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젠 평온해 질줄만 알았었는데,
실상은 달랐다.
오늘의 사태에 대한
맴바간의 의견 차이와
대립으로 긴장감 최고조!!!
이대로 집행부는
아니 산악회 자체가
와해될 것인가
궁금하여 숨죽여 들어 봤다.
낮술을 몇 시부터 먹을지에 대한 대화였다
(작가의 상상력으로 갈음)
뭐 다행히
이런 논쟁이
ㅋㅋㅋ
역시 836은 달랐다!
언제 도중하차를 했냐는 듯이
모두가 한 마음으로
슬러시 막걸리를 완샷~~~~~
흥겨운 술자리에
맛난 음식에
우리 윤정 가수님의
신곡 '손톱달'과 함께하니
여기가 무릉도원이구나~~~~~
어느덧 지평 브런치를 마무리하고
흠뻑 젖은 온 몸에 휴식의 시간을 주러
웅장한 숙소에 도착하여
각자 자유시간~~
마을 산책에도 나서시고
[이상 우리 진희 선배님의 사진들]
그러나
부지런함 빼면 시체인
우리 선배 회원님들은
이미 뒷풀이 준비를 시작하시고
서서히 모여들기 시작한다.
매번 느끼지만
각자 무거움과 고생을 감수하시고
가져오시는 정성이 듬뿍 담긴
반찬과 음식들... ㅜㅜ
넘 감사히 덕분에 잘 먹고 있습니다!!
정육점을 하시는 숙소 사모님께서
특별히 엄선하여 제공해 주신
저 인생 삼겹살
그리고 렐라님의
손맛이 가득한
노각무침...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음을 용서하시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저녁 21:23분
넘 배고프고 술땡기고
저날 먹었던 것들이 너무 또 먹고 싶다....
훌쩍
ㅠㅠㅠㅠㅠ
하지만, 그날의 신의 한수는
바로 저 막내가 만들었습니다.
(자기 자랑 타임)
박대장님께서 새로 640 4팩으로 충분하다고 하신
그 망언에 저와 렐라님의 강한 반발로 이어져
중간에 마실 전빵에서 저 병 새로 6팩을 추가한 덕분에
그날 모두가 천국으로 갈 수가 있었다는 점
기억부탁 드립니다!
ㅎㅎㅎㅎㅎ
일명 짤이라 불리우는 영상
반복해 보세요!
"어이 고기 맛있는데+이거 짤라라"
ㅋㅋㅋ
이렇게 깊은 밤은 더욱 깊어지고
작자는 이미 기억상실증에 이르렀고....
ㅠㅠㅠㅠ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하였는가....
언제 비가 쏟아졌냐는 듯
화창한 햇살이 내리쬐는 상쾌한 아침
굿모닝 조식 만찬 후
우리네 선배님들은 마실 산책에 나서셨으니
[이상 우리 총무님의 사진들]
이렇게
우여곡절 많았던
희한한 희양산 도전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모두가 사고 없이 건강하게
즐겁게 함께한 시간이었습니다.
도전기의 마지막으로
어떤 선배님이 지중해 바다로 뛰어 드시듯
열창하셨던
바로 그 곡을 함께 감상해 보시죠!
언젠간 지중해의 보물,
그리스 산토리니 섬에서
836산악회의 8월 하계휴가를 보내는
그날까지
지친 어깰 돌아서
내려오는 달빛을 본다
별 빛 같은 네온에
깊은 밤을 깨워보지만
죽음보다 더 깊은
젊은 날은 눈을 감은 채
돌아누웠지 숨을
죽이며 울고 있었지
천년 같은 하루와
내 모든 걸 빼앗아 가고
한숨 속에 살다가
사라지는 나를 보았지
나도 내가 누군지
기억조차 할 수가 없어
나를 데려가 할 수
있다면 너의 곁으로
돌아가는 길에
나를 내려 줘
나도 네가 사는 곳에
가진 않을래
돌아오는 길은 너무
멀지만 더 이상은
나를 버리고 살 순 없어
떠나자 지중해로
잠든 너의 꿈을 모두 깨워봐
나와함께 가는 거야 늦지는 않았어
가보자 지중해로 늦었으면 어때
내 손을 잡아봐
후회 없이 우리 다시 사는 거야
떠나자 떠나자
자 그럼,
박학.. 아니
박상민이 부릅니다,
지중해 (地中海)
함께 감상해 보시죠!!
ㅎㅎㅎ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G1UBEkQ5aws&list=RDG1UBEkQ5aws&start_radio=1
[우리 진희 선배님 작품]
디 엔 드
첫댓글 ㅎㅎ 너무 재미있게 감상했습니다.
다니엘님 재능에 우리가 더 즐겁습니다. 땡큐!!! ^^
주말 잘 쉬셨습니까?! 저도 선배님들 덕분에 늘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와서 감사드립니다! 평온한 한 주 보내세요~~!!
우리의 보배 다니엘~~
너무너무 잘 보았습니다
다음 강원도에서 뵈요
그래..빨리 짤라라 ㅎㅎㅎ
알콜에 젖어도 할건 다 하는 다니엘...기특하구려~^^