5m 정도인 수직굴이 보였고, 막바지 가파른 내리막과 무덤 몇 개를 지나 대숲에 닿아 왼쪽으로 꺾어 표지기가 많이 걸린 날머리에 도착하였다.
<천마산 정상과 낙동강>
<수직굴>
<바깥신천 날머리>
(16:13) 마을 주민에게 버스편을 물어보니 4시 경 이미 지나갔다고 하고, 다음 버스는 6시 경 있다고 한다. 오른쪽으로 나아가 ‘신기’, ‘신목’ 마을을 지났고, 삼거리를 지나 ‘북창원농협’ 버스승강장에 이르러서 보니 마산行 20번 버스는 4시 45분에 있다.
<북창원농협정류소와 천마산 방면>
(16:40) 잠시 기다려 버스를 타고 마산터미널에 이르니 5시 15분 경인데, 매표소에 가 보니 대전行은 18:40에 있다. 늦은 점심을 먹고 버스에 오르니 대전에는 9시 15분 경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